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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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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폭력에 맞서는 기술 사람을 살리는 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면? 3월 8일은 국제연합(UN)이 1975년에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에요. 이번주 금요일이네요.!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3월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으로 법정 기념일이 됐습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 철폐를 요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범국민적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았대요. 여성의 날을 맞아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음이 좀 무거운 주제, 젠더 폭력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해요. 어떤 나라에서는 공공연하게, (정도를 따질 수 있다면) 심하게,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범죄입니다. 하지만 그저 남의 나라 일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은 아니에요. 지금 저나, 독자분 옆에 있는 사람이 휘두른 적 있거나 당한 적 있는 폭력일 수 있으니까요. 본인도 마찬가지죠. 그러니..
슬로워커의 노트북 정체성 매년 한 해의 트렌드를 연구하는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꼽은 ‘2019년 한국의 소비 트렌드’를 대표할 메인 키워드입니다. 자신만의 고유색을 표현하고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건 비단 소비뿐만이 아니지요. 기술이 진보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삶의 곳곳에서 ‘나’를 표현하고 싶어 합니다. 외관은 같아도 스타일에 따라 휴대폰 배경화면을 다르게 꾸미기도 하고, 특별한 기념일에 맞춰 의미 있는 문구를 새긴 케이크를 주문하기도 하죠. 슬로워커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 갑니다. 멋진 솔루션을 통해서, 독창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서 말이죠. 하지만 여기 무언가 특별한 방법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황망한 노트북 위에 형형색색의 스티커를 붙여 ‘나’를 표현하는 겁니다. 슬로워커가..
아웃도어 브랜드가 웬 오픈소스? 파타고니아의 오픈소스, ‘지속가능한 업계를 만드는 열쇠’ 2019년 1월 헤이그라운드에 파타고니아의 벤처캐피탈, 틴 쉐드 벤처스(Tin Shed Ventures) 필 그레이브스(Phil Graves) 운영팀장이 왔습니다. 8층 스카이라운지가 꽉 들어찼어요. 세계 젊은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어떤 벤처회사에 어떻게 투자하는지 듣기 위해 온 사람들이었죠. 파타고니아는 워낙 유명하고 인기가 많습니다. ‘사회와 환경에 최대한 악영향을 끼치지 않고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며 환경 보호 운동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업을 운영한다’는 미션을 내건 회사인데요. 사진 출처: DROPDATE 멋있다, 싶다가도 정말 ‘그대로 하고 있나?’라고 들여다봤을 때 껍데기만 그런 것은 아니더군요. 창업자..
이메일마케팅에 대한 모든 것, 그 현장을 가다 스티비 이메일마케팅 세미나 현장 스케치 93.1% 무엇을 나타내는 수치일까요? 바로, ‘이메일마케팅을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입니다. 기술의 시대가 도래 하면서 마케팅에서 이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메일마케팅의 증가로 소비자들은 수많은 정보를 일괄적으로 전달 받곤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매번 이메일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건 어려운 일이죠. 게다가 비슷비슷한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받으니 피로감을 느끼고 아예 이메일을 열어 보지도 않은 채 지나가고는 하죠. 이메일마케팅이 증가할수록 오픈율이 한 자릿수인 경우도 많아지는 탓에 마케터들의 고민도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4일 헤이그라운드에선 스티비가 주최하는 2019년 첫 번째 이메일마케팅 세미나가 열렸습..
빠띠 민주주의 서울, 앤어워드 수상 ‘디지털 기술로 민주주의 문화 확산 기여’ 기술 아닌 것이 없는 시대입니다. 기술을 개발하기에도, 사용하기에도 충분히 저렴해졌고요. 또 소비자들이 높은 수준의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서죠. 덕분에 스마트폰, 노트북, 웹사이트, 앱 등의 형태로 삶의 구석구석 스며 들었습니다. 옷을 살 때,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집을 구할 때 그저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꺼내 앱을 엽니다. 언뜻 기술과 관계 없어 보이는 정치도 마찬가지죠. 어쩌면 시민의 제안과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지금, 정치 참여에 특화된 온라인 플랫폼이 시급하게 필요한 때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지역 기반이라면 사람들이 국가 단위의 플랫폼을 이용할 때보다 생활과 밀접한 주제에 대해 쉽고 빠르게 논의할 수 있겠죠. 빠띠의 민주주의 서울이 바로 이런 플랫폼입니다. 이를 인정받아 1월..
슬로워크,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선정! 지난해 5월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슬로워크가그 후 약 7개월 만에 ‘2018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습니다. 그 성과를 축하하는 인증식이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서울시청에서 열렸어요. 서울시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는데요.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사회적경제 기업 중,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려는 데 목적이 있어요. 2017년까지 총 45개의 조직이 선정됐고, 슬로워크는 다른 8개 조직과 함께 ‘2018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이랍니다. 슬로워크가 지난해 5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이후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에 선정되기까지의 기간은 ..
신뢰 기술이 뭐길래 저신뢰사회의 매듭을 푸는 기술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발표한 언론 신뢰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32.3%. ‘저신뢰 사회’입니다. 사회 각 주체가 서로 믿지 못한다는 뜻이죠. 사회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정보의 질이 신뢰도를 좌우한다고 할 때, 디지털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 사회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쌓이기에 유리한 조건은 아닙니다. 정보의 유통 채널이 무수히 많아졌고 양도 방대해진 한편 정보의 품질 관리는 대부분 개인에게 맡겨져 있기 때문에요. 이런 상황에서 최근 걷잡을 수 없이 유통되는 ‘가짜뉴스'는 사회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픽사베이) 가짜뉴스는 언론, 소셜미디어, 각종 사이트 등 정보제공자가 뉴스의 옷을 입혀 ..
사회 문제 해결하는 사막여우 2018 하반기 에스오피오오엔지 데모데이 참관기 사막여우를 아시나요? (사막여우) 갑자기 웬 귀여운 생물체인가 싶으실텐데요^^ 박윤중 크래커즈 대표가 2018 하반기 에스오피오오엔지(소셜벤처에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터입니다, 이하 sop) 데모데이 키노트에서 소셜벤처를 이 사막여우에 비유했습니다.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설명을 듣고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박윤중 크래커즈 대표, 사진 제공: sop) 사막여우는 2kg도 안되는 몸으로 연 평균온도 50도가 넘는 가혹한 환경을 견딥니다. 몸이 적응한 덕분이죠. 귀가 크고 길어서 열을 잘 빼내고, 발은 털로 뒤덮여서 지열을 버팁니다. 소셜벤처도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동시에 사회적인 가치도 추구해야하는 어려운 환경에 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