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story (2360)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회용 컵 땅에서 다시 자라다 커피를 마시고 남은 일회용 커피 컵,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플라스틱, 혹은 종이라고 쓰인 분리수거함에 컵을 버리더라도 대부분은 재활용되지 않고 매립, 소각되어 생을 마감하게 될 텐데요. 우리가 버리는 많은 양의 컵들이 땅에서 다시 자라나는 식물로 다시 태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reduce. reuse. grow는 땅에 심을 수 있는 종이컵입니다. 세계 최대의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에서만 연간 40억 개의 종이컵과 플라스틱컵이 배출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를 위한 기업의 노력도 뒤따르고 있는데요. 일례로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광장에서 환경캠페인을 열어 다회용컵 사용과 커피찌꺼기 재활용 방안 공유 등 자원 재활용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개개인의 자발적인 .. 우리 시골집, 저렴하고 멋지게 리모델링! 10여 년 전의 '러브하우스'라는 방송 기억나나요? 낡은 집을 무료로 근사하게 탈바꿈시켜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참 부러워하며 시청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방송은 종영한 지 꽤 됐지만, 최근 제2의 러브하우스를 자처하는 건축사무소가 있어 소개하려고 해요. 무엇보다도 저예산에 맞으면서 과감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매력적인 곳인데요, 한국의 젊은 건축가 셋이 모여 이끌어가고 있는 건축사무소, 제이와이아키텍츠(JYA-RCHITECTS)의 '로우코스트하우스(Low Cost House)' 시리즈 4곳을 소개합니다. 1. 로우코스트하우스 하나: 벌교 2012년 12월, 벌교에 사는 여섯 식구가 살던 집이 화재로 소실돼버렸습니다. 1평 남짓한 창고 방을 개조해 여섯 식구가 겨우 겨울을 나고 있었다고 해요.. 레고로 만나는 9가지 슈퍼볼 광고 지난 2월 2일 미국에선 2015년 슈퍼볼(Super Bowl XLIX)이 끝났습니다. 미국에선 미식축구가 야구나 축구보다 훨씬 많은 인기를 누리는 종목인데요. 그에 따른 광고경쟁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에선 생소한 슈퍼볼 경기. 그 사이사이 나오는 광고들은 슈퍼볼 이후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실시간으로 만나기 어려운 미국 광고를 살짝 엿볼 수 있는 재미난 영상을 소개하려합니다. 영국의 영상 스튜디오 A+C Studios(바로가기)에서는 2015년 슈퍼볼 광고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9개의 광고를 수천개의 레고 블럭을 이용한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때 걸린시간은 단 36시간.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중 조명과 컴퓨터 등 모든 전자기기을 한꺼번에 가동하는 바람에 건물 전체의 전기가 나가버리기도 .. 읽기 쉽고 쓰기 편한, 마크다운 글쓰기 제목을 크게, 강조할 내용을 굵게. 문서가 가진 목적과 내용은 다르지만, 적절한 시각적 스타일은 보는 사람의 이해를 돕습니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어떤가요? 서식을 꾸미는 일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것입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오가는 동작은 번거롭기도 합니다. **읽기 쉽고, 쓰기 편하게**, 이것은 마크다운(Markdown)의 철학입니다. # 마크다운(Markdown)이 무엇인가요? "Markdown is a text-to-HTML conversion tool for web writers. Markdown allows you to write using an easy-to-read, easy-to-write plain text format, then convert it to.. 꽃다발, 버리지 말고 드라이플라워 하세요! 누구나 한 번쯤 꽃을 사고 싶게 만드는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꽃은 여러 가지 좋은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특별한 인테리어 소품 없이 꽃 하나만 있어도 집안이 화사하고 생기있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너무 빨리 시들어버려서 걱정이던 생화, 이제는 드라이플라워(dry flower)로 오래오래 간직할 방법을 소개합니다. 드라이플라워는 꽃, 꽃받침, 과실, 잎과 줄기 등을 건조해 관상용으로 만든 것입니다. 빈티지한 색상, 마른 꽃에서 나는 은은한 향, 멋스러운 데코 효과 등 최근 그 매력을 내뿜고 있습니다.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 데는 별다른 재료와 기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바람과 그늘만 있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 쉬운 방법을 알아볼까요? 내추럴한 멋을 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2011년 3월, 일본의 동북 지역에는 해일을 동반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무지막지한 파도가 도시의 빌딩을 집어삼켰고, 사망자 및 실종자는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금전적 손실은 말할 것도 없었고, 피해자들의 마음에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았습니다. 도쿄에서 활동 중인 포토그래퍼 타카하시(Munemasa Takahashi)는 쓰나미 피해자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잃어버린 자동차와 집을 되돌려 줄 수는 없지만, 추억을 찾아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는 쓰나미가 남기고 간 부산물들 중 사진을 모아 주인에게 되돌려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젊은 예술가 및 연구원들을 모아 팀을 꾸렸습니다. 이 자원봉사팀은 곧 훼손된.. 훌라후프 안에서 찾는 공간의 의미, More Space 전형적인 자연 공익광고에서는 주로 숲이 우거진 산 또는 꽃이 만발한 들판을 배경으로 합니다. 하지만 런던의 디자이너 잭베버리지(Jack Beveridge)는 도시의 자연과 거주자를 연결할 수 있는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는 목가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대신에 번잡한 도심 속 거리를 배경으로 정했습니다. 거리를 걸을 때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며 공간과의 사투를 벌입니다. 보행자들로 붐비는 런던의 번화가. 길을 가는 행인에게 초록색 커다란 훌라후프(Hula Hoop)를 씌웁니다. 처음엔 당황하지만 이내 그 훌라후프 안에서 확보된 공간을 만끽하며 즐거워합니다. 이 훌라후프 하나로 현재의 공간에서의 탈출을 꿈꾸게 합니다. 이 훌라후프는 2014 D&AD라는 세계적인 디자인&광고 어워드에서 Yellow.. 비가 오면 당신을 웃게하는 거리 미술, Rainworks 비 오는 날 여러분의 기분은 어떤가요? 가끔 내리는 비는 마음을 차분하게 하지만 오랫동안 오는 궂은 비는 마음을 울적하게도 하는데요. 울적한 당신이 웃도록, 비오는 날만 기다리는 스트리트 아트, 레인웍스(Rainworks)를 소개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페레그린(Peregrine Church)는 비가 많이 오는 시애틀에 삽니다. 대학 마술 동호회장까지 맡으며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는, 사람들에게 미소를 안겨주고자 레인웍스를 시작합니다. 대부분 사람은 화창한 날에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리면 기분이 처지기도 하죠. 시애틀은 비가 많이 옵니다. 어차피 마주쳐야 할 궂은 날씨라면 즐겁게 마주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궂은 날씨에도 웃을 수 있는 거리 ..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