본문 바로가기

slowalk story

(2432)
테이크아웃 컵의 화려한 변신 매일 아침 출근길에 마시곤 하는 아메리카노. 쌀쌀한 꽃샘추위에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 잔은 하루를 시작하는 작은 습관입니다. 하지만 아메리카노를 다 마신 후 남겨진 테이크 아웃 컵은 곧장 쓰레기통으로 향하게 됩니다. 매일매일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컵이 아깝긴 하지만, 따듯한 커피 한 잔의 유혹에서 벗어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버려지는 일회용 종이컵을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단조로운 테이크아웃 컵에 기발한 아이디어로 생명을 불어넣는 그들을 우리는 ‘컵 아티스트(Cup Artist)’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세계 여러 나라의 컵 아티스트들을 소개합니다. :-) 일러스트레이터 김수민 서울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김수민 씨는 스타벅스의 아이콘인 ‘세이렌’을 ..
행동을 유도하는 재밌는 방법, 넛지 평범한 스위치 위에 공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그림의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무심코 불을 켜려고 할 때, 이 스티커를 본다면 한 번 더 고민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 회사 ‘HU2’에서 만든 '에코 리마인더스 스티커(eco reminders sticker)'라는 이 스티커는 우리가 전기를 쓰는 동안 전력소비로 인해 환경이 파괴된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전기를 아끼는 행동을 유도합니다. 작은 아이디어로 생활 속 절약 행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재밌는데요. 이렇게 특정한 행동을 유발하는 간단한 트릭들을 ‘넛지’라고 합니다. 넛지란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입니다. 넛지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행동을 선택하게 만드는데요.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넛..
슬로워크 프리뷰 제작기 디자인 에이전시는 늘 고객과 함께 소통해야 합니다. 그 소통의 중심에는 늘 디자인 시안이 있습니다. 만들어진 시안을 전달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듣고, 수정하고 완성하는 작업이 디자인 작업의 전반인데요. 웹디자인도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 화면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크기(픽셀)로 제작된 시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슬로워크 프리뷰. 그 제작 과정을 알아봅니다. 프리뷰, 왜 필요할까요? 웹디자인 의뢰를 받습니다. 기획, 정보설계가 확정되고 와이어프레임 단계를 거쳐 디자인 시안이 제작됩니다. 보통 2~3종의 다른 안을 준비하고, 메인페이지, 서브페이지를 나눠서 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면에서 보이는 것과 똑같은 픽셀로 제작됩니다. 이런 이미지 파일을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
청각 장애인이 운영하는 피자 레스토랑, Mozzeria 샌프란시스코에는 모자리아(Mozzeria)라는 피자집이 있습니다. 잘 나가는 여느 피자 레스토랑과 비슷해 보이지만 이곳엔 조금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부부가 모두 청각 장애인데요. 어떻게 무리 없이 레스토랑을 운영할 수 있을까요? 모자리아의 주인인 멜로디(Melody)와 러스(Russ Stein)는 2011년부터 레스토랑을 운영했습니다. 청각 장애가 있는 부부에게 레스토랑 일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어떻게 피자 사업을 시작했을까요? 멜로디는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한 아버지의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그래서 호텔 경영을 공부하고 2010년에는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요리를 배웠다고 하네요. 남편인 러스의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피자광이였다고 합니다. 거..
화장을 지운 인형, Tree Change Dolls! 여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아마 인형이 아닐까요? 인형은 장난감이기 전에 아이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 친구가 되기도 하는데요. 화려한 화장의 인형을 조금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일상의 친구로 아이들에게 전하는 프로젝트가 있어 소개합니다. ‘Tree Change Dolls’는 자극적이고 화려한 ‘브랏츠(Bratz)’인형의 화장과 옷을 메이크언더(make-under: 화장과 머리를 하기 전 수수한 모습으로 외모를 바꾸는 것)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자연에 가까운 놀이 친구를 제공하는 예술가 ‘소니아 싱(Sonia Singh)’의 프로젝트입니다. 호주 출신의 예술가 소니아 싱은, 어린 시절 아름다운 호주의 섬 ‘태즈메이니아(Tasmanian)’ 자연환경에서 여동생과 중고 인형, 집..
에펠탑의 불빛을 꺼주세요. 어스아워(Earth Hour) D-11, 3월 28일은 전 세계의 불빛이 사라지는 날입니다.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지구를 위해 전등을 끄는데요. 2007년 시드니에서 시작된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는 현재 162개국에서 참여하는 지구를 위한 날입니다. (어스아워(Earth Hour) 소개글 보러 가기) 나라마다 참여하는 방법이 다를 텐데요.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펠탑의 불빛을 끕니다. 왠지 가장 파리다운 방법으로 지구를 위해 동참하고 있는 듯하네요. 지금은 이 행사가 많이 알려지도록 earthhour.paris 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불이 켜진 에펠탑이 보입니다.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월 28일 어스아워까지 남은 날이 표시되며, 아래 참여하기를 클릭하여 들어갑니다. 에펠탑 전등의 남은 개수..
업무용 그룹메시지 에티켓 6가지 모바일메신저 사용이 늘어나면서 많은 조직에서 업무에 메신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슬로워커들이 사용하는 메신저에도 모든 구성원이 모여 있는 채팅방은 물론 부서별, 프로젝트별로 다양한 그룹채팅방이 개설되어 있는데요,업무시간 뿐만 아니라 퇴근 후나 휴일에 메시지를 보내고 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업무용 그룹채팅 시 서로 지켜야 할 에티켓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볼까요? 1. 크게 얘기해도 되는 말만 하세요. 사무실에서 욕을 하시나요? 그렇지 않다면, 그룹메시지로도 욕설을 보내지 마세요. 실제로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말만 사용하세요. 업무용 메신저를 사용하는 것도 사무실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2. 당신의 말투를 의식하세요. 그룹메시지를 보낼 때는 당신이 누구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신경 ..
우울증의 증상을 포스터로 본다면? 기하학적인 도형, 검정과 녹색으로만 표현된 이 그림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현대인의 정신 질병인 우울증을 겪을 때 느끼는 감정들이라는 데요. 우울증의 증상을 간결한 그래픽 포스터로 표현한 디자이너의 생각을 소개합니다. 우울증은 이제는 흔한 현대인의 정신 질병입니다. 세계에는 약 3억5천만 명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쉽게 우울증에 빠진다고 합니다. 우울한 감정이 지속해서 이어지면 건강이 악화하거나 학교, 집, 직장 등에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게 되니, 쉽게 넘어갈 질병은 아닙니다. 우울증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호주 그래픽 디자이너 닉 바클레이(Nick Barclay)는 우울증의 대표적인 6가지 증상을 그래픽 포스터에 표현합니다. 원과 사각형, 선을 사용해 추상적으로 표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