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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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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에서 찾은 희망, 브라질에서 꽃피우다 브라질 출신 아티스트 빅 뮤니츠(Vik Muniz)의 이 쓰레기를 이용한 작업은 다큐멘터리 영화 웨이스트 랜드(waste land)를 통해 전 작업과정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의 외곽에 위치한 브라질 최대 쓰레기 매립지 'Jarding Gracho' 에는 이곳에서 쓰레기 자원을 채취하며 생활하는 '카타도르(Picker)'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존감이 높았고 이곳에서 태어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타도르의 삶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일 매립되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로 인해 이곳에서의 삶은 너무나 위태로워 보입니다. 현재 브라질의 쓰래기 매립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하고 있는 이들은 카타도르들을 대표하기 위한 조합 AC..
빼빼로데이 보다 특별한날, Buy Nothing Day 11월에는 여러분들이 다 알고 있는 빼빼로 데이도있지만 보다 더욱더 특별한 날이있습니다. 아무것도 사지않는 날(Buy Nothing Day), 들어 보셨나요? 이런날 여러분들은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Buy Nothing Day(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1992년 캐나다에서 시작되어 현재 세계 50여 개국 이상이 동참하는 행동의 날입니다. 이 캠페인은 테드 데이브(Ted Dave)라는 광고인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해마다 11월 마지막주에 열리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99년부터 녹색연합이 주도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11월마지막주? Buy Nothing Day 의 날짜는 매년 11월말에 날자가 정해지는데. 이것은 11월말이 서구에서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느라 본격적인 소비..
카쉐어링, 뮌헨의 MO!! 우리 주위에 환경을 위해,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승용차를 지인들과 함께타는(카풀)개념있는^^ 시민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자전거도 자전거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어느정도 가까운 거리일 경우에만 가능하며, 카풀도 인원 수, 거주 지역 등 운영하는데 필요한 조건들이 참 많지요. 우리나라는 원유 한방울 나지 않는 곳 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운행대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어, 현재 1,400만대의 자동차 중 70%가 자가용 차량이며, 이 중 80%가 나홀로 차량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에너지 소비는 계속 증가하고, 교통 체증은 심화되며 차량 배기가스로 대기오염문제도 심각한 상태이구요. 누구든 원하면, 자유롭고 저렴하게 자동차나 자전거를 쉽게 믿고, 빌리며 나누는 카쉐어링 시스템..
나는 몇 명의 노예를 부리고 있나, Slavery footprint 누군가 여러분에게 몇 명의 노예를 부리고 계시냐고 물어보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노예라니, 무슨 소리야, 야근까지 하면서 일하는 내가 노예다~'라고 대답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2,700만 명의 노예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전체 인구를 합친 정도라고 하네요.. 오늘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는 우리와 너무 멀리 떨어져 미쳐 알지, 아니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아래는 자신의 소비가 노예들의 노역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지 체크해주는 slavery footprint라는 사이트의 글입니다. 인류가 시작된 이후, 사람들은 무언가를 사고, 팔며, 또 그러기 위해 누군가를 노예로 부리게 되었습니다. 노예 해방 이후, 대놓고 노예를 부리는 일은 없..
배낭을 메면 노트북이 충전된다! 충전기도 챙겨오지 않았는데 밖에서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어버린 경험이라든가 급히 컴퓨터를 써야할 일이 있는데 노트북 배터리는 없고, 콘센트를 쓸 곳도 마땅치 않아 난감했던 경험, 한두번쯤 있으시죠? 휴대용 충전기, 휴대용 발전기라도 몸에 지니고 다니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으시지 않나요? 그런 분들을 위해 등에 메고 다니는 태양열 배낭이 나왔습니다. Voltanic System에서 출시한 이 배낭은 겉면에 태양열을 흡수하는 판이 부착되어 있어 휴대폰이나 노트북,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기기나 디지털카메라 같은 휴대 기기 등을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Fuse 10W라는 이름의 태양열 패널은 배낭에 붙였다가 떼어서 다른 가방이나 자전거 등에도 부착할 수 있다고 하고요. Voltanic System에서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이 돌아왔습니다!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그 다섯번째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Season5의 키트 또한 슬로워크에서 작업했고요. 2007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모자뜨기 키트를 구매한 후원자들이 직접 털모자를 떠서 도움이 필요한 해외사업장에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입니다. 궁극적으로 신생아 시기에 충분한 영양과 건강한 환경을 공급받지 못해 생명을 잃는 제3세계 국가의 아이들을 위한 캠페인인데요, 털모자와 같은 '캥거루 케어(Kangaroo Care)' 방식을 통해 신생아의 사망률을 7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투명한 지퍼백 안에 구성된 키트가 제작되었습니다. 안에는 털실 두뭉치..
서울의 밤하늘에는 왜 별이 없을까? 가을이 되면서 맑고 파란 하늘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상쾌해지죠? 하지만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서울 하늘에는 그저 까만 공간만 남습니다. 서울만 조금 벗어나도 볼 수 있는 그 수많은 별들은, 서울 하늘에서는 왜 찾아볼 수 없는걸까요? 대기 오염 등의 이유도 물론 있지만 서울 밤거리를 밝히는 수많은 네온 사인과 가로등, 그리고 건물에서 새어나오는 빛들로 인해 발생하는 이른바 '빛공해(Light pollution)' 탓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런 빛공해들이 모여서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고, 밝아진 밤하늘 속에서 별빛이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이죠. 밤 시간의 위성사진입니다. 수도권과 대도시가 유독 밝은게 보이시나요? 한반도에서도 수도권과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유독 밝은 빛이 나오고 ..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레코드 플레이어가 된다! 자전거. 한자로 '스스로 구르는 수레'라는 뜻을 지닌 그 이름처럼 자전거는 오로지 사람의 운동 에너지만을 사용해 움직이는, 지극히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입니다. 몇년 사이 우리나라에도 자전거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요즘은 자전거로 출퇴근까지 하는 분들도 아주 많아졌는데요, 자동차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운전 중에 음악을 틀어놓듯이, 자전거를 타면서도 이어폰이 아닌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적 많지 않나요? 대신 이왕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는 김에 음악도 친환경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자전거가 자동차 보다 더 일반적인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네덜란드의 젊은 디자이너, Liat Azulay, Merel Slootheer, and Pieter Frank de Jong 셋이 뭉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