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story (2360)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책에는 꼭 직선만 있어야 하나요? 공책,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펼쳤을 때 종이 한 가득 가지런히 그어진 가느다란 선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지 않나요? 그런데 공책은 반드시 나란히 줄지어 있는 선들로만 만들어져야 하는걸까요? 벨기에의 그래픽 디자이너 Marc Thomasset은 이런 생각을 하며 완전히 새로운 노트를 한 권 만들었습니다. 물결 줄무늬부터 미로 형태의 줄무늬까지, Inspiration Pad (영감 노트패드) 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습니다 :-) (이미지출처 | http://www.tmsprl.com/shop.html) by 살쾡이발자국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페트병으로 만드는 수직화분 Version.2 ! 오늘은 어제 소개해드린 페트병 수직 화분의 또 다른 버전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브라질의 건축가 소라이아 피티엘료 Soraia Vitiello가 제안하는 페트병 화분입니다. 실내에 걸어둘 때에는 때는 마개를 막아두면 아래로 흙이나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허브 종류뿐 아니라 꽃이 피는 식물이나 덩쿨식물을 걸어두어도 어울리고요. 선인장류 등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자라는 종류의 식물들은 이렇게 페트병 몸통의 아랫부분을 이용해 화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재질이 투명하기 때문에 예쁜 자갈을 채워넣어주면 한층 보기 좋은 화분이 되겠네요 :-) by 살쾡이발자국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귀차니스트들이여, 물주기가 귀찮을 때는 이런 화분을! 여러분의 책상 위에는 어떤 화분이 자리잡고 있나요? 슬로워크 식구들이 마당에 함께(?) 기르는 (함께 기른다고는 하지만 생각해보니 꾸준히 물 주고 관리하는 사람은 토종닭발자국 노디자이너 단 한 사람 뿐이군요.....) 크고 작은 식물들 외에 제 책상 위에는 세그루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흰색 화분과 분홍색 화분은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고, 어제 새로 들여온 하늘색 화분의 '당인'은 한달에 두어번 물을 줍니다. 실내에서도 더 많은 화분을 기르고 싶지만 화분 주변으로 물이 흥건해질까봐 매번 물을 줄 때마다 마당이나 베란다로 화분을 옮겨야 하니, 물을 주는 일은 의외로 귀찮게 느껴질 때가 많죠. 그런데 저와 같이 물주는 것이 귀찮아서 더 많은 식물을 기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LA의 도시텃밭 파워.. 바다 위를 떠도는 해양쓰레기,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바다를 떠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바닷가에 놀러가서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 어선 등 각종 선박으로 부터 버려지는 쓰레기, 그리고 양식장과 해양레저시설 등 해양에 설치된 각종 시설에서 떨어져 나온 쓰레기들도 이러한 해양 쓰레기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사실 '해양폐기물'의 70% 이상은 육지에서 발생해 대부분 강이나 하천, 하수시설을 통해 바다로 유입 됩니다. 때문에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도 빗물 등에 씻겨내려가 하천이나 하수도로 들어가면 결국 멀고 먼 바다까지 도착해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해양폐기물들은 바닷물을 타고 이곳 저곳을 이동하기 때문에 더 넓은 지역에 걸쳐 환경문제를 불러 일으킵니다. 말 그대.. 비행기를 기다릴 땐 불편한 쪽잠대신 편안한 수면상자를! 시내까지 나왔는데 일정과 일정 사이의 시간이 붕 떠버렸을 때, 저녁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이전 일정이 너무 일찍 끝나버려 남는 시간은 많은데 몸은 피곤하고 잠시 어디에서 눈 좀 붙이고 싶을 때, 아무데나 누워서 자버릴 수도 없고 결국 카페에 들어가 시간을 때우게 되어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도심 곳곳에 잠시 눈붙일 수 있는 작고 깨끗한 공간이 제공되는 저렴한 유료 수면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요, 이러한 '수면실' 의 존재가 가장 간절한 곳은 공항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데 짧게는 한두시간 부터 길게는 12시간 이상 대시기간이 잡혀버렸을 때, 어디 편히 누워서 자고싶지만 공항 안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딱딱하고 좁은 플라스틱 의자 외에는 편하게 앉을 .. 청춘합창단만 있나? 불만합창단도 있다! 최근 KBS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 청춘합창단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어르신들이 합창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된 모습을 보면서 '청춘' 이라는 것은 꼭 나이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얼마 전에는 KBS 전국민 합창대축제 본선에 진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그러고보면 노래라는 것, 음악이라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어 감성과 메세지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시 찾은 청춘을 노래하는 청춘 합창단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합창단이 있습니다. 바로 불만을 노래하는 ! 불만(不滿). 무언가 마음에 흡족하지 않은 것을 말하지요. 딱 이 단어만 놓고 생각하면 그리 유쾌한 기분은 들지 않습니.. 지하철에 탑승한 자동차의 정체는? 노르웨이의 오슬로 지하철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지하철 안에 자동차(!) 한 대가 서있는데도 주변의 사람들은 그리 신경쓰지 않는 눈치네요. 자동차 안의 남자도 유유히 잡지를 읽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있고요. 지하철에 탑승가능할 정도로 조그만 이 1인용 자동차의 이름은 'Kenguru Car' 입니다. 그리고 이 자동차는 전기 자동차로, 휘발유 2리터 가격 정도면 10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는 전력과 배터리 유지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효율적인 자동차입니다. 게다가 디자인도 귀엽고 몸집도 작으니 주차하기도 편리하겠지요. 하지만 이 자동차는 아무나 탈 수 있는 자동차가 아닙니다. 자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느 자동차와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왼쪽에도 오른쪽에도 문이 없단는 점.. 샌프란시스코의 빨~간 쓰레기수거함 벤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역시,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 중 하나이지요. 차도 많고 사람들도 이리저리 뛰어나디고... 어느 도시들 처럼요. 그런데 이런 복잡한 도시 속에 빨간색 대형 벤치가 자리잡게 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하네요. 이름은 Parkmobile. 한번 같이 만나 볼까요?? 인도 옆 빨간 큰 벤치에 한 남자가 여유롭게 커피와 베이글을 즐기고 있네요.^^ 우선, 그 빨간 의자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어딘가 눈에 익은 모양이지 않나요? 네, 바로 대형 쓰레기수거덤프트럭에 사용되었던 수거함입니다. 수명이 다한 수거함을 예쁘게 변신시켜 도시의 멋진 벤치로 만든 것이죠. 한쪽은 의자로 만들어졌고, 쓰레기를 수거해 담던 공간은 무성한 녹색 식물로 가득 채워 도시속 사람들의 눈과 마음.. 이전 1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