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story (2432)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똥이 약이된다! park spark project! 사진 출처 : 과학과예술님 블로그 거리를 걷다 보면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러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과 함께 보폭을 맞추고 서로 눈을 맞추며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하지요. 이제는 사람들의 의식도 많이 성숙해져, 같이 다니는 강아지를 위해 배변 봉투까지 지니고 다니는 것쯤은 기본예의가 된 지 오래지요. 조금만 수고하면 주위 사람 인상 찌푸리게 하는 일 없이 매너있고 깨끗하게 애견의 배변을 치울 수 있답니다. 그런데! 잠깐!! 이렇게 잘 포장(?)한 강아지의 배변은 어떻게 처리를 하시나요? 보통 비닐봉투에 담아 쓰레기통으로 가는 것으로 끝나지는 않는지? 이정도만 해도 매너있다 이야기 듣는데, 여러분들께 알려드릴 곳에서는 이걸 가지고 불을 밝힌다네요. 신기한 현장, "개똥도 약.. 야생화가 자라는 광고판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웨스트필드 백화점의 런던점 밖에는 800개의 영국 토종 꽃들로 만들어진 광고판이 걸려 있습니다. Banrock Station 와인 회사는 영국의 환경단체인 Natural England와 협력해 약 2100 acres의 야생화 보존 서식지를 계획했습니다. 새로 출시된 와인의 판매 수익을 야생화 서식지 마련에 기부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광고판이 제작되었습니다. 수많은 꽃으로 만들어진 이 광고판은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는 이도 직접 물을 주며 광고에 참여할 수 있게 합니다. 광고판은 벌과 나비 등이 우리가 먹는 식물을 수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야생화가 많은 도움을 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광고판의 좋은 취지만큼이나 광고판 자체의 소재도 환경 친화적인데요. 광고.. 트럭 한 대로 유기농 농장을 가꾸는 방법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동형 소규모 농장 프로젝트입니다. 환경건축학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애슐리와 라이언 두 사람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특한 도시 농업의 또 다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10년 4월에 시작된 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되어 오면서 트럭의 짐칸과 같은 작은 공간에서도 야채와 허브가 자라날 수 있고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성공적으로 알려왔습니다. 1966년형 Ford 트럭 짐칸에 자리잡은 이 농장은 약 1.2㎡ 크기로, 올해 이 농장에서는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홍당무, 콩, 그리고 몇 가지 허브가 자라나고 있다고 하네요. 모종이 아닌 씨앗에서부터 재배하고 있는 이 농작물들은 모두 완전한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되고 .. 도로 한 가운데에서 자전거 바퀴에 펑크가 났다면? 몇년 사이 자전거가 많이 보편화되면서, 자전거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연료도 들지 않고 공해도 전혀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운동도 되고, 주차하기에도 편리한 자전거. 자동차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그 장점을 헤아리다보면 자전거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바퀴의 바람이 빠지는 바람에 편리했던 자전거가 한순간에 무거운 짐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경험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저도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하필이면 오르막길을 오르던 중에 바퀴 바람이 빠져버려서 가장 가까운 자전거포까지 자전거를 끌고 가야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더운 여름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런던 시내에 살고 있는 자전거 라이더들.. 페트병 두 개를 입은 아이들! 귀여운 어린아이들이 색색의 판초를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입고 있는 이 판초들은 겉모습만 귀여운 것이 아니라 재료까지 착한 판초라고 합니다. 2002년,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을 위해 엄마가 만들어준 한 벌의 판초에서 아동복 브랜드 Peri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이의 친구들이 모두 판초를 부러워하기 시작했고,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처음 판초를 만들었던 아이 엄마 페리 프레스토피노(Peri Prestopino)는 딸의 친구들에게도 판초를 한벌식 만들어주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는 판초를 입은 아이들로 가득차버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격려로 핸드메이드 아동복 브랜드 Peri 가 시작되었고요. Peri에서는 Peroponchos.com 웹사이트를 통해 에코플리스 판.. 북극으로 떠나는 17분 간의 여행! 극지방에 서식하고 있는 생명들을 주로 촬영해온 폴 니클렌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의 사진작가로 활동해왔을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부터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극지방의 야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캐나다 북부 지방의 바핀 섬에서 이누이트족들과 함께 살면서 어린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극지방의 자연과 야생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그는 이후 생물학자가 되어 북극곰 등과 같은 극지방의 동물들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면서 인간들로 인해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이 미치는 거대한 영향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고요. 지난 5월 가졌던 TED 에서의 강연에서 폴 니클렌은 조수 한명과 함께 했던 북극 촬영여행 중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버려진 신문으로 만든 '재활용 그림자' 뜨거운 오후, 여름의 태양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매력 광선은 내리쪼입니다. 길었던 장마 후의 햇살이라 반가우면서도 조금은 뜨거운 이 햇살을 간단하면서도 색다른 방법으로 대처하는 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일명 '재활용 그림자 (recycled shadow)'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의 건축/조경 그룹인 meva의 기획으로 사용된 신문지를 재활용해 만들어집니다. 그냥 버려질 운명에 처한 신문은 모아 바람개비 모양으로 만들어 나일론 그물에 연결, 뜨거운 태양을 피하게 해주는 조형물로 재탄생됩니다. meva의 이 프로젝트는 무료일간신문이 만들어내는 쓰레기의 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영국 런던자치센터의 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는데요. 스페인의 마드리드시에서만 매일 938,000부의 일간지가 배.. 수풀 사이에 설치된 속도위반 감시 카메라의 정체는? 영국 서머셋의 한 마을. 갓길을 따라 자란 나무들 사이에 수상하게 생긴 노란색 박스가 하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네모반듯한 모양새에 카메라 렌즈같은 것 까지 달려있으니, 아무래도 속도위반 감시카메라 처럼 보이네요. 이 박스는 나무수풀 너머에 살고 있는 63세의 이안 맥기(Ian Magee)씨가 이 길을 지날 때마다 속도위반을 일삼는 차들에 진절머리가 난 나머지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이 박스는 속도위반감시카메라가 아니라 새집(!) 입니다. 오른쪽 아래에 렌즈 처럼 보이는 둥근 구멍으로는 새가 드나들 수 있다고 하고요. 새들이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새집을 만들면서 외관을 감시카메라처럼 꾸며서 이 찻길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속력을 줄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했다는군요. 이안 맥기씨에 따르.. 이전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 3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