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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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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2년 동안 하루 세끼 집밥먹기 프로젝트! 바쁜 현대인들에게 끼니를 때우기 위해 밥을 사먹는 것은, 집에서 직접 해먹는 것 보다 오히려 더 효율적이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바쁘게움직이는 도시, 뉴욕에서라면 더 더욱이 말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살면서 무려 2년동안이나 밖에서 사먹지 않겠다고 결심한 용감한 소녀가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CATHY ERWAY. 그녀가 처음 오직 집에서 요리한 음식만 먹겠다고 결정했을 때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하나는 본인의 건강을 위해 또 하나는 돈을 모으기 위해서였다0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이 만든 음식을 먹으며 집밥의 참 묘미를 알게 된 CATHY는 “NOT EATING OUT IN NY” (직역:뉴욕에서 사먹지 않기)라는 블로그를 개설해 본인의 경험 그리고 그날 ..
사막의 오아시스, 두리반의 도시영화제 홍대 앞의 작은 용산이라 불리는 두리반에서 지금 작지만 의미있는 도시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소설가 유채림씨가 운영하던 마포구 동교동의 국수집 두리반은 서울시와 거대자본의 일방적인 철거/개발에 맞서 오랜 싸움을 계속하며 '사막의 오아시스'라 불리는 저항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두리반을 비롯한 철거민들의 생존권 싸움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 후원과 공연 등으로 도움을 이어왔는데요, 이곳 두리반에서 지금 20일 일요일부터 22일 화요일까지 3일 간의 가 열리고 있습니다. 리슨투더시티의 기획 하에 진행되는 이 영화제에서는 , , 등 철거민들의 삶과 투쟁에 대한 국내 다큐멘터리들과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등이 상영됩니다. 관람료는 단돈 5천원(!)이라고 하니 좋은 다큐멘..
Oldies but Goodies, 허리우드 극장 1969년 1,330석으로 개관한 이후 종로의 인기있는 영화관 중 한 곳이었던 허리우드 극장. 대한극장, 단성사,스카라, 명보 극장 등과 함께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젊은 시절 자주 찾으셨던 극장들 중 하나인데요, 다른 많은 옛 극장들이 문을 닫거나 이름을 바꾸고 멀티플렉스로 재개관한 반면 허리우드 극장은 지금까지도 같은 공간에서 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서울 곳곳에 대기업 자본을 앞세운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속속 생겨난 이후 예술영화 전용극장으로 컨셉을 바꾸어 운영되기도 했지만 멀티플렉스 극장들도 예술영화 전용관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또 다시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허리우드 대표인 김은주씨가 극장을 인수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였습..
힙합을 통해 환경과 사회 이슈를 노래한다! 젊음과 자유의 상징 힙합(Hip Hop)~! 이러한 힙합을 이용해 환경과 사회 이슈에 대해 생각을 펼치는 고등학생들이 있습니다. 환경, 사회, 경제정의를 위해 일하는 국제 단체 '그린포올(Green For All)'에서 후원하는 'Dream Reborn'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한 이들의 팀 명은 'Climate Change Crew'로, 이름에서부터 그룹의 강한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이들의 노래 제목 또한 "Change is Needed(변화가 필요합니다.)"로, 팀의 이름과 연장선 상에서 환경과 사회에 관한 그들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팀은 인기투표에 의해 최고 점수를 받아 수상자가 되었고, 1,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문적인 뮤직 비디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
헌책방 <가가린>을 아세요? 쌀쌀했던 토요일 오후, 창성동 영추문길의 가가린Gagarin에 들렀습니다. 지금은 많이 알려져 이제는 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 된 가가린은 영추문길에서 카페와 갤러리, 디자인스튜디오, 건축사무소 등을 운영하는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문을 연 작고 편안한 헌책방입니다. "잠깐 쉬었다 가자" 손님들이 가가린의 유리문을 열고 들어오며 하는 건네는 말처럼, 가가린은 책을 판매하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이렇게 영추문길의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가가린에서 판매하는 책들은 가가린 회원들이 위탁판매를 맡긴 각종 중고서적부터 디자이너들, 작가들, 혹은 학생들이 만든 독립출판물과 각종 문구류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서적 외에도 직접 만든 소품들이나 낡은 레코드, 손때묻은 장난감들도 있고요...
이웃집에서 사자를 기르고 있다면... 어린시절 동물원의 동물들에게 홀~딱 마음을 빼앗겨있던 시절, 우리집에서 호랑이와 사자를 키우고 마당에선 코끼리가 노니는 터무니없는 상상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대부분의 나라에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적으로 외래맹수동물들을 기르는 일을 금지하고 있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일테구요. 그런데 이런 왜래동물에 관한 법규들이 유난히 느슨한 한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Ohio 입니다. 사람들은 귀여운 새끼곰을 우리에서 기르고 10KG의 거대한 뱀을 기르기도 하죠. 뭐가 문제냐구요? 몇몇 사람들은 귀엽고 어린 야생동물이나 혹은 반대로 맹수동물들을 소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맹수동물, 곰이나 침팬지의 어미에게 총을 겨누어 어린새끼들을 빼앗아 밀거래를 통해 들여오게 되구요, 그러면 자연스레 야생동물들의 ..
모두를 위한 자전거 학교, Bike Shop! 자전거 타기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혹시, 본인 자전거를 고치는 방법도 알고 계신 분은 얼마나 계신지 궁금하네요.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을줄 몰라 몇개월간 못타고있는 저같은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필요한 이곳.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수리법을 가르쳐주는 Blackstone Bicycle Shop을 소개합니다. 미국 시카고주에서 Experimental Station이라고 하는 친환경주의 프로젝트단체를 운영하는 Connie Spreen씨는 동네어린이들이 방과후 마땅히 놀곳이 없어 방황하는 것을 보고선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가져가게 해주는 자전거 워크샵을 오픈합니다. 남루해 보일수 있지만, 불필요한것은 없는 이곳. 이곳이 바로 Blackstone Bike Shop의 입구랍니다. 이건 ..
이런 친환경 양어장도 있습니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에 비해 우리가 잘 생각치 못했던 친환경 먹거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생선 입니다. 생선에도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쓴다?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먹는 생선들은 많은 부분은 양식으로 길러진다는 사실! 일전엔 우리 블로그에서도 연어 양식에 대한 이야기 하며, 과도한 수산물 양식에 폐해 등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과도한 양식으로 바다 생태계 오염은 물론, 종종 소비자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수산물이 생산되기도 하고.. 사람에 손이 닿은 먹거리 중 건강한 먹거리란 찾아보기 힘든 걸까요? 생선까지? 하지만, 절망이 있으면 희망도 있는 법! 이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Dan Barber라는 이 남자는 미국 뉴욕 블루힐레스토랑에 쉐프입니다. 이 요리사는 점점 줄어들어 가는 생선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