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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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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 조깅 대신 음식을 조리하면서 운동을 한다?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 운동은 고사하고 아침식사조차 거르기 일수 이지요. 시간에 쫒겨 건강을 생각할 여유가 없는 이런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 마실 건강음료를 만들면서 틈틈이 운동까지 할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Christoph Thetford'가 디자인한 Kitchen Machine! 어떠한 전기도 필요 없이 기계에 장착되어 있는 회전바퀴를 폐달로 밟아 발생하는 동력으로 다양한 조리기구들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 회전바퀴는 분당 400번까지 순환을 할 수 있으며, 이렇게 발생된 회전 에너지들은 다양한 부속들에 연결되어 있어 믹서기를 사용하여 과일 스무디를 만들 수도 있고, 직접 원두를 갈아 모닝커피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조리기구들은 모두 손쉽게 분리가 가능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기계..
위키백과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든다면? 2002년 지미 웨일스(Jimmy Wales)에 의해 만들어진 위키피디아. 웹2.0과 집단지성, 집단창작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은 사례로 등장하는 것이 위키피디아(Wikipedia)입니다. 전 세계 200여 개 언어로 만들어 졌고, 한국에는 2002년 10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웹에 존재하는 위키피디아(영문판) 기사는 2,535 항목에 2,906,113 글들이 있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글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이 순간에도 숫자는 늘어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때 독일판 위키피디아가 DVD로 제작되어 나오기도 했지요. 한 디자이너가 위키피티아 영문판을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5X7배판(21X29.7cm) 크기에, 책 쪽수만 5,000페이지입니다. 한 권으로 된 위키피디아 책을 보면서..
당신의 몸무게가 얼마인지 나는 알고 있다! 네덜란드의 한 건강관련 회사의 광고입니다. 외국블로그를 둘러보다가 발견했는데 참 재미있는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분은 몸무게를 자주 확인하십니까? 예전에 목욕탕을 들락거릴때는 몸무게를 재는것이 관문이였는데, 요즘에는 건강검진 이외는 몸무게를 잘 확인하지 않습니다. 몸무게가 건강의 바로미터라고 이야기하지요. 건강에 이상신호가 오면 몸무게에서 조짐이 보이니까요. 자 그러면 버스정류장에서 몸무게나 재볼까요? ^^; 카운터 제로?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의자에 앉습니다. 68kg입니다. 대기석 의자가 체중기입니다. ^^ 이런 시설이 설치된다면, 아이들이야 재미있어 앉았다 섰다 체중놀이하겠지만 체중기의자가 가시방석인 분들도 계실겁니다. 좌석이 비어도 서서 기다려야겠지요. 서있는것도 운동입니다. 특히 사무직..
로이터사가 뽑은 2010년 베스트사진은? 오늘은 11월 마지막 끝자락인 30일. 이제 한해가 한 달 남았네요. 2010년에는 국내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론마다, 한 해를 정리하는 기사를 쏟아 낼 것 같네요. 연말연시 풍경 중에 하나지요. 사람마다 2010년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것 같습니다. 악몽같은 한 해였을 수도 있을 것 같고, 누구에게는 희망의 한 해였을 수도 있지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개인사와 사회이야기를 꼽으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2010년 한국은 천안함사태에서 시작해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마무리 될 것 같네요. 세계 4대 통신사 중에 하나인 영국 로이터(REUTERS)사가 공개한 올해의 베스트 사진을 보면서 많은 풍경과 상처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세계 평화는 언제 깃들가요? 항구적인 과제일까요? 평화는 손에 잡..
저는 칠판으로 뉴스를 발행합니다? 인터넷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 17억명을 넘겼습니다. 10년 사이의 일입니다. 비약적인 발전규모지요. 최근 한 언론에서 '블로그 하는 학생'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전국 방방 곡곡을 돌아다니면서 맛집을 소개하고 있지요. 예전에 '블로그하면 서울대 갈 수 있다'는 글을 썼는데, 이 학생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도 가지 전에 전문 1인 기자가 탄생 된 것입니다. 인터넷의 발전이 좋은 결과만 준 것은 아닙니다. 정신없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집중력을 잃고 있습니다. 좋은 측면도 있지만 비판적인 시각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전 세계적으로 1초에 하나씩 블로그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잘 사용하면 장점이 단점보다 크다고 생각..
믿기 힘든 중국의 자전거 짐나르기 풍경 사람이 환경을 만드는 것일까요.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일까요. 이웃나라 중국을 보고 있노라면, 중국의 광활한 대륙에서 오는 특유의 기질, 수많은 인구가 존재함으로써 만들어지는 독특한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사람들의 놀라운 모습이 종종 포착되곤 합니다. (▲ 중국의 전기기술자) 이런 놀라운 중국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가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Alain Delorme 씨는 중국사회의 풍경과 "Made in China" 로 대표되는 중국의 상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사회의 한 단면을 잘 드러내는 풍경과 마주치게 되는데요. 바로 자전거로 상품을 나르는 풍경입니다. 중국사람들은 자전거로 각종 물건들을 나릅니다. 장난감, 병, 의자, 골판지 상자로 포장된 어떤 것들을 말이지요. 아이러..
시장의 식재료를 직접 골라 주문하는 오픈 레스토랑?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자연스레 '잘 먹고 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유럽에서는 유기농 식품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식당은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주문을 받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퀴진스 산타 카타리나(Cuines Santa Caterina)라는 레스토랑입니다. 퀴진스 산타 카타리나는 바르셀로나의 산타 카타리나라는 시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타 카타리나 시장(Mercat de Santa Catarina)은 독특한 지붕으로 유명한 바르셀로나의 재래시장입니다. 이 시장에 위치한 산타 카타리나 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이른바 '참여개방형' 주방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는 그날그날 진열한 식재료를 손님들이 직접 고르고 조합해 주문할 ..
버려진 권총들이 나무를 심는데 사용된다? 폭력의 상징 권총, 그리고 자연과 평화의 상징 나무, 그리고 그 나무를 심는데 사용되는 삽. 권총과 삽, 연결될 수 없을듯한 두 가지 사물을 연결시킨 한 디자이너의 작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멕시코에서 총기 관련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에 살고 있는 Pedro Reyes라는 디자이너는, 사람을 해치는 총으로 뭔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한 가지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간 수많은 권총들을 녹여 나무를 심을 삽으로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극적인 재활용이라고 할까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Palas por Pistolas(Shovels for Guns)'입니다. 이 작업을 위해 사용된 권총들은, 다름 아닌 그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