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story (2360) 썸네일형 리스트형 은퇴한 실험실 침팬지들, 태어나서 처음으로 햇빛을 보다 몇 마리의 침팬지들이 문 밖으로 몸을 내밀고 건물 밖으로 나오기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문 밖으로 나오는 것이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이 침팬지들은 사실, 오스트리아의 동물실험실에서 평생 동안 좁은 우리에 갇혀 HIV와 간염과 같은 질병에 노출되어 의약실험 대상으로 살아가다가 '은퇴'한 침팬지들입니다. 그리고 이 영상은 침팬지들이 출생 이래 처음으로 햇빛을 보고, 실험실 밖 세상으로 나오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지요.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세상의 생명들에게도 당연하게 주어지는 줄로만 알았던 '햇빛'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가는 생명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영상이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는 최근 '침팬지 양로원'이 완공되어 일곱마리의 침팬지들이 입주했다고.. 9월, 슬로워크 런치박스(4) 이제 제법 가을바람처럼 느껴지는 바람이 선선히 불어오는 요즘,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나요? 이번주엔 변덕스러운 온도 덕분에 슬로워크는 한분을 제외한 전원이 감기에 걸리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환절기인 만큼 몸관리 할 필요성이 느껴지네요. 이제부터 슬로워크 런치박스 시리즈는 매달 마지막 주 주말에 지난 한달 동안의 도시락이 포스팅됩니다. 그럼 그 네번째 이야기, 출발해 보겠습니다. _ 슬로워크에서 드물게 밥상에 올라오는 고기반찬! 이날은 투투마로우즈의 전민구 이사님의 사모님께서 직접 요리해 주신 불고기 전골이 주 메뉴였습니다. 소식하는 분들이 많은 슬로워크라 과연 저 많은 양을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무상하게 싹싹 비워졌답니다. _ 가지철인 요즘 반찬으로 가지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지를.. 동물들의 증명사진! 누구나 다 증명사진 몇 번쯤은 찍어보셨을텐데요, 오늘은 동물들의 증명사진, 동물들의 포트레이트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상업 포토그래퍼인 앤드류 주커맨이 촬영한 동물들의 포트레이트 시리즈입니다. 슬로워크와 이름이 비슷한 슬로우 로리스(Slow Loris). 늘보원숭이라고도 불리는 슬로우 로리스는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동물로, 주로 곤충이나 식물을 먹고 사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몸 크기는 겨우 35cm밖에 안된다고 하는데요, 슬로우 로리스를 노리는 사냥꾼들의 증가로 위기 상태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낮잠 자는 도중에 찍힌 다람쥐입니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동물들 중 하나인 기린. 최근 IUCN에서는 기린을 Least Concern (관심 불필요) 카테고리로 분류했지만 지금도 기린의 몇몇 하위 종들은 기린의 .. 옛 것을 추억하며 종이로 만들었어요~Back to basic!! 필름을 감아 넣어 사진을 찍었던 추억 있으세요? 워크맨에 테이프를 꼽아 노래를 듣던 기억은 있으신가요? 삑삐리릭~경쾌한 멜로디의 테트리스 게임기는요? 그런데 요즘 우리 주위에선 이런 것들을 찾아보기가 힘들죠? 너무도 작고 가벼운 디지털카메라가 필름 카메라를 대신했고, 대부분의 휴대폰에 mp3기능이 들어있어 테이프나 씨디가 없어도 원하는 노래를 터치 한번으로 언제든지 들을 수 있지요. 참 편리하죠? 그렇지만 가끔은 좋아하는 오래를 반복해서 듣다 테이프가 끊어지는 추억이 그립고, 찍은 필름을 사진관에 인화를 맡기고 사진들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하며 기다리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그립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들도 이런 아날로그 감성이 담겨있는데요. 한번 만나보실까요? Back to basic!!! 알록달.. 동물들의 목욕문화는 어떨까? 한국의 문헌에 기록된 최고(最古)의 목욕은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와 그의 왕비인 알영부인에서 비롯된다. 이후 신라에 목욕재계를 계율로 삼는 불교가 전래되자, 절에는 대형 공중목욕탕이 설치되고 가정에도 목욕시설이 마련되었다. 고려 사람들은 하루에 서너 차례 목욕하였으며 피부를 희게 하려고 복숭아꽃물이나 난초 삶은 물을 사용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도 목욕이 중시되고 대중화되었다. 음력 6월 보름이면 계곡이나 냇가에서 목욕하고 물맞이를 하였다. 또한 제례(祭禮) 전에 반드시 목욕재계하는 관습과 백색 피부를 얻기 위해서 목욕이 성행하였다. 대가에서는 목욕시설인 정방(淨房)을 집안에 설치하여 난탕·창포탕·복숭아잎탕·쌀겨탕 등을 즐겼다. 한편 질병 치료를 위한 온천욕과 한증(汗蒸)도 성행하였다. 이처럼 목욕의 역사는.. 시민과 환경을 위한 극단적 교통 정책 직원 모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슬로워커들에게 아침 출근은 쉽지많은 않은 길입니다. 삼청동 한옥마을 언덕의 사무실은 출근시 상당한 운동량을 필요로 합니다. 땀을 질질 흘리면서 언덕을 오르다 쌩하고 지나가는 자가용을 보면 살짝 부러워지는데요. 가뜩이나 좁은 땅에 차로 넘쳐나는 서울의 교통 정체, 주차 문제를 생각하면서 자가용은 꼭 필요할 때만 타야지 다짐합니다. 우리가 좀 더 빠르고, 덜 불편해지기 위해 타는 자가용로 인해 생기는 주차문제, 정체문제를 문제의 심각성 만큼이나 극단적으로 해결하려는 곳이 있습니다. 스페인의 무르시아 시는 자가용을 없애면 평생동안 공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카드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합니다. 이 파격적인 정책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정보를 담은 3D 인포그래픽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인포그래픽. 담고 있는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가장 쉽게, 가장 가까이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그래픽 스타일과 그 형식을 끝 없이 새롭게 시도해야하는 것이 바로 인포그래픽인데요, 하지만 그래프를 이용해 주로 표현되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에게 종종 지루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혹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생각해보셨나요? 다양한 그래픽 요소로 만들어낸 패턴으로 그래픽디자인의 또 다른 방향성을 시도하는 그래픽 디자인 프로젝트인 Pattern Matters는 사람들의 주된 사망 원인, 혈액형, 사용되는 에너지의 유형 등을 주제로 입체 인포그래픽을 만들었습니다. 조각 하나하나 손으로 오리고 붙여 만들어졌습니다. 볼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는 정보란..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그림 한 장으로 표현하면? 픽토그램(Pictogram). 그림(picto)과 전보(telegram)의 합성어입니다. 하나의 함축된 이미지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그림문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업의 로그나 마크와는 다르지요. 도시에는 수많은 픽토그램이 존재합니다. 설명이 없어도 그림문자를 통해서 이 길은 자전거 도로라고 인식하지요. 스웨덴의 한 디자인스튜디오 H-57의 그래픽디자이너(Viktor Hertz)가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과 히틀러, 시저 등 의 생애를 픽토그램으로 압축한 재미있는 그래픽을 만들었습니다. 단순한 픽토그램 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있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한 번 보실까요? 마이클 잭슨 예수님 히틀러 이소룡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시저 어떠세요? 그런데 알고보면 픽토그램은 자녀들 교.. 이전 1 ··· 180 181 182 183 184 185 186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