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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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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모양으로 깃발 디자인을? 한 도시의 건축물들을 기반으로 도시 아이덴티티를 드러낸 깃발 디자인이 있어 소개합니다.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토닉(Thonik)'의 디자이너 니키(Nikki Gonnissen)의 플로폴리아노폴리스(Florianopolis) 깃발 시리즈입니다. ▲ 2015 브라질 디자인 비엔날레(홈페이지 이동) 공식 포스터 2015 브라질 디자인 비엔날레에 선보인 깃발 시리즈입니다. 비엔날레가 열린 브라질 남부의 플로리아노폴리스 지역 건축물들을 기반으로 깃발을 디자인한 것인데요, 다양한 조형적 특징을 뽑아내어 깃발에 담았습니다. 디자인은 건축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꽤 흥미로운 프로젝트인데요, 그 도시를 나타내기 위해 본질적인 디자인을 한 작업인 것 같습니다. 살펴볼까요? 독특한 건..
스타벅스 로고의 비하인드 스토리 브랜드의 비주얼 아이덴티티, 흔히 줄여서 B.I 라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그저 로고디자인으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작업은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과 고민 속에서 탄생합니다. 기업이나 단체에 대한 가치와 생각을 반영해야 하고 클라이언트의 수 많은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하나의 상징을 만들어 내야 하는 일이죠. 복잡한 요구사항을 복잡하게 표현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하나의 단순한 표현으로 만들어 내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은 브랜드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우리가 매일 접하는 스타벅스의 로고를 통해 보여드릴 텐데요. 그 전에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 로고 표현 방법의 종류를 간단히 짚어 보겠습니다. 심볼, 브랜드마크 (Iconic, sym..
주인을 기다리는 유기견 이모지, 퍼피모지 다양한 피부색의 인종과 동성애 부모 가족을 담은 이모지를 업그레이드시켜 전 세계 사람들이 공유하는 언어로 사용되고 있는 이모티콘 '이모지(글보다 그림문자, 이모지(Emoji)로 말하는 캠페인들)'에 대한 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 한 조사에서는 영국인 10명 중 8명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이모티콘과 같은 심볼과 아이콘을 사용하고 있으며, 18~25세 그룹의 72%는 글보다 이모지를 사용하는 게 감정전달을 편하게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렇듯 이모지는 사용자 개개인의 감정이나 느낌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본 이모지에는 3종류의 개 모양의 이모티콘이 있습니다. 여기에 영국의 동물 보호 단체 Dogs Trust에서는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23종의 개 모양..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한 식기 세트, Eatwell  알츠하이머병은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뇌 기능의 손상이나 질환으로 서서히 여러 기능이 저하되는 병입니다. 초기에는 기억력의 문제를 나타내다가 후에는 언어기능, 인지 기능 등의 이상으로 점점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환자는 누군가의 돌봄 없이는 모든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느끼게 되죠.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이 있는 사람과 그들의 보호자를 돕기 위한 식기 세트, Eatwell을 소개합니다. 이 식기 세트를 만든 사람은 샤 야오(Sha Yao)인데요. 그녀는 사랑하는 할머니를 볼 때마다, 무언가 도움을 드리고 싶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이 진행 중인 할머니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Eatwell은 어떻게 시작됐을까요? 할머니를 돕기 위해 고민하..
타이포그래피, 이메일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좋은 타이포그래피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웹사이트의 95%는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고, 그 텍스트를 표현하는 타이포그래피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메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지, 일러스트,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텍스트 그 자체의 가독성을 높였을 때 콘텐츠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Smashing Magazine은 2013년에 진행한 웹사이트 타이포그래피 조사(Typographic Design Patterns And Current Practices (2013 Edition))에 이어 지난 8월에 이메일 타이포그래피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50개의 이메일을 무려 95개의 항목으로 분석했습니다. Helvetica VS Georgia 타이틀에 사용한 폰트 중 74%는..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지난 9월 3일, 홀로그램으로 기억하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글을 썼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행된 많은 폭력적인 사건들 속에는 나치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도 있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있습니다. 얼마 전 아베 총리는 '전후 70년 담화'를 발표하면서 “전쟁터의 그늘에서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은 여성들이 있었던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하면서 구체적인 희생자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는 것을 고통스러웠지만 옳았다고 말한 독일의 메르켈 총리와는 비교되는 발언입니다. 지난 25년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191명이 숨지고 이제 생존자는 47명뿐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하고 눈을 감으신 할머니들의 억울함과 고통을 잊지 말아야 할 텐데요, ..
긴 라벨은 무엇을 말할까? 내가 입은 옷의 라벨은 내가 선택한 옷의 크기, 소재, 관리 방법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만들어졌는지도 알려주죠. 하지만 누가 어떤 환경에서 만들었는지는 알 수 있을까요? 2013년 5월, 1,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 사고로 열악한 의류 산업 노동 환경의 문제가 알려지고, 2014년 H&M이나 Zara는 캄보디아 공장 노동자의 월급을 100달러에서 177달러로 인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지만,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낮은 만큼 개선 속도는 더딥니다. 캐나다 공정무역 네트워크는 광고 에이전시 Rethink와 함께 의류 산업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라벨은 모든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The l..
타이포그래피, 웹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웹사이트의 95%는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읽고있는 이 글 또한 웹에 적용된 타이포그래피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사이트 방문자가 콘텐츠를 잘 읽고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웹에서의 타이포그래피는 인쇄물에서의 그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웹 디자이너가 적용할 수 있는 웹 타이포그래피 요소와 디자인 팁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폰트의 선택, 미세한 활자의 조정이 가능해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쇄 작업과는 달리 웹에서 완벽한 타이포그래피를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웹폰트와 CSS의 출연으로 그래픽툴을 이용하지 않고도 웹상에서 훌륭한 타이포그래피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웹에서 좋은 타이포그래피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