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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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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빠른 채식주의자? 광우병 파동, 조류독감 등 육식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로 점점 더 채식주의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나 아시아권에서 일반적으로 채식주의를 일컫는 '베건(vegan)'! 베건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동물성 제품의 섭취는 물론, 동물성 제품을 사용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채식주의자들은 육식만을 피하지만, 베건들은 유제품, 꿀, 계란, 가죽제품, 양모, 오리털, 동물 화학 실험을 하는 제품도 피하는 보다 적극적인 개념의 채식주의라 할 수 있지요~! 건강을 넘어 생태, 종교, 동물보호의 입장에서 채식주의도 철학과 가치, 지향이 담겨있습니다. 그렇지만 채식주의자를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은 아직 편견의 틀에 갖혀 있기도 하지요. 주변에서 종종 나이가 들면 그 때는 채식을 할 ..
남아공 사람들과 그들의 자전거 이야기 ! 지난 6월 동안 우리를 웃게 울게 만들었던 남아공 월드컵도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남아공의 이야기들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 도착한 한편의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Bicycle Portraits from Bicycle Portraits on Vimeo. 남아공 사람들과 그들의 자전거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기록한 작업에서 출발되었는데요.이 프로젝트는 Stan Engelbrecht (Cape Town, South Africa)와 Nic Grobler (Johannesburg, South Africa) 에 의해서 2010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그들은 따로, 혹은 같이 다니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들은 ..
암탉 일병 구하기, 죽이기 전에 동정을! 2010년 월드컵 특수로 날개 돋힌 듯이 팔렸던 닭~! 초복 날 먹을 닭이 남아있을까 싶을 정도로 수요가 많았었지요. 이렇듯 우리가 쉽게 먹는 닭, 계란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 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닭과 계란은 공장형 양계시스템에 의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대량으로 공급하려면 수지타산에 맞추어야 하니 정상적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미국의 공장형 양계생산시스템은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닭 한 마리가 차지하는 공간은 A4 복사용지보다 더 작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못 이긴 닭들은 서로를 쪼아댄다고 합니다. 또한 암탉들에게서 더 많은 계란을 얻기 위해, 가장 해가 긴 여름철처럼 속이는 인공조명을 설치합니다. 이런 식으로 1년만 지나..
달팽이 혼자 책내다! - 나홀로 출판사 달팽이 (사진출처 : www.flickr.com / by vince42 / CC by-nd licenses) 도서출판 달팽이 어려은 출판환경에서도, 뚝심있게 환경관련 좋은책을 펴내고 있는 나홀로 출판사. * 달팽이 출판한 '희망은 있다' -페트라 켈리(Petra Kelly1947∼1992) 의 강연과 에세이를 담은 책- 사막의 아나키스트(에드워드 애비)/달팽이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산업관광주의 논리를 신랄하게 비판한, 1970~1980년대 환경운동의 새로운 전위! 크고, 빠름만을 추구하는 세상에 느리지만 진실되게 사는 사람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캐나다에서는 환경관련 서적이 인기가 좋습니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간 책들도 넘쳐나구요. 우리의 현실은? . . . 책을 읽읍시다. 달팽이 블로그에 ..
자전거 도둑, 이제는 조심하세요! 영화 '자전거 도둑' 눈물 적시게 했던, 아니 가슴 여미게 했던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거장 비토리오 데시카의 명화 ‘자전거 도둑’ 어릴때 부모님이 생일 선물로 사주셨던 자전거를 분실한 적이 있습니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종일 울며 자전거를 찾아 돌아다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자전거 도둑맞은 분들은 그 심정을 이해하시죠? 좋은 상상 하나 해봅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세상. (출퇴근하지 않고 살면 가장 좋지만..^^) 자전거는 이제 브레이크 없는 속도지상주의를 이겨 낼 수 있는 상징이자 대안입니다. 밸리브(Velib). 프랑스 파리 시장 베르트랑 들라노에가 친환경도시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무인 자전거 이름입니다. 이 자전거 대여 시스템은 초기의 우려와 달리 지금은 많이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그..
DSLR 유저의 친환경 간지 아이템, 태양열 스트랩?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무제한으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요즘,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작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DSLR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많이 띄는데요, 크기만큼 무게도 무거운 DSLR 카메라를 위해선 튼튼한 스트랩이 필수이겠지요~! 여기에 튼튼한 것은 물론이고, 환경을 위한 새로운 기술이 더해진 카메라 스트랩이 있습니다. 별도의 배터리 외에 스트랩에 장착된 태양열 판으로 목에 걸고 야외에서 활동하며 카메라를 작동시킬 수 있는 '태양열 스트랩(solar strap)'! 디자인도 훌륭합니다. DSLR 카메라를 더욱 폼 나게 해줄 것 같습니다. 스트랩을 돌돌 말아 찍는 습관이 있는 DSLR 유저에겐 조금 불편하겠지만요^^ 'Weng Jie'가 디자인한 이 카메라 끈은,..
우리집 애완견으로 모피옷을 만든다??!! 고요한 호숫가에서 한 노인이 자신의 애완견과 사진을 한장 남겼습니다. 그의 애완견처럼 하얗고, 보드라운 니트 가디건을 입으시고서. 참 평화로워보이네요. 또 다른 사진들입니다. 모두들 하나같이 평화롭고 한적한 자연에서 자신의 애완견들과 사진을 남겼네요. 그리고 또 다른 공통점. 주인들은 자신의 애완견의 털과 비슷한 색깔, 감촉의 니트류 옷을 입었다는 점!!!! 그렇습니다. 그 옷들 모두 그들의 애완견의 털로 만들었습니다. 기분이 이상하신가요? 그들의 애완견의 털로 모피옷을 입었다는것이???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입는 양털, 라마, 알파카.. 등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요?? 더운 여름, 애완견들은 털을 깎아 시원하고, 주인들은 그 털을 모아두었다가 옷을 만들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니 서로에게 이보다..
보는 것만이 시계가 아니다! 점자 손목시계!! 우리는 하루동안 과연 몇번이나 시계를 볼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출근 길에 한 10번, 점심시간 기다리며 5번정도... 또 스케쥴표를 작성하며, 약속 시간도 시계를 보면서 참 편리하게 정합니다. 그렇게 하루에도 수 십번, 아니 수 백번씩 보는 시계. 평범한 사람들에겐 너무도 당연하고 일상적인 일 입니다. 그렇다면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시계란 무엇일까요? 시계를 볼 수 없다면 시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옆 사람에게 매번 물어보거나, 소리로서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를 사용하겠네요. 당연히 번거롭고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시각장애인을 위한 손목 시계를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의 David chavez. 점자시계입니다. 그 모양은 손목시계 처럼생겼지만, 시계바늘 대신 점자 다이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