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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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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를 쌓아만든 벽 !? 잡지를 즐겨보시나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정기적으로 발행되기에 늘 사람들에게 새롭고 알찬 정보들을 빠르게 업데이트해주죠. 패션, 요리, 디자인, 문화, 경제 등 그 분야도 다양하구요. 분명 그 다음달엔 더욱 새로운 정보들을 담은 잡지가 또 나올테지만 지난 과월호에대한 미련이 왜그렇게 큰지... 쉽게 버리지 못하고 언젠가 또 펼쳐볼것만 같아 책장 한켠에 고의 모셔둡니다. 결국 먼지만 쌓여갈 것이 분명하지만. 그런데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그렇게 차곡차곡 쌓은 잡지로 만들어진 놀라운 풍경입니다. 바로 스웨덴 건축디자인회사 Elding Oscarson에 의해 탄생한 잡지로 쌓아만든 벽이지요. 시간이 지나 버려진 과월호 잡지들을 모아 벽처럼 만들었습니다. 도대체 몇권이나 쌓여있을까요? 잡지벽이 놓이기 전, 원래 ..
비닐봉투로 의자를 만들어요~ReVision!!! 다리가 긴 의자 두개가 보이네요. 잠깐동안 쉽게 기대어 앉을 수 있는 형태의 의자이죠. 윗면도 살펴볼까요? 색도 알록달록 한데 어렴풋하게 글씨들도 보이고 어떤 조각들이 한 데 뭉쳐져서 만들어진 것 같아보이네요. 이 의자들은 바로 버려진 비닐봉투를 이용해 만들어진 의자입니다. Artist for Humanity가 요즘 진행하고 잇는 프로젝트이지요, 프로젝트 이름은 Revision!!! 얼마전에는 American Society of Interior Designers (ASID)에서 Social Responsibility상을 수여받기도 했답니다. Artists for Humanity는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젊은이들의 고용을 창출하고 예술가를 꿈꾸는 10대 멘토사업, 자신의 회사를 가지고 싶어하는 예술가들을 교육..
틱, 모든 납작한 것의 다리가 되어 헬싱키의 디자이너 제이콥 쉥크는 책상다리, 테이블 다리를 만들어 파는 가구 디자이너입니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이 프레임으로 납작한 모든 것은 테이블이나 책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플라스틱이든 금속이든 못쓰는 합판이든 또는 떨어진 문짝이든 '틱 Tick'이라는 이름의 이 프레임만 양쪽 끝에 끼워주면 재질도 모양도 크기도 컬러도 다양한, 그러면서도 튼튼한 테이블이 됩니다. 게다가 쓰던 테이블 디자인에 싫증이 나더라도 상판만 다른 것으로 바꿔주면 완전히 다른 테이블이 된다는 장점도 있군요 :-) 다리의 아랫부분을 잡고 눌러주면 윗쪽이 벌어지게 되고, 이 틈 사이에 테이블의 상판이 될 수 있는 것을 끼워주면 된다고 합니다. 다만 프레이임이 벌어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15~30mm 두께의 상판..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 바닷가마을 지역경제를 살리다~! 최근 영국 웨일즈 지역의 작은 바닷가 마을 '릴(Rhyl)'을 휴양도시로 탈바꿈시켜 관광 사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예전에 따뜻한 관광지로 각광받았던 릴 지역은, 주로 정해진 자국의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저가항공 시대의 도래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점차 잊혀져 갔는데요, 영국의 디자인 팀 'Proud Creative'는 이에 릴 지역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통일된 아이덴티티를 부여하여 마을 전체를 브랜드화 시키고 시각적 활기를 불어넣는 작업을 통해, 사람들에게 잊혀진 작은 바닷가 마을을 젊고 생동감 넘치는 휴양도시로 홍보하기로 한 것이지요~ 지역의 이름인 'Rhyl'을 브랜드로 하고, 컬러 팔레트에서 볼 ..
2011 서울디자인리빙페어 나들이 올해도 서울 코엑스에서 2011서울디자인리빙페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슬로워크도 잠시 시간을 내어 전시장에 다녀왔답니다. 올해의 주제는 " touch- 행복을 만드는 감성 디자인" 매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서울디자인리빙페어. 전시를 관람하러 오신 분들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찍어온 사진들로 전시장을 같이 둘러볼까요??? 여전히 환경친화, 에코 등의 컴셉으로 자연친화적 소재의 가구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요건 나무로 만든 달력이네요~ 멀리서 처음 보았을 때, 나무로 만든 자들을 끼워둔 꽂이인줄 알았죠.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만년달력이더군요. 나무가 주는 특유의 소재감과 오래오래 쓸수있는 실용성까지 겸비한 멋진 달력!!! 다양한 디자인 소품들도 많았습니다. 네잎크..
돈이 열리는 나무??!! 길을 걷다가 가로수에 돈이 주렁주렁 열린 나무를 발견했다면??? 아무리 우울한 일이 있었더라도, 슬픈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잠시동안 모든 걸 싹~ 잊은 채, 나무 아래에 서서 주렁주렁 열린 돈들을 올려다 보겠죠? 잠시 영상 한 편을 감상해봅시다^^ 정말 가로수에 1달러 지폐가 주렁주렁 달려있네요~ 지나가던 사람들 나무를 발견하고 미소를 짓는 사람, 사진을 찍는 사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사람, 주위의 눈치를 보며 한 두장씩 떼어가는 사람 등 정말 반응은 각양각색입니다. Amy Krouse Rosenthal는 각 지폐마다 메세지를 적어 나무에 매달아 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것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으며 프로젝트를 진행시켰습니다. 사람들의 기뻐하는 모습은 그녀에게도 기쁨이였죠. 우리도 오..
나 다시 돌아갈래~흙으로 돌아가 싹을 티우는 패키지! 마트에 가보면 비닐 포장재들로 꽁꽁 포장되어 있는 채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되는 비닐 포장재들은 썩지 않는 쓰레기가 되는 것은 물론이겠지요. 영국의 학생 'Ben Huttly'가 채소를 위해 자연 친화적이며 독특한 패키지를 제안하였습니다. 종이끈으로 태그를 묶어 사용하는 패키지입니다. 사용된 종이들은 재활용이 가능하고, 흙으로 돌아갔을 때 쉽게 분해가 가능한 생물 분해성 소재로, 가장 재미있는 것은 종이 안에 씨앗을 포함하고 있어 종이가 버려졌을 때에도 흙에 분해되며 자연스럽게 씨앗이 싹을 티울 수 있다는 점이지요.^^ 꼬아진 종이로 만들어진 끈은 일정량의 채소들을 단위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기에 손색이 없으며, 각 채소들의 정보를 닮을 수 있는 라벨 또한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잉크를 사..
낭비되는 물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아이디어~! 물부족 국가인 우리나라~ 마실 물이야 어쩔 수 없지만, 가정에서 식물을 가꿀 때 정도는 한번 사용했지만 깨끗한 물들을 재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실천하지 못했던 물 절약을 도와줄 아이디어들을 소개합니다.^^ 파이프를 통해 빗물이 물 조리개로 모아져, 빗물을 손쉽게 재사용할 수 있는 'Raindrop'! 디자인 스튜디오 'The Bas van der Veer'의 작업입니다. 실제 정원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구요, 가정에서 작은 꽃병에 사용할 수 있는 'Raindrop Mini'도 있습니다. 하나의 꽃에 물을 부어 남는 물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는 꽃병입니다. 엄마 꽃병 옆에 아이 꽃병이 붙어 있는 것 같은 재미있는 형태이지요.^^ 욕실에서 자라는 꽃? 타일에 꽃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