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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lo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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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당신의 이름을 함께 만들다 (2) 리브랜딩이란 단순히 로고를 예쁘고 새롭게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과 철학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로고는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브랜드의 말과 행동부터 모든 걸 새롭게 재설계해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맞춤옷을 위해 걸음걸이와 습관을 살펴본 것이 데이터 분석이었다면, 이제 본격적인 설계와 구현에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 먼저 읽기 : ed:m, 당신의 이름을 함께 만들다 (1) edm이 ed:m이 되다 – 유학은 ‘경험’이 핵심 키워드다 슬로워크: 기존 유학 시장을 분석해 보니 ‘상업적, 돈’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가 있었어요. 유학의 동기가 ‘스펙’만이 아니라는 것도 확인했고요. 이제는 유학을 자신이 원하는 경험과 배움을 찾기 위해 가는 과정으로 봐야..
ed:m, 당신의 이름을 함께 만들다 (1)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변하며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과 상황에 맞춰 함께 변화하기 위해서 브랜드가 재설계되는 ‘리브랜딩’ 과정이 필요한데요. 슬로워크가 맡은 edm유학센터의 리브랜딩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슬로워크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로서, BI나 CI를 만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작업, 브랜드 컨설팅과 캠페인,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dm유학센터의 리브랜딩은 단순히 로고 하나만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사와 데이터 분석부터 브랜드 콘셉트 도출 및 설계와 브랜드 경험에 대한 가이드라인까지 구축하는 전방위적인 작업이었습니다. 시각적 직관과 데이터 분석의 시너지, edm 내부구성원의 참여로 인한 또 다른 수확까지, 슬로워크와 edm유학센터 모두를 성장시..
'블랙기업'은 되지 말자! 슬로워크의 수습평가제도 이야기 만화가 윤태호 씨의 유명한 웹툰 '미생'을 기억하시나요? 작년 말에는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는데요. 정규직이 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주인공 장그래의 모습과 그럼에도 결국 정규직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작품의 결말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출처: 드라마 미생 페이스북 페이지) 그런데 오늘날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은 만화나 드라마에서 장그래가 겪는 어려움보다 더욱 냉혹할 때가 많아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올 해 초에 국내의 한 소셜커머스 업체가 11명의 신입사원을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회사는 수습 기간인 2주 내내 신입사원들에게 14시간의 노동을 시키고는 2주가 지나자 실무능력평가에서 모두 탈락시켜 해고를 해버렸는..
[데이터시각화] 순위로 보는 우리 지역의 채무 우리가 사는 지역에 대해 다들 얼마나 알고 있나요? 정부는 데이터를 공개하며 시민에게 투명성 있는 정책을 시행한다죠. 하지만 정작 공개된 데이터는 숫자와 어려운 용어들로 인해 시민들은 보기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럼 내가 사는 지역의 채무와 재정상태를 골라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 찾아보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시작한 지방 자치별 채무 순위를 보여주는 "우리 지역 채무탈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프로젝트 바로가기 우리 지역 채무탈출은 CCKOREA, 코드포서울, 슬로워크가 함께 작업한 프로젝트로, 지방재정 위기를 알리기 위해 데이터 시각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시각화 작업과는 달리, 정책과 관련된 용어도 생소할뿐더러, 수치도 보기 어려워 기획 부분에서 많은 시간이 걸렸습..
버닝데이를 더 즐겁게, 슬로박스(slobox) 이번 2015 버닝데이에서 달라진 점 중 하나는 "슬로박스(slobox)"를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슬로박스는 하루동안 버닝데이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돕는, 일종의 버닝데이 진행 도구입니다. 슬로박스는 버닝데이를 더 알차게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슬로박스는 어도비 킥박스(Adobe Kickbox)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입니다. 어도비 킥박스를 보면서 슬로워크의 버닝데이에도 이런 도구가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것이죠. 하지만 어도비 킥박스를 그대로 활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버닝데이는 이미 여러 차례 진행한 행사이고, 이미 합의된 목적, 절차, 방식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버닝데이의 목적, 절차, 방식에 맞춘 슬로워크의 버닝데이만을 위한 도구를 새롭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슬로박스는 사내수공업..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한 2015 버닝데이 이야기 슬로워크의 조직문화 중 하나인 버닝데이를 올해에도 개최했습니다. 버닝데이는 하루 동안이라는 시간 제약을 두고 각 팀의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는 행사입니다. 개발자들의 문화인 해커톤(hackathon)과 비슷합니다. > 2014 하반기 버닝데이 보기 이번 버닝데이에서는 달라진 점이 있는데요, 사무실에서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외부에서 의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디자인 퀄리티보다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버닝데이 진행 도구인 “슬로박스"를 사용합니다. (슬로박스에는 버닝데이 진행에 필요한 규칙, 제언, 양식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5 버닝데이 장소인 서울시 청년허브 2015 버닝데이는 세이브더칠드런 마케팅본부에서 프로젝트 의뢰서를 작성해 주셨습니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
슬로워크의 색다른 시도,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를 영입했습니다!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영어로는 Chief Sustainability Officer인데 보통 CSO라고 부른답니다. CSO는 세계에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가장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글로벌 기업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직책인데요, 최근 슬로워크도 CSR 분야의 전문가 한 명을 CSO로 영입했습니다. CSO, 조직의 건강성을 고민하는 직책 우리나라에서도 CSR을 열심히 실천하는 회사들은 여러 곳이 있지만, 기업의 규모를 떠나 CSO를 공식적으로 임명한 회사는 아직 사례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CSO가 생소할 수밖에 없는데요, 쉽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CSO는 회사 내에서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하는 역할을 맡도록 임명된 사람입니다. "어떻게 하면 ..
슬로워크가 발행하는 뉴스레터, 스티비를 소개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이 뉴스레터에 흥미를 갖게 할 수 있을까요? 뉴스레터를 발송하기 전까지 수많은 고민을 합니다. 발송하기 직전까지도 제목을 바꿔보고, 문장의 첫 단어를 바꿔보고, CTA(Call-to-Action) 버튼의 위치를 바꿔보기도 합니다. 지금 보고 계신 이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뉴스레터는 아니지만, 슬로워크가 스티비라는 이름으로 처음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인 만큼, 다른 어떤 글 발행의 순간보다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스티비 뉴스레터는 슬로워크가 매주 수요일 발행합니다. www.stibee.com 이메일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아닙니다. 받는 사람의 반응을 바로 알 수 없습니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아니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일대일 대화와 일대다 대화의 차이점을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