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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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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못생겨도 사랑받을 수 있어요 개는 오랜 시간 인간과 함께 해왔습니다. 우수한 혈통, 멋진 외모, 귀여운 미소가 없어도 개는 인간의 사랑스러운 친구라는 것을 알리는 행사가 있습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The World’s Ugliest Dog Contest)’를 소개합니다. 2013년 우승견 왈리(Wally)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는 매년 캘리포니아 페탈루마에서 열립니다. 잡종견, 순종견 두 부문에서 1, 2, 3위를 뽑고 그 가운데서 최종 우승견를 뽑는 이 대회에는 다음의 참가 조건이 있습니다. 건강함을 증명하는 수의사의 인증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참가하는 많은 개들이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업용 개 농장이나 가정에서 학대를 받다 구조된 개, 유..
모기야 잘가렴! - DIY 천연모기퇴치제(Bug juice) 푹푹찌는 여름이 또 찾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더운 여름에는 아무래도 야외에서 즐길수 있는 장소를 찾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름휴가 때마다 항상 괴롭히는 녀석들이 있는데요. 어마무시한 흡혈벌레 ‘모기 ’입니다. 이런 모기들 때문에 휴가 떠나기 전 살충제와 모기퇴치제 등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일부는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화학약품에 민감하신 분들은 피부발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더 걱정이 되겠죠.이런 걱정을 하고 계신분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모기퇴치제를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스프레이 용기 (100ml) 비이커 정제수(80ml)-약국에..
간절함이 담긴 글꼴, HOMELESS FONTS 모든 사람의 글씨는 특별합니다. 상대에게 간절하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 조금은 특별한 글씨가 있습니다. 바로 노숙인들의 글씨인데요.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어하는 이 글씨의 특별함을 발견한 것은 에럴스(Arrels) 재단입니다. 에럴스 재단은 바로셀로나의 노숙인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입니다. 에럴스 재단은 노숙인들의 글씨를 본떠 글꼴로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글꼴은 글꼴 제작에 참여한 노숙인들의 이름으로 Homeless Fonts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글꼴 판매 수익금은 바로셀로나의 노숙인들의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각 글꼴의 작업에 참여한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젬마(Gemma) 마드리드에서 ..
기분이 안내하는 작은 집으로, YWP:잎 슬로워크가 있는 서촌에는 오묘한 분위기의 장소들이 골목마다 여기저기 숨겨져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통의동집입니다. 블로그에는 인턴 알파카 발자국의 인터뷰를 통해서 소개되기도 했었죠. 통의동집은 서울소셜스탠다드와 정림건축문화재단이 함께 만든 셰어하우스인데요, 서울소셜스탠다드는(Seoul Social Standard)는 서울(Seoul)을 배경으로 사람과 시간, 공간이 만드는 다양한 관계(Social) 속에서 우리가 지지해야 할 표준(Standard)은 무엇인지 발굴하고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서울소셜스탠다드가 셰어하우스 통의동집에 이어 서울 곳곳의 작은 집들을 안내하는 [YWP:잎] 서비스를 기획하였는데요, 슬로워크에서는 홈페이지 작업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YWP:잎..
자전거 타기 장려 포스터, Better by Bike 여러분은 자전거를 얼마나 타시나요? 저는 주말에 2시간 정도 타곤 하는데요, 건강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는 포스터가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자전거 타기 장려 포스터 'Better by Bike'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라 코무니다드(La Comunidad)에서는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기 위해 재밌는 포스터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건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포스터를 디자인하여 사람들에게 자전거 타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인데요, 자전거 바퀴를 각 신체 부위에 연결하여 쉽게 연상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복잡한 문제로 머리가 아프다면 자전거를 타보는 건 어떨까요? 가끔 일이 안 풀리거나 막힐 때는 아이디어를 위해 자전거를 ..
당신의 마음을 기부해주세요 콜롬비아의 후안 안토니오 파르도 재단(Juan Antonio Pardo Foundation)은 해마다 기부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작은 액수의 지폐나 동전을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Y&R 광고 에이전시에서는 색다른 기부 방법으로 보지 못하는 부스(The Blind Booth)를 만들었습니다.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만들어진 이 부스는 평범한 것 같지만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부스 안으로 들어가면 칠흑 같은 어둠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는데요. 바로 기부자가 시각장애인의 고충과 어려움을 잠시나마 경험하기 위함입니다. 부스 안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벽을 만지거나 조심스럽게 손으로 어디에 모금함이 있는지 찾습니다.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
책가방으로 변신하는 책상, HELP DESK 공부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물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책, 책상, 연필, 지우개, 책가방 등 기본적인 물품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중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포스팅이 몇 번 있었던 책상. 골판지를 이용한 책상도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자라는 책상도 흥미로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상에는 좀 더 특별한 디자인과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인도의 시골 대부분의 아이들이 책가방 없이 비닐봉지에 책을 넣고 수마일의 길을 걸어 등교를 합니다. 그리고 교실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수업을 듣습니다. 하루 종일 이런 자세로 공부를 하다보면 자세와 시력도 안좋아지고 필기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족들은 10시간을 일해 겨우 1달러를 벌기 때문에 이들에게 신발이나 교복, 가방은 꿈같은 얘기죠. 이런 문제점..
송전탑 인포그래픽 "밀양에 살고 싶다" 세계 최대 규모의 76만 5천 볼트 송전탑 건설 예정지인 밀양. 강력한 전자파로 인해 인체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이 송전탑 아래에서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더욱이 전력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전력 공급을 위해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이곳 주민들과 밀양 송전탑을 둘러싼 문제들을 알리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제작했습니다. 밀양 송전탑 사건은 더 이상 밀양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밀양을 뒤덮은 송전탑과 전선은 곧 우리나라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밀양 송전탑 사건을 둘러싼 문제를 5가지 카테고리로 나누고 각 문제의 중심에 밀양 송전탑을 배치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번 인포그래픽 작업을 통해 수작업과 사진촬영을 시도했습니다. 실을 연결하기 위해 세워진 핀들은 밀양에 세워질 송전탑을 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