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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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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함께 친환경이 시작됩니다. 하루에 많은 승객을 나르는 지하철. 별다를 것 없는 풍경입니다. (사진출처: http://cafe.naver.com/metropolitansubway.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2610) 우리가 이용하는 이런 지하철에, 가든을 가꾸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셨나요? 상상에 그칠만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시카고의 mobile garden 팀입니다. "움직이는 지하철 가든" 프로젝트~ 그프로젝트의 로고입니다. 나무의 뿌리가 지하철의 노선도로 바뀌는 모습이군요. 우리나라의 1호선 지하철과 비슷한 풍경의 시카고 지하철. 그 지하철 앞에다가 가든을 설치할 수 있는 객차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지요. 그 위에다가 바로 가든을 ..
지구가 도화지가 됩니다!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 호숫가 위. 무언가 지나간 흔적이 있습니다. 저기 한 사람이 있군요. 저분이 남긴 흔적일까요? 무언가 의도적으로 흔적을 남기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위에서 그 흔적을 살펴보자면~ 짜잔. 이 놀라운 흔적을 남기는 사람은 Jim Denevan 입니다. 그는 대지위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자연의 자연스러운 조건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풍경속에 거대한 스케일의 그림을 그립니다. 지구의 온도가, 파도가, 바람이 만들어낸 각기 다른 풍경 안에서, 단순한 방법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그 흔적들은 다시 지구의 온도가, 파도가, 바람에 의해서 지워지고, 없어집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지구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자연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드는 그의 놀라운 대지미술 작업! 한번 따라가 볼까요. ..
접착 테이프, 이젠 필요한만큼만 쓰세요. 잘 뜯겨지지 않는 테이프, 칼이나 가위가 없어서, 적당히 뜯어내느라 골치아프신 적 없으신가요.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뜯겨져서 낭비해 보신적도 있으시겠죠.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테이프에 새겨진 V자 홈이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쓰고 싶은 만큼만 적당히 늘여서 V자 홈에 맞춰서 힘을 줍니다. 깔끔하게 뜯어 지는군요~ 조그만 V자 홈 덕분에 쓰고 싶은 만큼만 적당히, 간편하게 잘라서 쓸 수 있습니다. 낭비하지 않고 물건을 사용한다면, 그만큼 많이 만들필요도 없으니까. 버려지는 자원도 없이 환경에 기여하는 셈이겠지요?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고 편리한 아이디어!! 작은 V자 홈이 커다란 지구를 생각합니다.^^ 너무나 간단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이 놀라운 디자인은 if Concept design 2010 ..
학생들이 만든 아름다운 재활용 나무집 건축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공부삼아 만든 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연습작이라고 해서 얕보다간 큰코 다칩니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나무집이거든요. 위 사진의 건축물이 바로 학생들이 만든 건축물이라면 믿으시겠어요. 이 나무건물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아트 아카데미 ( California Academy of Art )의 학생들이 만든 건물로써, 2010년 BAY AREA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 아름다운 목조 건물은 각각의 모듈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P.A.A.V.( Pre-fabricatd Adaptive Auxiliary Voulume )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이 건물은 이름 그대로, 사전에 모듈이 있고 그것을 조립해서 임시로 만들 수 있는 건물입니다. 놀..
교통사고를 줄여주는 횡단보도 Jaywalk라고 들어보셨나요? 미국에서는 횡단보도 표시 밖으로 길을 건너는 위험한 보행 습관을 Jaywalk라고 부릅니다. 'I' 형태로 곧게 뻗은 횡단보도를 벗어나 'J' 형태로 길을 건너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보행자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급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빨리 건너려고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건너곤 합니다.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자동차-보행자 간 사고의 대부분이 이런 형태의 위험한 보행 습관 때문에 발생한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사고를 줄이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보행자들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겠죠. 하지만, 쉽지 않겠죠? 그렇다면 아예 반대로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한국의 디자이너 임재민 씨는 보행자들의 습관을 고치는 것보다 훨씬 쉬운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횡단보도의 ..
무엇이든 질문상자에 물어보세요~ 저한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위의 사진에 네모난 기계는 바로 일종의 지식in 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신져 입니다. 사람들은 저 기계에다가 자신이 필요한 어떤 정보든지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받을 수 있지요. 이 질문상자 (question box)는 openmind 라는 단체에서 만들었습니다. 퀘스쳔박스 프로젝트는 일생동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그들이 언어사용, 기술사용, 문자독해에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한계 때문에 정보에 접근하는데, 제한이 없도록 그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바로 이 질문상자가 탄생한 것입니다. 해결 방법은 그 지역의 언어를 사용하면서, 그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쉽도록 대화로 전달하는 방식을 ..
쥐의 인권(?)을 존중하는 쥐덫 입니다. 쥐를 잡는 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저 역시, 어릴 때, 집안에 놓았던 쥐끈끈이에 수많은 쥐들이 달라 붙어서 소리치던 풍경이 인상깊게 각인되서 그런지 쥐를 무서워합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쥐를 무서워했던것 만큼, 그 녀석들도 저를, 사람들을 얼마나 무서워했을까요. 사람들을 만나서 잡히면 그 녀석들의 삶은 거기서 끝나니까 말입니다. 이런 쥐들에게도 쥐들만의 인권(?) 이 있지않을까요? 그런 쥐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쥐덫이 있습니다. 바로 이 병같이 생긴 제품이 오늘의 쥐덫. 이 호리병같이 생긴 쥐덫 안에 쥐가 좋아할 만한 음식을 넣어둡니다. 오늘의 실험쥐가 왔습니다. 쥐는 음식을 따라서 병안으로 들어가고, 쥐가 들어가는 순간 무게중심이 이동해서 병은 똑바로 세워..
녹지마! 죽지마! 눈송이 Snow Flake Project 지난 2년간 머나만 북구의 나라 핀란드에서는 2년 연속으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지 않았답니다. 핀란드는 지구상 가장 위도가 높은 만큼 겨울이 길고, 북부핀란드는 일년의 반 이상이 눈 속에 덮힌 생활을 보낸다고 합니다. 항상 눈과 얼음이 함께 한 겨울이었는데, 크리스마스만 골라서 눈이 내리지 않았던 셈이지요. 보다 못한 시당국에서는 인공아이스링크장을 만들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고 했답니다. 눈이 내리지 않은 이유? 온난화 때문일까요? 수도 헬싱키의 경우 -10°C 에서 -22°C 정도로 추운 겨울인데, 최근에는 -1°C ~ -11°C의 수치를 보인다고 합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상승했지요. 시민들의 볼멘소리와 걱정 속에 핀란드의 아티스트 Riitta I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