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dea

(563)
새의 눈높이에서 산책할 수 있는 숲! 유럽 북부, 발트해와 맞닿아 있는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 Estonia를 아시나요? 인구가 132만여명 밖에 되지 않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Talin에는 840만명이 사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 부럽지 않은 아름다운 공원 카드리오르그 파크 Kadriorg Park가 있다고 합니다. 탈린 시내 중심가에 자리잡은 이 카드리오르그 파크 내에는 주요 관광지인 궁전과 국립미술관이 있는데요, 올해 말에 카드리오르그 파크에는 이 두 관광지 외에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겼다고 합니다. 바로 높은 나뭇가지 사이로 산책할 수 있는 공중산책로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문화축제인 LIFT 11 Festiva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치된 일본 건축가 테츠오 콘도 Tetsuo Kondo의 작품인 이 "숲 속의 길(Path in the Fo..
화이트크리스마스 아닌 블랙크리스마스?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다가온 영하11도의 한파가 매섭기만 한데요, 모두들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절 보내셨나요? 기쁘게도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만들어준 눈쌓인 거리, 곳곳마다 울려퍼지는 캐롤, 사랑하는 사람들과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려 나온 사람들의 북적댐 속에서 무언가 아쉬운 느낌이 들지는 않으셨나요? 크리스마스 연휴가 주말에 끼어있어 아쉬우셨다고요? 그것도 물론 큰 아쉬움이었을 테지만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우어 주던 반짝이는 조명들로 치장한 트리장식과 가로수의 조명경관들의 밤거리 풍경이 예년에 비해 휑하게 느껴지셨을 겁니다. 바로 지난 9월 15일 전국 대규모 정전사태 이후 정부가 겨울철 전력량 사용 확보를 위해 내놓은 '에너지 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부의 에너지 사용 ..
나의 수면 상태는?!?!?!?!?!?!?! 코를 골면 잠을 깊이 자는 것이 아니다, 꿈을 많이 꾸면 잠을 제대로 잔게 아니다... 등등의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잠을 2~4시간을 자도 과연 제대로 잠을 잤는지 안 잤는지 어리둥절한 적 없으십니까? 당신이 잠든 사이, 당신이 얼마나 깊이 자고 있는지 아닌지를 체크해 주는 앱을 하나 소개 합니다. 수면에 대해 미리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은 이미 사용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래의 내용은 sleepcycle.com의 게시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졌음을 밝힙니다) 'Sleep Cycle' 여러 블로그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유료 앱입니다. 요즘 부쩍 몸이 찌뿌둥한거 같아서 친구 소개로 구입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모바일이나 중력 센서가 작동 가능한 기기에서 중력센서를 이용하여 밤..
소셜펀딩, 당신의 꿈을 지지하는 아름다운 스폰서 추운 겨울이 오면 거리에는 구세군의 종소리가 울려퍼지고, 연말연시 이곳저곳에서 기금모음이 한창인데요, 얼마전 뉴스에는 12년 동안 얼굴없는 천사로 거액을 기부한 사연이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즘 새로운 기부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소셜펀딩'이 있습니다. 소셜펀딩? 생소하게 들리시는 분도 있겠지만, 벌써 국내에도 10여개의 소셜펀딩 사이트가 생겼다니 이미 누군가의 꿈을 후원해 주고 계신 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소셜'하면 소셜 네트워크, 소셜게임, 소셜커머스 등 요즘 모든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키워드이죠. 소셜펀딩(Social Funding)이란, 말 그대로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불특정다수의 개인들에게..
눈 내리는 날에만 볼 수 있는 광고! 서울에 첫눈이 내린지는 꽤 되었지만 오늘은 새벽부터 눈이 내려 아침에는 잠시나마 눈이 쌓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길이 미끄러워지는 것은 싫지만 하얀 눈으로 세상이 뒤덮인 풍경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기에 눈이 내릴 때마다 한 번 소복히 쌓여주기를 기대하곤 하는데요, 이런 '눈'을 이용해 비싼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 설치와 철거를 위한 수고로움 없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옥외광고가 있습니다.  그린미디어 그룹인 '프레시 에너지(Fresh Energy)'의 광고가 그것인데요,눈 오는 날, 곳곳에 스탬프를 찍어 이른바 '눈 도장(Snow Stamps)'광고를 만들었습니다.자연의 선물인 신선한 눈을 활용한 광고, 기업의 이미지와도 딱 맞아떨어지는 광고이지요.  새하얗게 눈 덮인 곳이라면 어디든, 온 세상이 광..
침낭도 아니고 옷도 아닌 이 물건은? 일주일 사이 다시 급격히 추워진 요즘,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오고 싶지 않아서 1분이라도 더 뒹굴거리려 애쓰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저는 요즘 예쁜 옷차림도 포기하고 그저 조금이라도 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눈사람 패션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추울 때에는 그냥 옷이 아니라 오늘 아침까지 덮고 있던 이불을 휘감고 나오고 싶다는 생각마저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불을 입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한 사람이 저 말고도 또 있었나봅니다. 여행자들을 위한 침낭이나 텐트, 가방 등을 디자인하고 제작, 판매하는 미국 회사 '폴러 POLER'에서 심지어 이렇게 '입는 이불'을 만들어 이미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냅쌕 Napsack'이라는 이름의 이 물건은 그냥 보기에는 일반적인 침낭처럼 ..
생선초밥, 수은으로부터 과연 안전할까? 대표적인 고급요리 중 하나인 스시. 스시, 즉 생선초밥은 이미 일본이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서구권에서도 맛있고 건강에 좋은 고급요리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스시를 먹을 때에는 수은 섭취의 위험 또한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미 2008년 여름 뉴욕타임즈에서는 뉴욕 맨해튼의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 여러 곳에서 판매하는 참치 스시에서 1.0ppm 이상의 높은 수은 함유량이 검출되었다는 기사를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레스토랑의 업주들조차 놀라게 했을 정도여서, 일부 메뉴가 삭제되는 등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스시를 먹는데에 위협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지난 주에는 '세이프 스시 Safe Sushi'라는 어플리케이션까지 개발되었습니다. 환경..
귀차니즘을 위한 간단 청소법!!!!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콧등을 할퀴고, 볼을 후벼 파고 드는 통에 어깨가 뻐근해 질만큼 몸을 움크리게 됩니다. 이러니 따뜻한 전기 장판이 생각나고, 온돌 바닥이며, 사우나, 찜질방만 생각나는데 왠 쌩뚱맞은 청소란 말입니까! 정말 하기 싫은 일을 꼽으라 하면 당연히 청소는 인기 순위 골든 글로브 1위,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청소 어떻게 하세요? 일주일에 매일하시나요? 일주일 세 번하시나요? 귀차니스트들은 일주일의 한 번도 화들짝 놀라며 '그렇게 자주해?" 하고 할지도 모릅니다. 청소기 돌리기, 선반이나 티비 먼지 닦아 내기, 바닥 닦기, 유리창 청소, 설거지, 화장실 청소......나열하면서도 정말 끝이 없는 청소일에 머리가 지끈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날 잡아 몰아서 하느라 하루 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