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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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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정원이 자리잡은 러브하우스 브라질의 디자인 스튜디오 로젠바움(Rosenbaum)은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새롭게 디자인해줌으로써 그들의 생활 환경이, 궁극적으로는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TV 프로그램의 협력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Lar doce Lar(='행복한 우리집'이라는 뜻)이라는 이름의 이 TV 프로그램은 한 마디로 우리나라의 러브하우스 같은 프로그램인데요, 최근 방송에서는 상파울루에 사는 어느 가족들의 집을 변화시켜주는 이야기가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이 집에는 130달러의 월세를 내며 살고있는 싱글맘과 두 딸이 하나뿐인 침실 한개을 나누어 쓰며 살고 있었고요. 그리고 위의 사진 속 모습 같았던 집이 이 방송을 통해 바뀐 모습! 그런데 새롭게 바뀐 집에는 한 가지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페트병..
내가 신던 신발이 자연으로 되돌아간다?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왔네요. 건강하게 이 계절을 보내기위해선 시원한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필요합니다 :) 여행 떠나기전 무엇을 가장 먼저 살펴보시나요? 크게 돌아다니는 일이 없으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여기저기 구경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두 발을 편한하게 해줄 걷기 여행 필수품, '신발'을 가장 먼저 살펴보지 않을까요. 요즘같은 시대, 옷에 맞춰, 기분에 맞춰, 아니면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용도에 맞춰 장만하는 것이 신발인데 제 몫을 다한 신발이 신발이 어떻게 될지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여기 좀 재미있는 신발이 있습니다. 얼핏 봐서는 그냥 보통의 신발이긴 한데, 무언가 큰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신발회사인 OAT에서 선보인 이 모델은 따로 버릴 필요 없이 그냥 바로..
Growing is Forever 오늘은 최근에 접한 영상들 중 가장 아름다운 영상을 하나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캘리포니아 북부의 삼나무 숲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거대함과 위대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실감할 수 있게 해주는 입니다. 미국의 연출가 제시 로스턴(Jesse Rosten)이 삼나무숲에 대한 애정을 담아 영상을 촬영하고, 이 삼나무 숲으로 친구들과 함께 갔던 캠핑 후에 제시 로스턴의 친구인 작가 캘리 마클(Kallie Markle)이 스크립트를 쓰고 직접 내레이션을 녹음했다고 하네요. 캘리 마클의 목소리는 마치 멈춰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싸움을 계속하며 성장해나가는 나무들과 숲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몸도 마음도 분주한 화요일, 차분한 이 영상 한 편 보시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이라는 존재의..
여름방학 숙제, 태양열비행기는 어떠세요?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한창인 7월인데요 :-) 여름방학 하면 시원한 수박, 떨어지는 햇볕, 시원한 선풍기 등등 많은 것들이 생각나는데요, 하지만 가장 생각나는 것은 아무래도 "여름방학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어렸을 때 저도 학교에서 나누어준 여름방학 교재를 미루어 놨다가 개학을 앞두고 부랴부랴 했던 기억이 납니다.숙제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들은 폐품을 활용하여 작품 만들기, 종이접어 작품 만들기 등과 같이 평소에는 도전해보기 어려운 것들이었어요. 방학 때는 부모님과 함께 어울려서 만들어서 특별했던 기억도 나고요. 폐품을 이용한 작품만들기는 아이들이 폐품을 이용하며 재활용에 대해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번방학에는 태양열로 움직이는 장난감 어떠세요? 실제로 Ber..
(5) 슬로워크의 새집 이야기, 다섯 번째 슬로워크의 새집 이야기, 다섯 번째 소식 전해드립니다. 디자이너들과 이사님들, 매니저님의 책상과 회의테이블이 완성된 뒤에도 한 가지 더 필요한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포스터와 각종 지류를 수납할 수 있는 지류함! 한쪽으로만 열 수 있는 철제 기성품보다는 공간 가운데에 놓고 쓸 수 있는 지류함이 필요했습니다. 지류함 작업도 물론 길종상가에서 제작해주셨고요 :-) 안녕 포스터도 넉넉히 수납할 수 있는 서랍! 그리고 이 지류함은 무려 양쪽으로 서랍이 열립니다! 벽에 붙여 놓을 것이 아니라 공간 가운데에 둘 것이라서 서랍이 양쪽으로 열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덕분에 그동안 책장 맨 꼭대기에 불안하게 쌓여있던 포스터들이 서랍 속에 착착 정리됐습니다. 틈새로 보이는 포스터들이 눈에 익으시죠? -- 그리고 ..
피할 수 없다면 아껴라. 착한 컴퓨터 사용법 아침에 회사에 출근을 하고 제일 먼저하는 것은 컴퓨터 전원 스위치를 켜는 것입니다. 또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서도 음악을 듣기 위해, 오랜만에 친구와의 소식을 나누기 위해 또다시 컴퓨터를 켜게 됩니다. 점점 발전하는 문명세계에 맞춰 뗄레야 뗄 수가 없는 컴퓨터. 컴퓨터는 우리에게 정말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는 동시에 우리의 에너지 소비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컴퓨터 사용을 피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에너지 절약형 컴퓨터 사용법을 소개합니다. 1. 환경 인증을 받은 컴퓨터 사용하세요. 우리는 종종 돈을 아끼기 위해 저가형의 컴퓨터 제품을 구매합니다. 하지만, 단지 컴퓨터를 싸게 구매하는 것 외에, 구입 후 사용되는 전력소비량과 유지비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지속가능한 밥상을 위한 지혜로운 해산물 소비! 연어, 농어, 대구, 참치. 이 네 가지 물고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육류에 대한 사람들의 과도한 욕심이 환경과 생태윤리에 악영향을 초래했듯이 물고기에 대한, 특히 이 네 종류의 물고기에 대한 사람들의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수난을 겪고 있는 어종이라는 점이 바로 그 공통점입니다. 지난 6월 시공사에서 발간된 책 에서(미국에서는 2010년 펭귄북스에서 발간) 뉴욕타임즈의 저널리스트 폴 그린버그는 이 네 종류 물고기가 지난 반세기 동안 겪었던 수난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어류의 숫자를 뛰어넘어버린 생선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작된 양식기법은 어류 공급의 폭발적인 증가를 불러왔지만, 한편으로는 나약한 유전자를 지닌 물고기도 자연 도태되지 않게 됨으로써 좋지 않은 유전자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쁨 뒤의 이면 지난 7월 6일 밤 12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던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소식이었는데요, 12년의 시간과 2번의 실패,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이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김진선 특임이사뿐 아니라 김연아 선수와 문대성 IOC위원, 그리고 한국입양아 출신의 토비 도슨 선수까지 함께했던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요. 올림픽 유치로 인해 평창과 강원도, 그리고 우리나라가 얻게될 긍정적인 이미지와 경제적 효과 등을 생각하면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소식이었는데요, 그런데 평창 올림픽과 관련하여 한 가지 반갑지 않은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가리왕산 딜레마'입니다. 가리왕산은 정선군 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