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lowalk

(1062)
이런 조리도구라면 요리가 마냥 즐겁다! 요즘 주부들사이에서 실리콘 조리도구가 인기라고 합니다. 재질 특성상 환경호르몬을 배출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조리과정 중 높은 온도에도 녹지않고, 음식물의 색이 베어 지저분해지는 일도 없고 부식되어 도구가 손상되는 일도 없기 떄문이죠. 물론 이런 인체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조리도구는 기능적, 안전적인 측면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보기에도 예쁘다면 더 좋겠지요? 요리시간이 마냥 즐거울 것 같은데... 오늘은 알록달록하고 위트있는 브랜드 & 패키지 디자인 컨셉을 가진 조리도구를 소개시켜드리려 합니다. zing Zing은 선명한 무지개컬러를 담아 사람들의 부엌과 요리에 즐거움을 주는 조리도구 브랜드입니다. 특히나 실리콘 소재의 조리도구라는 고급 시장에 신선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눈길을 끌고있다하네요. 패키지..
공간의 변신, 폐창고에서 감각적인 도서관으로 최근 국제 실내 디자인 협회(IIDA)는 2012년도 실내 도서관 디자인상 수상자로 McAllen 공공 도서관을 선정했습니다. 택사스에 있는 이 도서관은 원래 월마트의 창고였습니다. 버려진 폐창고를 시에서 인수하였고 공공 도서관으로 만든것입니다.폐창고를 공공도서관으로 변신시킨 시의 결정도 좋았지만, 폐창고를 기능적이고 감각적으로 변신시킨 디자인의 힘이 새삼 느끼게 됩니다. 재건축 하기전에 황량하고 쓸쓸했던 창고의 모습입니다.건조하고 황량한 모습입니다. 황량한 건축에 혼을 불어 넣는 작업이 디자인 작업이 아닐까요? 황량한 모습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네요. 도서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area 3918이라고 이름 붙여진 공간입니다. 십대들을 위해 공간을 따로 분리해서 만든 공간입니다. 도서관 주 이용고객에 ..
브루클린의 커피 마시는 서점 요즘같이 덥고 비가 오는 날에는 다들 주말을 어떻게 보내시고 계신가요? 사람들 북적이는 커피전문점, 영화관이나 백화점 아니면 대형 서점에 가시나요? 우리 동네에 나만 알고 싶은 그런 멋진 장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 Bushwick에 새로 생긴 서점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Bushwick 에는 우리가 좋아할 만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곳입니다. 쉽게 좋은 먹을거리를 살 수 있고 좋은 레스토랑과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중요한 한곳이 빠져있습니다. 그건 바로 서점입니다. 저번 주까지만 해도 그곳 사람들은 서점을 가려면 기차를 타고 Bedford에 가야 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여기 그 문제를 해결해준 고마운 서점이 있는데요. 바로 Molasses 서점입니다. Molasses 서점은 ..
나무에 글을 쓰다 여러분은 종이에 글을 쓸 때 나무를 떠올린 적이 있나요? 말로만 종이가 나무로 만들어진다고 들어왔고, 흔히 쓰는 종이 색들 또한 워낙 하얘서 사실 나무를 떠올리기엔 쉽지 않죠. 그러나 A4 용지 4박스(10,000장)에는 30년 생 원목 한 그루가 희생되고, 우리나라 전국민이 하루에 A4 용지를 한 장씩만 덜 써도 하루에 약 4,800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슬로워크의 2010년도 프로젝트, save the paper 이렇듯 우리는 주변의 당연한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물만 볼 수 있었죠. 그러나 이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고자 감성적으로 접근한 디자인이 있습니다. Tale Design의 Woodpecker Note 입니다^^ 어떻게보면 실..
스웨덴의 교실 벽이 없는 학교!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대부분의 서울 시내 초등학교들이 개학을 합니다. 다시 각자의 학교로, 교실로 돌아 갈텐데 보통의 전형적인 학교 교실의 모습은 어떤가요? 줄을 맞춰 놓여있는 책상들과 의자들이 떠오르지 않나요? 이 모습들은 아이들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환경과는 조금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교실의 가구들을 다시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제안을 하는데요, 다른 시스템을 적용한 스웨덴의 학교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Vittra(비트라)라는 대안학교는 스웨덴에 30곳이 있으며 이곳은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장소는 어디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교실 벽을 과감히 제외 시켰습니다. 가장 최근에 Telefonplan이라는 지역에 Vittra school이 지어졌는데 Rosan Bosch라는 ..
미술관이 살아있다! QR코드로 감상하는 미술작품 미술관이라는 장소에 대해서 생각해본다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유익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루한" 장소라는 느낌이 함께 들기도 합니다. 흔히 아이들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싫어하는 이유도 이러한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 때문일텐데요. 이러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그림에 대한 배경지식과 그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를 모른 채 감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림에 대한 지식을 다 습득하고 가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간단한 기술을 이용해서 관람자의 지루함을 흥미로움으로 바꾼 미술관이 있습니다. 바로 폴란드의 크라코프라는 도시에 있는 국립미술관입니다. 크라코프는 폴란드의 유서깊은 도시인데요. 특히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The world park, 센트럴파크와 미디어의 만남 세계적인 도시 뉴욕에는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는, 센트럴 파크 라는 유명한 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에서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진행했던 "The world park"라는 프로젝트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그마라는 회사에서 센트럴 파크에 더욱 젊고 다양한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계획한 프로젝트인데요. 공원과 미디어의 만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주었다고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집에서 인터넷과 각종 디지털 기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젊은 세대의 특징을 파악하고 공원에 접목시킵니다. '더 월드 파크' 프로젝트는 센트럴 파크를 좀 더 현대적이고 재미있는 공원으로 탈바꿈 시키고, 그러한 변신을 통해 지역주민 뿐..
미운 사람에게는 씨앗폭탄을 던지세요~ 옛 속담에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후일을 위해 미운 사람에게도 정을 베푼다는 뜻일 텐데요, 영국에는 이 속담을 실제로 실천해볼 수 있는 재밌는 상품이 있다고 합니다. 소개해 드릴 상품은 던지면 터지지 않고 꽃이 피는 seedbom입니다. 위 사진처럼 seedbom의 외관은 수류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내용물은 수류탄과는 전혀 다릅니다. 수류탄과 달리 seedbom은 유기퇴비 및 비료, 야자 껍질이 혼합된 양분과 꽃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약간의 물과 공간만 있다면 꽃을 피우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지요. 포장재 또한 달걀 상자에 쓰이는 재질을 재활용한 것으로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포장에 사용되는 잉크도 야채잉크라서 환경에 전혀 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