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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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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을 위한 손길! 빅이슈 잡지 지난 주, 저는 종로 3가역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별다를 것 없는 풍경이었죠. 횡단보도 앞에는 자동차가 다니고 있었고. 사람들은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윽고 제 눈에 들어온 것은 횡단보도 신호등 아래서 무언가를 팔고 있는 빨간색 조끼 아저씨 였습니다. 사진출처: 빅이슈코리아 ( 물론 제가 본 분은 사진과 다르게 좀 더 와일드한 인상을 풍기고 계셨습니다.) 그 분이 눈에 들어온 이유는 그 분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무언가를 파는 상인분 이라고 하기에는 좀 흐트러진 머리가 묘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었지요. 더욱이 그 분이 팔고 있는 것은, 얇은 비닐로 포장된 잡지였습니다. 그것도 중고 잡지가 아닌, 새 잡지였지요. 아니 이 묘한 풍경은 뭐지? 그래서 저는 그 잡지를 구입..
당신이 직접 악보 위의 음표가 되어보세요~♬ 무더운 여름, 노천광장에서 앉아서 시원한 커피 한잔을 즐기는 여유를 즐기고 있던 당신. 당신은 그냥 휴식을 즐기고 있던 것 뿐이지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악보위의 음표가 된다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평범해보이는 광장의 계단 계단에 앉는 순간, 오선지위 음표가 됩니다.~ 당신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그들이 등장합니다. 짠짠~♪ 짜라짜잔~ ~♬ 그들의 공연을 감상해보시죠~! 더운 여름, 그들의 선율을 듣고 있노라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당신에게 잠시의 시원한 음악을 들려주는 이 그룹은 스위스의 액티비스트 예술가 Navid Tschoop가 조성하였습니다. 그의 예술작품은 전시장을 벗어나서 사람들과 함께 상호반응하며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합니다. 더욱이 이 인터랙티브한 연주작품..
더운여름 고기 대신, 산뜻한 채소 보양식 드세요!!!! 사진출처 | jeffspot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 밖을 나서면 마치 사우나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이 찜통 더위에 축~ 처진 몸을 위해 특별한 보양식을 계획하시고 계시진않나요? 삼계탕, 추어탕, 보신탕 같은 누구나 흔히 떠올리는 메뉴들. 하지만 대부분 영양과잉인 현대인들에게 이런 고칼로리의 육류 보양식보다는,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철 채소가 진짜 보양식 아닐까요?? 그럼, 몸에 좋은 보양 채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검은콩, 검은깨, 흑미 등 검은색을 띠는 곡물. 이들 같은 블랙푸드에는 대표적인 식물성 보양식 재료인 안토시아닌이라는 수용성 색소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노화를 예방하고 암 억제와 심장 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에도..
동물들은 키스로 화해한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며칠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엔 온도와 함께 불쾌지수까지 상승해서 별 것 아닌 일에도 짜증이 나고 언성이 높아지기 마련이지요~ 실제로 주변에서 싸우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는 요즘입니다. 싸움 후 격한 감정이 가라앉고 나면 밀려드는 것은 후회감, 쿨하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기가 참 쉽지 않지요. 그렇다면 동물들은 어떨까요~? 동물들도 물론 싸움을 많이 하지만, 동물들의 세계에는 특별한 화해의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스코트랜드 대학 'Frans de Waal'교수의 말에 따르면, 침팬지와 같이 영장류에 속하는 동물들은 싸운 후에 키스나 서로 껴안는 행동 등을 통해 화해를 하며 다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신체 접촉을 통한 화해는 영..
밥상vs 밥상,그 날 그 집 밥상 탐색기 #1 김은정씨 밥상이야기 맞벌이 부부의 저녁 저녁 6시 반, 김은정 씨는 퇴근해서 집에 도착했다. 맞벌이 부부인 그녀는 두 아이, 시부모와 함께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맞벌이 부부라 시간이 부족한 김은정 씨를 대신해서 함께 사는 시어머니가 아직도 부엌살림의 대부분을 도맡다 시피 하고 있다. 이날도 김은정 씨가 도착하기 전부터 시어머니가 저녁식사를 준비 중이었다. “결혼 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살림은 한 1년 정도 밖에 안 한 것 같아요. 시장에 가도 저보다야 살림경험이 많은 시어머니가 더 많은 것을 아니까 그 선택에 많이 따르지요.” 밥상을 차리는 사람이 장보기를 하는 것은 당연지사. 이 가족의 장보기는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주요 밥상 먹을거리는 시어머니가, 아이들과 가족들 간식거리 장보기는 남편이..
곡물자급률, 우리나라는 30개 국 중 26위?! 곡물자급률은 국내에서 소비하는 식량의 공급량 중에서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양이 차지하는 비율을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5.3%로, 순위는 OECD 30개 국가 중 26위입니다. 하루 세 끼 중, 두 끼 이상을 외국 식량에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심각한 곡물자급률 문제를 알리기 위해 slowalk에서는 다른 국가와 견주어 우리 식량자급률의 현실을 알 수 있는 포스터를 제작하였습니다. 미국, 영국, 스웨덴, 독일 등의 선진국들은 곡물자급률 100%를 웃돌며, 1위인 프랑스는 무려 329%의 곡물자급률로 우리와 크나큰 격차를 보여줍니다. 세계의 유수한 선진국치고 곡물자급을..
'다이어그램 버전'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라는 유명한 글을 읽어보신 적이 있나요? 세계를 100명의 마을로 보는 흥미로운 설정을 통해 지구촌 문제에 관한 통계를 알려주었던 이 글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한 그래픽 디자인이 있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Toby Ng Design'이 디자인한 이 그래픽 다이어그램은 약 20여 종의 포스터 형식으로, 색다른 감각으로 매우 심플하고 알기 쉽게 여러 분야에 관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만나보실까요? 100중 52명은 여자이고 48명은 남자입니다. 30명은 아이들이고 70명은 어른입니다. 90명은 이성애자이고 10명은 동성애자입니다. 70명은 유색인종이고 30명은 백인종입니다. 33명은 기독교, 19명은 이슬람교, 13명은 힌두교, 6명은 불..
패스트푸드, 가게안에서 직접 수경재배 한다! 소인 비록, 태생은 패스트푸드 이오나.. 실로 마음만은 친환경 건강음식이길 간절히 바래왔습니다... 우리는 패스트푸드에 그리 너그러운 편은 아니죠. 패스트푸드 하면 뭔가 간편하고, 맛있기는 하지만 건강에 썩 좋아 보이는 이미지는 아니잖아요. 패스트푸드라면 거부감을 드러내는 당신도, 그러나 지금 이 소식 앞에서는 탄성을 금치 못 할 것 입니다. 그 주인공은 일본의 서브웨이 샌드위치 입니다. 그들은 가게 안에서 수경식 농법으로 상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원산지가 바로 이 가게가 되는 것입니다. 이 재배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 매장안에서 모든 종류의 채소를 재배해봐야 했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 보면 매우 성공적인 출발이었던 셈이죠. 이 수경농법 재배는 직접 그 공간에서 생산해내기에 신선할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