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story (2360) 썸네일형 리스트형 Oldies but Goodies, 허리우드 극장 1969년 1,330석으로 개관한 이후 종로의 인기있는 영화관 중 한 곳이었던 허리우드 극장. 대한극장, 단성사,스카라, 명보 극장 등과 함께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젊은 시절 자주 찾으셨던 극장들 중 하나인데요, 다른 많은 옛 극장들이 문을 닫거나 이름을 바꾸고 멀티플렉스로 재개관한 반면 허리우드 극장은 지금까지도 같은 공간에서 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서울 곳곳에 대기업 자본을 앞세운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속속 생겨난 이후 예술영화 전용극장으로 컨셉을 바꾸어 운영되기도 했지만 멀티플렉스 극장들도 예술영화 전용관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또 다시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허리우드 대표인 김은주씨가 극장을 인수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였습.. 1/2project, 물건은 1/2 기쁨은 두~배!! 배고픈 아프리카 아이들의 고통을 알고 있지만,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갈 수 없고, 깨끗한 물을 마음 껏 마시지 못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들을 위해 모금을 하라한다면 선뜻 주머니를 열어 큰 돈을 꺼내기가 쉽진 않습니다. 누구나 매일 조금씩 소비생활을 합니다. 음료수도 사서 마셔야 하구요, 배가 고프면 음식도 사서 먹어야 하구요. 그렇다면 내가 무언가를 구매할 때 마다 그 일부를 조금 나눠서 힘들고 아픈 그들을 도울 수 있다면... 부담도 덜 되고, 기부도 평소 생활이 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의 어려움도 쉽게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모금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가 있더군요. 바로 1/2project !! 먼저 영상으로 프로젝트를 만나보.. 힙합을 통해 환경과 사회 이슈를 노래한다! 젊음과 자유의 상징 힙합(Hip Hop)~! 이러한 힙합을 이용해 환경과 사회 이슈에 대해 생각을 펼치는 고등학생들이 있습니다. 환경, 사회, 경제정의를 위해 일하는 국제 단체 '그린포올(Green For All)'에서 후원하는 'Dream Reborn'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한 이들의 팀 명은 'Climate Change Crew'로, 이름에서부터 그룹의 강한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이들의 노래 제목 또한 "Change is Needed(변화가 필요합니다.)"로, 팀의 이름과 연장선 상에서 환경과 사회에 관한 그들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팀은 인기투표에 의해 최고 점수를 받아 수상자가 되었고, 1,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문적인 뮤직 비디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 바다로 돌아간 65마리의 고래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날아온 훈훈한(!) 소식 하나 전해드리려 합니다. 얼마전 뉴질랜드의 사우스아일랜드 북부 Farewell Spit 해안에서는 82마리의 고래들이 뭍으로 밀려올라온 일이 있었습니다. 동물보호국을 도와 1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주말 내내 이 고래들을 모두 건강하게 바다로 돌려보내려 노력했지만 17마리는 결국 죽었고 65마리만이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며칠 후 65마리의 고래들이 또 다시 같은 뭍으로 올라오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고래를 걱정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요. 바닷물이 차올라 고래들이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이들이 고래들의 몸에 바닷물을 뿌려주고 젖은 천으로 덮어주며 도와준 덕분에 이번에는 65마리 모두 .. 나 다시 돌아갈래~흙으로 돌아가 싹을 티우는 패키지! 마트에 가보면 비닐 포장재들로 꽁꽁 포장되어 있는 채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되는 비닐 포장재들은 썩지 않는 쓰레기가 되는 것은 물론이겠지요. 영국의 학생 'Ben Huttly'가 채소를 위해 자연 친화적이며 독특한 패키지를 제안하였습니다. 종이끈으로 태그를 묶어 사용하는 패키지입니다. 사용된 종이들은 재활용이 가능하고, 흙으로 돌아갔을 때 쉽게 분해가 가능한 생물 분해성 소재로, 가장 재미있는 것은 종이 안에 씨앗을 포함하고 있어 종이가 버려졌을 때에도 흙에 분해되며 자연스럽게 씨앗이 싹을 티울 수 있다는 점이지요.^^ 꼬아진 종이로 만들어진 끈은 일정량의 채소들을 단위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기에 손색이 없으며, 각 채소들의 정보를 닮을 수 있는 라벨 또한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잉크를 사.. 헌책방 <가가린>을 아세요? 쌀쌀했던 토요일 오후, 창성동 영추문길의 가가린Gagarin에 들렀습니다. 지금은 많이 알려져 이제는 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 된 가가린은 영추문길에서 카페와 갤러리, 디자인스튜디오, 건축사무소 등을 운영하는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문을 연 작고 편안한 헌책방입니다. "잠깐 쉬었다 가자" 손님들이 가가린의 유리문을 열고 들어오며 하는 건네는 말처럼, 가가린은 책을 판매하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이렇게 영추문길의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가가린에서 판매하는 책들은 가가린 회원들이 위탁판매를 맡긴 각종 중고서적부터 디자이너들, 작가들, 혹은 학생들이 만든 독립출판물과 각종 문구류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서적 외에도 직접 만든 소품들이나 낡은 레코드, 손때묻은 장난감들도 있고요... 이웃집에서 사자를 기르고 있다면... 어린시절 동물원의 동물들에게 홀~딱 마음을 빼앗겨있던 시절, 우리집에서 호랑이와 사자를 키우고 마당에선 코끼리가 노니는 터무니없는 상상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대부분의 나라에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적으로 외래맹수동물들을 기르는 일을 금지하고 있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일테구요. 그런데 이런 왜래동물에 관한 법규들이 유난히 느슨한 한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Ohio 입니다. 사람들은 귀여운 새끼곰을 우리에서 기르고 10KG의 거대한 뱀을 기르기도 하죠. 뭐가 문제냐구요? 몇몇 사람들은 귀엽고 어린 야생동물이나 혹은 반대로 맹수동물들을 소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맹수동물, 곰이나 침팬지의 어미에게 총을 겨누어 어린새끼들을 빼앗아 밀거래를 통해 들여오게 되구요, 그러면 자연스레 야생동물들의 .. 모두를 위한 자전거 학교, Bike Shop! 자전거 타기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혹시, 본인 자전거를 고치는 방법도 알고 계신 분은 얼마나 계신지 궁금하네요.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을줄 몰라 몇개월간 못타고있는 저같은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필요한 이곳.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수리법을 가르쳐주는 Blackstone Bicycle Shop을 소개합니다. 미국 시카고주에서 Experimental Station이라고 하는 친환경주의 프로젝트단체를 운영하는 Connie Spreen씨는 동네어린이들이 방과후 마땅히 놀곳이 없어 방황하는 것을 보고선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가져가게 해주는 자전거 워크샵을 오픈합니다. 남루해 보일수 있지만, 불필요한것은 없는 이곳. 이곳이 바로 Blackstone Bike Shop의 입구랍니다. 이건 .. 이전 1 ··· 209 210 211 212 213 214 215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