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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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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닮은 책갈피 떨어진 나뭇잎을 모아, 책에 고이 고이 모셔둘때가 있었지요. 특히 낙엽 떨어지는 가을. 인류의 양식이라고 불리는 책. 낙엽을 책갈피로 썼던 기억이 납니다. 책을 보고 다루는 습관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요. 어떤 분은 밑줄 쫙~~~~~~~~ 책을 메모장처럼 활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책을 아주 갈끔하게 보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대부분 책갈피를 사용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책만 많이 읽는다면 : ) 오늘은 책갈피(bookmark)이야기 입니다. 한국의 디자이너 (남상우) 가 만든 나뭇잎 책갈피. 진짜 나뭇잎은 아닙니다. ^^ 사람들의 마음은 언제나 자연으로 열려있지요. 꽃과 나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뭇잎 포스트 잇입니다. 월든 호수가에 살았던 소로우가 그렸을 가을날의 나뭇잎들이 생..
좁은 공간을 아름답게 활용하는 미니하우스 도시에 사람들이 몰립니다. 사람들은 더 넓은 공간에서 생활하길 원하지만, 땅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사람들이 충분히 쾌적하게 살 수 있다면, 지금과 같이, 공간을 계속해서 늘려가려고 하는 욕심, 집에 대한 욕망, 그로인해 꺾일 줄 모르는 대도시의 부동산값 상승은 어느정도 해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좁은 공간을 아름답게 활용한 좋은 사례들은 이웃나라 일본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야스히로 야마시타는 좁은 공간을 놀랍게 활용하는 다양한 컨셉의 건물들을 디자인해 왔습니다. 골목과 골목이 만나는 모퉁이의 공간이나, 건물과 건물사이의 비좁은 공간에서 그 공간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건물들을 제안해왔습니다. 그의 작업들을 한번 살펴 볼까요. 먼저 소개시켜드릴 건물은 ..
트위터를 통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사람들 올해 초, slowalk 블로그에서 노숙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비디오 블로그인 Invisible People TV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 노숙인을 위한 비디오 블로그를 아시나요? - 2010/3/26 ] 이 비디오 블로그를 통해 Pepsi Refresh Project에서 $50,000의 후원금을 받은 Mark Hovath는 후원금을 가지고 노숙인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힌바 있었는데요, We Are Visible이 바로 그 첫 출발점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노숙인들이 다시금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되돌아오도록 돕는 것입니다. Invisible People TV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노숙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면..
자전거로 만들어진 오벨리스크 탑.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도시에 세워진 첨탑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오벨리스크 지요. 오벨리스크는 고대 이집트에 존재하던 첨탑 건축물 입니다. 고대이집트의 태양신 신앙과 관련된 상징적인 건축물을 이지요. 고대이집트 시절에 지어진 오벨리스크는 그 원형을 보존하여, 전세계 다른 지역으로 옮겼거나, 그 모양을 그대로 따와서 새로운 재료로 다시 세운 것들이 지금까지 남아져, 전해집니다. 오벨리스크는 당시 고도로 발달된 고대 이집트의 건축기술, 문명의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척도와 같은 건축물인데요. 이런 오벨리스크의 모습을 닮은, 현대의 모습을 반영하는 오벨리스크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오벨리스크의 사각형 첨탑 모양을 닮은 "싸이클리스크" 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오벨리..
이것이 바로 미래형 가방?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훑고 지나갔습니다. 많은 나무가 송두리째 뽑혀 거리위에 뒹굴었고, 지하철, 도로교통도 한동안 마비가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인명피해도 있었지요. 이런 자연재해, 돌발적인 사고 앞에서 사람은 약한 존재 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지난 수십년동안 크고 작은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지난 영국에서 십년동안 있었던 크고 작은 자연재해, 공공장소의 정책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전염병 ( 조류인플루엔자, 사스 ) 사태 9/11 테러로 대표되는 21세기 공공시설물 대태러 현황 그리고 공공운송시설에서의 정책적 변화 ( 들고탈 수 있는 수화물크기 제한, 공항에서 사진촬영금지, 비행기에서 액체소지 금지, 바디스캐너 도입) 를 보여주고 있는 표 입니다. ■ 조류독감 ⊙ 공공교통시설의 ..
버섯을 이용한 놀라운 친환경 포장! 놀라운 버섯 이야기 입니다. 버섯은 이제 피자, 파스타, 스프, 샐러드에만 들어가는 채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셔야 할 듯합니다. 단순히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은 먹을 수 있는 야채가 아니라는 사실도 말이지요. 독버섯에 있는 독성분을 화학적으로 추출해서 농약대신 사용한 사례도 있습니다만, 이제 버섯은 새로운 영역에도 한걸음 내딛었습니다. 바로 "패키지용기"입니다. 이 버섯으로 만든 패키지는 불과 열에도 강하고, 충격도 잘 흡수한다고 합니다. 버섯으로 만든 만큼, 미생물에 의한 분해도 잘 된다고 합니다. 특히, 제품 폐기시, 산소가 없는 곳에서도 잘 분해가 된다고 합니다. 이 버섯패키지는 미국의 국립과학재단 산하의 두곳의 Rensselaer 폴리텍대학의 연구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연구소..
금붕어는 살리고, 물 낭비는 줄이고 낭비의 대부분이 우리의 '낭비 불감증'에서 온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낭비 불감증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간접적인 낭비에 대해 무감각함한 것을 말합니다. 간접적인 낭비란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추가 지출을 하게 만들어 결국 돈을 쓰게 하는 것들인데요, 배불리 먹고 음식을 버리는 음식 낭비, 보지도 않으면서 켜놓은 TV 같은 전기 낭비, 세수나 양치질 할 때 수돗물을 틀어 흘려버리는 수도 낭비, 비누, 샴푸, 화장지, 종이컵 등 생필품을 함부로 써버리는 생필품 낭비 등, 이러한 낭비들은 당장은 아니지만 초과해서 쓴 만큼 나중에 지출을 요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처럼 낭비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나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낭비 지출이 많아지면, 아무리 아껴쓴다고 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밖에 ..
골판지로 만든 카메라 예술가 케이엘존슨는 평범한 골판지를 재활용해서 놀랍도록 섬세한 올드스타일 카메라를 만들어냈습니다. 자세히 보면 카메라의 버튼 하나하나 까지 섬세하게 종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실제 작동하는 카메라는 아니지만 종이로 사물을 재현하는 섬세한 솜씨는 놀랍습니다. 이 카메라를 재현한 예술가 존슨은 인쇄업자였던 아버지로 부터, 종이를 다루는 것에 대해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의 종이박스, 버려진 쓰레기, 골판지등을 활용해서 만드는 가전제품 전시회가 지난시즌 뉴욕에서 열렸다고 하는데요. 그의 놀라운 작업들은 이곳에서 살펴 보실 수가 있습니다.^^ 출처: http://www.kieljohnson.com/kieljohnson.com/PROJECT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