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Design (9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입자의 권리를 담은 카드? 뉴스에는 연일 '전세대란','하우스푸어'라는 말들로 시끄러운 요즘입니다.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절반 이상이, 셋방 사는 가구의 80%가 최소 5년에 한 번 씩 이사를 다닌다고 합니다. 전 국민의 30%, 셋방 가구의 52%는 2년에 한 버씩 집을 옮긴다고 하니, 참 서글픈 현실이지요. 세입자들의 권리는 있는 걸까요? 임대차 보호법을 들여다 보면 세입자의 권리는 없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갑을과의 관계. 집 없는 것도 서러운데, 집주인 눈치 보면서 살아야 하니 이중, 삼중고입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도시문제에 대해 디자인 작업을 펼치고 있는 캔디 창이 세입자들의 고충을 널어주기 위해 아주 의미 있는 카드들 디자인했습니다. 세입자의 권리장전이라고 해도 좋을 듯합니다. 줄 것 .. 개의 팔자를 바꾸는 풍선 프로젝트! ESTOY AQUI 사람과 가장 친밀함은 나누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여러 동물 중에서도 개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많은 사랑 받는 동물이기도 하지만 버려지거나 길에서 산다는 이유만으로 무시와 학대를 당하는 유기견들도 있습니다. 풍선 하나로 유기견과 인간과의 친밀함을 회복한 '내가 여기 있어요 (ESTOY AQUI)'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2012년 기준, 대한민국에는 약 359만 세대에서 440만 마리의 애완견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460만 마리였던 2010년도의 기록에 비교하면 줄어든 수이지만, 여전히 많은 개가 가정에서 사람의 외로움을 달래주기도 하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주인에게 사랑을 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개들이 있는 반면에 버림은 받거나 집을 잃은 유기견의 수는 5만 9천 마리나 된다고 합니..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 Green Spot 미국 오하이오주의 주도는 콜럼버스시입니다. 이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콜럼버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도시이름 자체를 콜럼버스라 지었죠. 콜럼버스시에서는 Green spot 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친환경 콜럼버스 만들기 입니다.4-7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컨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여 아이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상식을 높이는것이 그 미션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포스터, 책자 등 다양한 인쇄물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사용되는 모든 인쇄물은 3고지율 30%이상의 재생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는 다양한 인쇄물 중 하나인 녹색활동기입장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녹색활동과 그것이 환경에 좋은.. 시골 아가씨에게는 신기하기만 한 뉴욕, New York Normal 미국 중북부의 '맥주와 치즈의 땅' 위스콘신(Wisconsin) 주 출신인 레베카 슬로앳(Rebecca Sloat)이 '콘크리트 정글' 뉴욕에 당도하게 됩니다. 그때가 2012년 6월인데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위스콘신에서 자란 슬로앳의 눈에 뉴욕은 엄청난 문화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위스콘신이 얼마나 시골일까요? 구글에서 위스콘신을 검색해서 처음 나오는 사진입니다. 면적이 서울의 280배인데 인구는 절반입니다. 사진출처 davidfeldmanshow.com 반면에 이것은 뉴욕을 검색해서 처음 나오는 사진입니다. 사진출처 Wikimedia Commons 2012년 6월에 처음 뉴욕에 와서, 이제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뉴욕을 사랑하게 된 슬로앳이 뉴욕의 일상을 일러스트로 표현했습니다. 클렌즈 주스(Juice.. 클립 하나로 도서관이 된 벤치 - Ruilbank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유럽 도시의 지하철에는 승객들의 습관이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아침 신문을 읽고 지하철에 남겨두는 것입니다. 남겨진 신문은 누군가가 다시 읽거나 쓰레기로 회수되어 가겠지요. 이런 지하철 관습을 문화교류로 연결시킨 Ruilbank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공원에 놓여진 벤치 끝에 빨간 클립이 눈에 띕니다. 거기에 무언가가 끼워져 있죠.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도구는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빨간 금속 클립 하나만 있으면 되니까요. 과정도 아주 간단한데요, 이 클립이 끼워진 벤치에 신문이나 매거진, 책 등을 끼워놓습니다. 공원에 온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 독서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책을 빌려갔다 다시 가져오거나 자신의 다른 책과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반복되며 이 빨간 클..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개츠비의 여정 한동안 위대한 개츠비의 열풍이 불었습니다. 기존 번역서에 벗어나 소설가 김영하가 새롭게 번역본을 출판하기도 하고, 멋진 그래픽으로 새롭게 소설책의 표지를 장식한 개츠비가 서점에 진열되곤 했습니다.이보다 한참 전엔 무라카미 하루키가 상실의 시대에서 "개츠비를 세 번 읽은 사람과는 누구나 친구가 되어도 좋다"라고 하여 하루키의 많은 팬들이 위대한 개츠비를 읽기도 했지요. 그리고 그 열풍은 영화로도 불었습니다. 바로 물랑루즈와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독 '바즈 루어만'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만나 위대한 개츠비를 개봉했었는데요. 개츠비와 데이지, 그들을 제 3의 눈으로 바라보는 닉의 모습, 개츠비의 저택과 파티장면을 화려한 영상으로 나타낸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소설로 읽고 영화로 보았던 개츠.. 탈세와 인포그래픽 : Masters of Tax Evasion 연일 뉴스에는 ‘탈세’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TV든 인터넷 뉴스든 ‘탈세 혐의’, ‘탈세 조사’ 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탈세를 표현한 인포그래픽을 알아 보겠습니다. 해외의 탈세 관련 인포그래픽을 찾아보고 탈세라는 까다로운 주제를 어떻게 그래픽으로 표현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금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듯이 탈세도 다양한 분야의 탈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IT 기업인 구글과 애플, 아마존의 조세회피를 나타낸 인포그래픽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제목은 “Masters of Tax Evasion”입니다. 타이포위에는 1, 2, 3 이라는 숫자가 화살표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세금을 요리조리 피하는 ‘조세회피’를 은유적으로 나타낸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간단히 산업별 세금에 대한 표와 파이 그래프로.. 일상을 전시하는 비밀스런 박물관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던진 신발, 태평양에서 건진 핸드폰, 누군가가 토해놓은 토사물 등이 전시되고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뉴욕의 화려하고 잘 알려진 다른 박물관들과는 달리 조금은 어둡고 지저분한 박물관인데요, 맨해튼 트라이베카(Tribeca) 지역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비밀스러운 엘리베이터 박물관 "Museum"입니다. 허름한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Museum이란 독특한 이름의 박물관으로 변신시킨 사람은 알렉스(Alex Kalman)와 레드버킷필름(Red Bucket Films)의 베니, 조쉬 형제(Benny and Josh Safdie)입니다. 이들은 제한된 공간을 활용할 좋은 방법을 찾다가 평범한 일상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어서 이러한 박물관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비밀스러운 박물관은 평일..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