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story (243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들과 함께 자라는 책상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아이들. 매년 새로 사주어야 하는 옷은 둘째 치더라도, 책상이나 의자와 같이 저렴하지도 않은 물건들을 아이가 자랄 때마다 새로 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자라듯 책상과 의자도 자랄 수 있다면 어떨까요? 프랑스의 젊은 디자이너 겸 목수인 Guillaume Bouvet이 디자인한 AZ Desk라는 이름의 어린이용 책상+의자 세트는 의자의 받침 부분과 책상 상판의 높이를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상의 상판 부분은 뒤집어 걸어놓으면 칠판 겸 자석 보드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키가 자람과 함께 책상과 의자의 키도 자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최대 높이에 맞추면 어른들도 앉을 수 있는 높이가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 큰 다음에도 계속 쓸 수 있고요. AZ d.. (3) 슬로워크의 새집 이야기, 세 번째 슬로워크의 새 집 이야기,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야기에 이어 세 번째 소식 전해드립니다. 슬로워크의 디자이너 지원씨와 임매니저님, 원래 쓰던 낡은 책상은 목재 활용을 위해서 길종상가의 박가공씨가 가져가시고, 책상이 완성되는 일주일 동안 책상 하나로 불편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서랍이나 개인용 선반이 없어 공간박스가 쌓여있던 임매니저님의 작업 공간.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 드디어 도착한 새 책상! 임매니저님은 베이지색, 지원씨는 연한 하늘색 책상입니다. 두 사람의 작업 환경과 취향을 반영한 책상세트 :-) 각각 오른쪽과 왼쪽에는 컴퓨터 본체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요. 하늘색 책상의 한쪽 팔을 펴면 보조 책상 등장! 이번에는 책상 두 개가 나란히 가로로 길게 놓여질 예정이어서, 두 책상 사이 공.. 유튜브가 아니라 뷰튜브! 지난 주말에는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되지 못한 덕분에 훌륭한 공원을 갖게 된 도시 파리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오늘은 파리를 이기고 2012년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된 도시 런던의 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유튜브가 아니라 '뷰튜브 view-tube'라는 이름의 라임컬러의 이 2층 건물은, 선적용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카페입니다.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어서 2012년 런던 올림픽 현장의 공사현장을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하네요. 카페일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사회적기업으로서, 갤러리와 지역공동체를 위한 교육센터 등의 기능도 겸하고 있어서, 런던 야생생물 기금 (London Wildlife) 등이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 덕분에 영국 최고의 신인(?) 사회적기업에게 주.. 공원을 채소밭으로 바꾸는 사람들!?!? 잔디로 덮혀있는 영국 공원의 언덕이 단 6일만에 채소를 기르는 텃밭으로 탄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이 영상은 6일 동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을 간헐촬영을 통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땅을 일구고, 울타리를 치고 농작물을 심고 하나의 둥근 텃밭이 완성되기까지의 모습이 예쁘게 그려져있더군요. 참여하는 사람들의 표정들도 모두 즐겁구요. 이 프로젝트는 영국 bath 지역의 Transition Bath라는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Transition Bath는 지역 본토의 천연자원들이 감소하고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는 사회를 우려하며 거기에 맞서 지역사회의 힘을 기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지역커뮤니티입니다. 이밖에도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 알래스카의 빙하수를 싣고 자전거 여행 중인 두 남자 모든 생명의 근원인 물. 우리에게는 수도꼭지만 돌리면 얻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 소중함과 귀함을 잘 느끼지 못하고 살지만, 지구 어딘가에는 여전히 한 컵, 한 모금의 깨끗한 물이 없어 고통받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1년째 자전거를 타고 여행 중인 두 남자가 있다고 하네요. 네덜란드 출신의 두 20대 청년 요스트 노텐봄(Joost Notenboom)과 마히엘 로덴버크) Michiel Roodenburg는 지난 2010년 7월 4일, 알래스카 북부에서 자전거 여행을 시작해서 아르헨티나 최남단 지역을 향해 362일째 자전거 여행 중입니다. 이들의 자전거에는 알래스카의 뷰포트 해안에서 떠온 얼음물 한 병이 실려있는데요, 북아메리카 알래스카 북부의 이 .. 올림픽개최국으로 선정되지 못해 다행인 도시, 파리 런던에게 2012년 올림픽 개최권을 놓고 패배했던 파리. 개최권 심사를 위해 거대한 올림픽 경기장 부지까지 마련해놓았던 파리시로서는 런던에게 올림픽 개최권 경쟁에서 패한 것이 아주 자존심 상했을텐데요, 파리시에서 원래 올림픽 경기장을 지으려 했던 곳이 지금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고 나면, 올림픽을 개최하지 않게 된 것이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12년 올림픽의 근거지가 될뻔 했던, 그리고 이전에는 공업용 창고들이 모여있었던 Clichy-Batignolles 지역은 이제 마틴 루터 킹 Martin Luther King 공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축구 하는 사람들, 풀밭 위의 나무 의자에 앉아 쉬는 사람들, 피크닉 나온 가족들, 그리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어린아이들로 가득하다고 하..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강아지 집!!! 슬로워크 회사 앞 골목엔 귀엽게 생긴 골든리트리버그종의 개 한마리가 자주 나와 더위를 식히곤 한답니다. 최근 비가 내리기전까지 지속되었던 무더위에 매일 혓바닥을 축 늘어뜨리고 헉헉거리던 JACK. 커다란 아이스크림 한 덩이를 안겨주고픈 마음이 들었었죠. 아니면 그늘이 늘어진 집을 선물해 주던가요. 땀을 흘리는 대신 혓바닥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개들에게 여름은 좀 잔혹한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시원한 강아지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냉장고로 만든 강아지 집!!! 이웃집에서 내다버린 냉장고를 가져다 강아지 집을 만들었습니다. 필요없는 문을 떼어내어 강아지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고 햇빛을 가려줄 지붕도 얹혀주었죠. 이 냉장고 재활용 강아지 집은 상하이에있는 Y-to.. 세상을 바꾸는 어린 환경운동가들 1년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아파트 옥상에서 일어나는 무당벌레들의 떼죽음이 아파트의 장식용 조명 때문이었음을 밝혀낸 이환희양의 이야기를 얼마 전에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어른들도 생각하지 못한 일들을, 또는 행동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들을 어린이들이 해내는 모습을 볼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세상을 구한 세 명의 어린 환경운동가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산림보호운동가, 케이틀린 라슨 Caitlyn Larsen 이제 겨우 만 10살밖에 되지 않은 케이틀린은 미국의 뉴멕시코주에 사는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잘리아(Jarllia) 산악지대가 불법적인 채광 작업으로 인해 파괴되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현명한 소녀이기도 했고요. 케이틀린은 언론과 뉴멕시코주 주지사, 그리.. 이전 1 ··· 198 199 200 201 202 203 204 ··· 3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