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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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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붙이기를 통해 참여하는 Go Green 캠페인 미국의 우편국 USPS(United States Postal Service)에서 최근 Go Green 우표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이 우표 시리즈에는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한장 한장 마다 그려져 있는데요, 이 그림들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는 법에 대한 팁을 담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하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타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냉난방 온도 조절하기, 쓰지 않는 불 끄기, 빨래건조기 보다는 빨랫줄에 널어 말리기, 물 새는 수도꼭지 수리하기, 고효율 전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있네요. 이 우표가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있는 행동들은 일상적이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사람들 스스로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고 돈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이런 우표를 사용한다면..
파티용 의자로 변신하는 옷걸이?!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의자들이 있습니다. 버려지는 물건들로 재활용되어진 의자도 종종 소개해드린적이 있지요~ 오늘은 옷장에서 놀고있는 플라스틱 옷걸이들을 활용하며 만든 파티용 의자를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쇠로 만들어진 기본 의자 틀에 옷걸이를 차례로 끼워넣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형식입니다. 옷걸이를 의자로 만들어 사용할 뿐 아니라, 반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의자 등받이에 옷을 걸어두는 대신, 의자에 있는 옷걸이를 하나 빼서 옷을 걸어둘 수도 있는 것이지요~ 평소에는 남아돌다가 막상 사용하려고 보면 도무지 찾기 힘든 옷걸이~!, 이런 의자가 있다면 옷걸어둘 곳 찾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별다른 가공도, 심지어 접착제 한방울도 사용하지 않지만 튼튼하고, 앉았을 때 생각보다 편안하다고 ..
제2의 삶을 사는 놀라운 폐품들, Remarkable. 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글씨를 써보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아니면 낡은 타이어를 이용해 연필을 보관하는 방법은요? 영국의 Remarkable은 환경을 보호하려는 열정과, 폐품을 통해 재미있는 물건들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쓰다남은 비디오 카세트는 연필이 되고, 쥬스 용기는 공책이 되는 혁신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영국에서는 한 해에만 약 4조개의 플라스틱 일회용 컵이 버려진다고 하는데요, Remarkable에서는 이렇게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뿐만이 아니라, 버려진 CD, 케이스, 타이어, 상업용 포장물, 플라스틱 병, 종이 등을 재생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폐품들은 다음과 같은 제품으로 탄생합니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펜. 사용 후 자연분해가 가능한 옥수수 속대로 만들어진 펜. 폐 시디..
아프지만 안전한 주사 바늘 사용 된 주사기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여러분께서도 종종 들어보셨을텐데요. 이러한 사용 된 주사기에 의한 감염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이즈)나, B형 간염, C형 간염등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용된 주사기로 인한 감염으로 인해, 연간 약 2100만명이 B형간염, 26만명이 HIV, 200만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빈곤국가의 50%정도가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어있다고 합니다. 가난한 빈곤국가에서는 사용된 주사기가 재사용되거나 재판매되어 사용되기 때문이죠... 덴마크의 디자이너 Han Pham은 이러한 고통을 직접 겪고, 이 문제를 해결한 사람입니다. 베트남계 덴마크인 Han은 1980년도에 베트남에서 나온 난민이었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표류하다 싱가포르에 있던 UN난민캠프에..
그림 그리는 나무, 노래하는 나무 두꺼운 외투를 털고 가벼운 옷을 걸치게 되면서 점점 봄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인데요. 길가의 나무들도 하나 둘씩 새싹을 보여주기 위해 바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자신을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나무들이 있어 소개하려합니다. 영국의 아티스트, Tim Knowles의 나무들은 그림을 통해 자신들을 표현하는데요. 바람을 통해 움직이는 자신들의 손 끝의 미세한 움직임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가지 끝에 잉크펜이나, 연필 등의 그림도구들을 묶어 움직임을 담은 것인데요. 나무가 작가가 되어 바람가는대로의 움직임인 흔적이 참 아름답습니다. 또한 각각 다른 나무들의 다른 개성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약 100개정도의 펜을 버드나무 가지 끝에 달아서 그린 작품. 참나무 가지로 그..
재난에 대처하는 그들의 자세, 카트리나 가구 프로젝트! 가까운 나라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사건을 보며, 자연 재해의 심각성이 한층 더 피부로 와 닿는 요즘입니다. 과거에도 이러한 자연재해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여있던 지역이 있었습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Hurricane Katrina)'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남동부 뉴올리언스 지역이지요.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지난 2005년 8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동쪽 약 280㎞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생하여 8월 30일 소멸하면서 미국 남동부를 강타하였습니다. 80% 이상이 해수면보다 지대가 낮은 뉴올리언스에서 피해가 가장 컸다고 하는데요,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도 약 2,541명 정도였다고 알려지고 있는 큰 재앙이었습니다. 재해가 일어나면, 피해지역에 여러 가지 성금, 구호물품 등의 지원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이..
겉과 속이 같은 윤리적 패션. 디자이너 의상이나 브랜드 label의 의류는 고가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고가의 의류에 대한 관심과 구매는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사람들은 이러한 고가 의류에 빠지게 만드는 것일까요? 그 상품이 주는 고유의 정신이나 미학, 콸리티가 그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제 명품 브랜드도 더 이상 이탈리아, 프랑스 등 그 고유의 나라에서 제작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하네요. 중국 광동에서는 약 30000개의 의류 업체가 체류해 있고, 5백만명이 넘는 근로자를 고용하고, 10조 정도의 규모의 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나오는 공해의 양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공장이 가동하지 않는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맑은 날을 보기가 힘들정도라 하니 그 공해의 심각성이 어..
365일, 매일 똑같은 옷으로 쿨해지다. 세상에 댓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화려한 패션 산업도 마찬가지인데요. 연간 310만톤의 이산화탄소와 7천만톤의 산업 폐수가 패션 산업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옷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각 종 화학 약품들이 우리의 환경을 아프게 하는데요. 우리가 입는 옷이 공정무역 상품이거나 친환경적 상품이라 해도, 옷의 적게 소비하는것이 윤리적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인간에게는 유혹과 새로운 것을 쫒는 본능이 심어져 있는데요. 누군들 쇼 윈도우에 진열된 신상품을 보고 고개를 안 돌릴수 있을까요ㅜㅠ. 과학자들도 인간의 뇌에 인간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사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다고 할 밝혀냈으니깐요. 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쫒는 인간의 속성을,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살아가는 분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