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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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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용 의자로 변신하는 옷걸이?!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의자들이 있습니다. 버려지는 물건들로 재활용되어진 의자도 종종 소개해드린적이 있지요~ 오늘은 옷장에서 놀고있는 플라스틱 옷걸이들을 활용하며 만든 파티용 의자를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쇠로 만들어진 기본 의자 틀에 옷걸이를 차례로 끼워넣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형식입니다. 옷걸이를 의자로 만들어 사용할 뿐 아니라, 반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의자 등받이에 옷을 걸어두는 대신, 의자에 있는 옷걸이를 하나 빼서 옷을 걸어둘 수도 있는 것이지요~ 평소에는 남아돌다가 막상 사용하려고 보면 도무지 찾기 힘든 옷걸이~!, 이런 의자가 있다면 옷걸어둘 곳 찾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별다른 가공도, 심지어 접착제 한방울도 사용하지 않지만 튼튼하고, 앉았을 때 생각보다 편안하다고 ..
아껴쓸수록 돈이 되는 물 수도꼭지만 열면 '콸콸콸' 나오는 물을 아껴쓰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도 모르게 물을 낭비하여 사용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닌데요. 영국 디자인 카운실에서는 이러한 물 관련 문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감소하는 강수량과 낭비되는 물의 사용으로 잉글랜드 동남부 지역은 이미 인구 일인당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수단이나 시리아보다 적다고 합니다. 디자인 카운실과 영국의 수도 회사인 Southern Water가 진행하는 Low Water Living 프로그램 중 하나인 Your Water Meter는 2010년에서 2015년까지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수도계량기를 설치하여 수시로 물의 사용량을 체크하며 물을 절약할 수 있겠금 하는 프로젝트인데요. 물을 절약하여 사용했을 때 얻는 장점을..
아이폰은 얼마나 친환경적일까? 2007년 6월 처음 판매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억개 이상 판매된 아이폰. 지금 슬로워크의 블로그를 아이폰으로 읽고계신 분들도 많을텐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구매되고, 사용되고, 또 버려지기도 하는 아이폰의 친환경성은 어떨까요? 애플에서도 자체적으로 환경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 또한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지만, 각종 휴대폰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Geekaphone이라는 웹사이트에서 아이폰의 친환경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복잡한 숫자로 쓰인 보고서가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인포그래픽으로요. 영어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위의 인포그래픽에 나타난 결과들을 한글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 중국의 노동자 30만명이 하루 10달러 이하의 임금을 받으며 아이폰을..
무엇이 해안가에서 가장많이 버려지나? 해안가에 버려지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먹다 남은 음료수병, 비닐봉지, 폭죽잔해물, 기타 등등... 하지만 놀랍게도 가장 많이 버려지는 것은?? 바로 담배꽁초!!! 그럼 얼마만큼의 담배꽁초가 버려질까요? 국내에서 열렸던 국제연안행사기간 동안 수집된 담배꽁초의 수, 2001년부터 2009년 까지는 약 70,000개 2010년에는 약 12,000개 2011년에는 ??? 담배꽁초속의 필터는 95% 이상이 플라스틱성 섬유소인 셀롤로스아세테이트(플라스틱의 일종)로 만들어져 한번 버려진 꽁초는 분해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담배꽁초 1개분에 해당하는 필터가 분해되는 시간은 12년)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줍니다. 이제 그 수고를 조금더 덜어주면 어떨지.. * 국제연안정화, ICC(Internati..
샐러드볼 소사이어티, 다문화사회로 가는 한국~! '샐러드볼 소사이어티(Salad Bowl Society)'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샐러드볼 소사이어티는, 다양한 문화가 샐러드의 여러 재료들처럼 각각의 독특한 특징을 잃지 않은 채, 전체로서 조화될 수 있는 다문화 사회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다양한 문화가 용광로처럼 녹아들어 새로이 창조되는 문화를 뜻하는 '멜팅 팟(Melting Pot)' 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하여, 소수 문화가 다수 집단에 녹아 흡수되는 것이 아닌, 각각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 사회를 표현하는 발전된 개념이지요. 매 년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나며 다문화 가정이 확산되고 있는 우리나라, 다문화사회는 이제 더 이상 미국, 호주 등의 나라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슬로워크에서는, 작년(2010년) 우리나라 국내체류 ..
뉴욕의 빌딩숲에서 농사짓는 농부들을 만나보세요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혼잡한 도시 중 하나인 뉴욕이기에 그 어느 도시보다 다양한 종류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겠지만, 직업이 '농부'인 사람도 과연 있을까요? 맨해튼의 빌딩 숲이 자리잡은 이스트 강변의 어느 건물 옥상에 면적이 무려 6,000평방미터에 달하는 농장이 있는 것을 보면 뉴욕에도 분명히 농부들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라는 이름의 이 농장은 2009년 브루클린의 어느 창고 건물 옥상에 자리 잡고 유기농 농작물을 생산해내기 시작했습니다.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의 레스토랑에 공급되고 있고요. 봄이 되면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농산물 시장에서 이곳에서 수확한 겨자와 양배추, 배, 케일, 그리고 각종 허브 등을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지역 농부들과 함께..
제2의 삶을 사는 놀라운 폐품들, Remarkable. 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글씨를 써보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아니면 낡은 타이어를 이용해 연필을 보관하는 방법은요? 영국의 Remarkable은 환경을 보호하려는 열정과, 폐품을 통해 재미있는 물건들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쓰다남은 비디오 카세트는 연필이 되고, 쥬스 용기는 공책이 되는 혁신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영국에서는 한 해에만 약 4조개의 플라스틱 일회용 컵이 버려진다고 하는데요, Remarkable에서는 이렇게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뿐만이 아니라, 버려진 CD, 케이스, 타이어, 상업용 포장물, 플라스틱 병, 종이 등을 재생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폐품들은 다음과 같은 제품으로 탄생합니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펜. 사용 후 자연분해가 가능한 옥수수 속대로 만들어진 펜. 폐 시디..
이제부터 매일매일 장을 보세요! 노인 인구 중 매일 장을 보는 사람이 일주일에 한 번 장을 보러 나가는 사람보다 10년 이내 사망 확률이 27% 더 적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대만에서 발표되었습니다. 65세 이상인 1,850명을 대상으로 장을 보는 횟수와 직업의 여부, 생활 습관 등을 조사한 뒤 1999년부터 2008년 까지 대만의 평균 수명 데이터와 비교해 수년간 추적 연구를 진행한 결과라고 합니다. 연구진의 이야기에 따르면 매일 장을 볼 때 보다 더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을 보기 위해 몸을 더 움직이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물론 이 연구는 대만 내에서 진행된 연구이기에 모든 문화권에 같은 결과를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1~2주에 한번 차를 몰고 대형마트에 가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