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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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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는 3가지 방법 한 낮에 시끄럽게 울어대던 매미소리가 어느새 그치고 귀뚜라미가 조용히 밤을 안내하는 가을입니다. 한층 시원해진 날씨와 높아진 하늘에 가족끼리 나들이가기 좋은 계절인데요. 아이들과, 가족과 주말나들이 어디로 가시나요? 깊어가는 가을,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소개하려합니다. 별별연희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이어지는 국립국악원의 대표적인 야외공연, 별별연희입니다. 별별연희는 어렵게 느껴지던 전통 공연을 밤 하늘 아래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국악원의 개관공연부터 별별연희까지 슬로워크에서 작업해왔는데요. 올해는 "별밤에 즐기는 가족 공연"이란 콘셉트로 포스터와 리플렛 등 다양한 작업물을 만들었습니다. 별별연희는 우면산 자락 시원한 가을 밤을 만끽하며 줄타기, 풍..
로버트네 특별한 아침 식탁 여러분의 아침은 어떤가요? 아침이 기다려지고 늘 새로운가요? 아마 대부분은 아닐 거라 짐작해보는데요. 어느 가정에선 매일 아침이 설레고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로버트네(Robert) 특별한 아침 식탁 프로젝트, Adventures at the breakfast table을 소개합니다. 로버트 씨는 30대 초반의 전업 아빠입니다. 그의 특별한 아침 식탁 프로젝트는 그의 블로그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로버트 부부는 10년 동안 입양에 대해 생각하다 작년 1월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작년 8월부터 양부모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이번 여름, 로버트네 가정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습니다. 부부는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편하게 지낼 방법을 생각하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매일 밤 아..
안락사 된 개의 표정을 남기는 예술가 미국에서 보호소 개들은 하루에 5,500마리, 15~16초당 한 마리씩 죽습니다. 어느 한 예술가는 이 안타까운 현실에 맞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요. 예술가 마크바론(Mark Barone) 씨는 예전에 도시 활성화 프로젝트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5500마리의 안락사 된 개의 초상화를 그리는 데 전념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그의 상상보다 컸는데요. 만약 그가 이 프로젝트를 끝낸다면 시스티나 성당 벽화 면적의 반을 그린 것이 됩니다. “적어도 미켈란젤로는 조수라도 있었죠.”라고 마크 씨가 덧붙였습니다. 마크 씨는 보호소가 안락사 없이 운영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그는 환경이 예전보다 좋아져서 더는 안락사를 시킬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2011년 가을, ..
버려진 자전거 안장에 꽃이 피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보니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날이 선선해지면 더 많은 자출족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버려지는 자전거 또한 많다고 합니다. 길을 지나가다 보면 자전거 보관대에 방치된 채 온갖 쓰레기를 싣고 있는 자전거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이렇게 방치되는 자전거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가 봅니다. 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자전거 안장에 씨앗을 심는 프로젝트, '새들 블라섬즈(Saddle blossoms)'을 소개합니다. 매년 도쿄에서 버려지는 자전거는 200만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버려진 자전거를 도시에 그대로 방치되었으며, 사람들도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
오늘의 멘티가 내일의 멘토로, H-JUMP SCHOOL 여러분은 힘들 때 찾는 멘토가 있으신가요? 졸업 후 직장을 선택할 때, 학교를 결정할 때, 누군가는 사업을 준비하거나 긴 여행을 시작할 때. 무언갈 결정하기 전에 나보다 먼저 세상을 경험한 멘토를 찾곤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처럼 가족 중에 멘토-멘티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고 학교 선배에게 세상을 사는 방법을 구하기도 하죠. 그뿐인가요? TV는 물론 각종 SNS에선 각계 각층의 유명인들이 나와 스스로를 멘토라 자칭하며 많은 젊은이들에게 '힐링'을 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멘토와 멘티가 넘쳐나는 세상. 여러분도 누군가에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가 될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오늘 소개하는 H-JUMP SCHOOL에서는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순환하며 더 많은 이들이 나눔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
그물로 만드는 스케이트보드 Bureo skateboard 공원이나 공터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도심 곳곳에서도 스케이드보드를 타는 젊은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1980년대에 유행하던 스케이트보드가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인데요, 오늘 소개 할 물고기 모양의 귀여운 스케이트보드는 일반 보드와는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심각성, 특히 칠레의 해안선에서 'ghost nets(유령 그물)'이라 불리는 버려진 그물망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칠레 해안선은 4000마일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서 쓰이는 그물의 양도 어마어마하지만 쓰고 버려지는 양도 수백톤을 넘습니다. 해양 포유동물과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있는 폐기 어망은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오염물질의 양 10..
상쾌한 아침을 책임지는 냄새, 후각형 알람 시계! 후각을 이용한 아침 알람,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는 시스템 등... 세상을 바꾸는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10대들이 있습니다. Google에서 매년 진행하는 Google Science Fair 2014의 세계 결선 진출작들인데요, 도저히 10대가 생각했을 것 같지 않은, 어렵고 복잡한 아이디어들이 즐비한 가운데, 비교적(?!) 쉽고 이해하기 쉬운 것들 몇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 Google Science Fair는, 만 13~18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제적인 온라인 경시대회로, 매년 지역별 예선을 거쳐 최우수상, 인기상, 연령대별 우수상 등의 개인 또는 팀을 선정합니다. 보다 좋은 사회를 위한,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되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Goog..
회색 빛 아스팔트에 색색의 그림이 채워지다! 아스팔트 위, 검게 얼룩져 있는 수 많은 껌 자국을 기억하시나요?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조차 어려워집니다. 여기 아스팔트 위 검게 얼룩져 있는 껌 자국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시 곳곳, 길가에 버려진 껌 위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우리 사회의 이기심을 폭로하고, 외면 받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껌위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껌 페인팅 (Chewing Gum Painting) 작업을 소개합니다. 아스팔트 대로변, 한 남자가 엎드려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옆에는 수상한 공구통이 있고, 그의 옷은 물감으로 얼룩져 있는데요, 그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이 사람은 바로, 영국의 벤 윌슨(Ben Wilson)이라는 껌그림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