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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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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것도 즐겁게, 계단 영화관! 지하철 승강장, 버스 정류장에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모습은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나서 새롭게 생긴 풍경인데요.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이전에는 이런 기다림의 시간들이 지루하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심부에서는 이러한 지루한 기다림을 흥미로운 방법으로 다루어 보는 사례가 있습니다. 오클랜드 대학교와 AUT대학교를 사이에 두고 있는 길에는 버스정류장과 공용세탁소 등이 있고 많은 젊은이의 지나갑니다. 자신의 세탁물이 세탁되기까지 무료하게 기다리는 사람들과, 버스정류장에서 자신의 핸드폰 액정만 바라보는 사람들을 보면서 Oh No Sumo라는 디자인그룹은 이 구역에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기다림을 바꿀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됩니다. Oh No Sumo는 그 해답을 세탁소와 버스..
비누로 생명을 구한다! Hand in Hand Soap 매년 5백 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특히나 어린이들) 호흡기 감염 및 질병으로 인해서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러한 수치는 HIV와 말라리아에 의한 사망수치보다 높은 것으로 세계의 빈곤지역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질병의 대부분은 적절한 위생과 깨끗한 물의 부족으로 발생하는데요,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비누로 손을 씻기만해도 이러한 감염의 절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비누로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비누의 중요성을 깨달은 2명의 사회적 기업가가 착한 비누 브랜드를 개발했습니다. 바로 Bill & Courtney의 Hand in Hand Soap입니다. 이들은 3년 전, 물에 의한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는 기사를 읽고 이 브랜드 개발을 준비했다고 합니..
비 오는날 자전거 타기가 자신만만한 이유? 금요일 오후 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무더웠던 날씨도 시원하게 해주고, 104년 만의 가뭄으로 걱정이 태산이던 농민들의 걱정 또한 줄여주고 있습니다. 반가운 비이지만, 바깥 외출은 어렵기 마련인데요. 이렇게 비오는 날에도 자전거 탈 생각은 해보셨나요? 네덜란드의 한 자전거 부품회사에서 재미있고, 실용적인 자전거 용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름하여 우뚝 솟은 커넥터(우산연결)를 구입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잘 고정시킨 다음 높이를 조절해 주십시요. 비오는 날보다 햇빛 내리 쬐는 무더운 여름날 이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세차게 내리는 비에는 이 자전거 우산이 있어도 많이 젖겠지요. 그래도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간단한 모습을 보니 한번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아래 영상은 네덜란..
폐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든 스타벅스 매장 화물의 운송 역할을 하는 컨테이너. 이러한 컨테이너의 수명은 배 위에서 또는 화물차 위에서 끝날 것 같지만 이를 재활용한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직사각형의 단순한 모양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매력적인 매장으로 변신한 컨테이너 재활용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국 워싱턴주의 투퀼라(Tukwila)에는 독특한 스타벅스 매장이 있습니다. 바로 커피를 실어나르던 컨테이너 4개를 재활용하여 만든 매장이랍니다. 스타벅스의 사내 건축가에 의해서 완성된 이 매장은, 각 컨테이너마다 3명의 바리스타가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커피 컨테이너의 평균 수명은 20년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컨테이너 매장을 ..
움직이는 박스 포스터? 이케아의 프로모션 캠페인! 제품이나 행사를 알리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홍보수단인 포스터! 늘 벽에 가만히 붙여져 있는 모습만 연상되시나요? 기존의 광고 포스터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시켜주는 재미있는 프로모션 아이디어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의 가구 브랜드 이케아의 홍보 포스터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케아는 자신들의 브랜드와 제품,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를 재미있게도 낱장의 종이가 아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박스에 인쇄하였습니다. 이 박스 포스터는 평평하게 접혀진 상태로 벽에 붙여져 있지만, 자유롭게 분리와 이동, 조립이 가능한 포맷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 박스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 박스형 포스터를 떼어가거나 가져가 사용할 수 있게끔 만..
껍질채 먹는 아이스크림! 우리가 흔히 먹는 과자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품의 패키지는 먹기도 전에 쓰레기통에 버려집니다. 또한 식품회사들의 경쟁성 과대포장으로 인해 버려지는 포장용기는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플라스틱이나 종이 포장용기 없이 건강하게 껍질채 먹을 수 있는 포장용기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위키셸(WIKICELLS)'이라는 이름의 이 포장용기는 오렌지, 코코넛과 같은 과일의 껍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식품 포장법으로 초콜릿의 작은 입자, 말린 과일, 견과류, 씨앗 등의 자연적인 성분으로 만들어져 맛과 이동성 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껍질만으로 충분히 포장용기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지만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
야외에서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휴대용 분리수거함! 날씨가 점점 더 무더워지는 요즘, 휴가나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일상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지요. 휴가나 주말을 활용하여 야외 활동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솔깃할만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야외에서 식사를 하고 다양한 간식을 먹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지만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이 골칫거리가 되기도 하는데요. 잘 썪지 않는 비닐 봉지에 이것저것 한꺼번에 담아 버리는 대신, 야외에서도 집에서처럼 깔끔하게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조금 더 자연에 덜 미안하게 자연과 어우러져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겠지요.^^ 조금 더 자연 친화적으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방법! 'WASTE FOLDER'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WASTE FOLDER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
이색 커플, 다양한 모습의 결혼식 지난 5월은 따뜻해진 날씨만큼이나 주위의 결혼소식도 많았습니다. 많게는 하루 2번이나 결혼식을 다녀오고 나면 지갑은 가벼워지기만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면 친구의 SNS는 온갖 신혼여행 사진으로 도배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죠. 평생 기억할 수 있는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결혼하는 모든 부부의 바람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자신과 결혼식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의 기억에 오래 남을만한 이색 결혼식을 소개합니다. 1. 절벽에 매달려 올린 결혼식 타이 커플인 Rattanaporn Supha씨와 Nitiphong Jittahong씨는 문자 그대로 하늘에 붕 뜬 기분을 느꼈습니다. 절벽에서 줄에 매달린 채로 결혼식을 치렀는데요. 안전장치를 착용하기 위해 신부는 덜 화려한 의상을 입어야 했지만 아찔하고 긴장된 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