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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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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으로 그린 휴대폰의 운명!!! 눈만뜨면 새로운 휴대폰이 출시되는 요즘. 새로 산지 얼마 안되었지만 금~방 업그레이드 버젼이 등장하게되죠. 트렌드에 예민하고,새로운 물건에 민감한 얼리어답터들은 휴대폰을 자주자주 바꾸시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지 연간 1400만대의 폐휴대폰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중에선 겨우 300만대 정도가 수거되고, 나머지는 각 가정의 깊숙한 서랍속에 머무르거나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쓰레기통으로 직행한 핸드폰에는 납, 카드뮴 등을 포함한 오염물질이 들어있어 환경에 유해하다고 합니다. 물론 인체에도 굉장히 좋지 못하구요. 그런반면 재활용가치가 높은 금,은,동 들도 들어있단 사실!!! 그래서 그냥 버려지게 된다면 이런 귀중한 자원들도 함께 버려지게 되는 것이죠. 휴대폰 1대에는 금0.034g, 은0...
컨테이너 속의 이 남자가 사는 법!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시내 한복판에 두 개의 초록색 컨테이너가 등장했습니다. 컨테이너 내부는 평범한 가정집처럼 가구와 생활용품들로 꾸며져 있었고, 두 컨테이너 안에는 각각 한명씩 사람이 살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한쪽 벽면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두 남자가 살고 있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대체 이 두 남자는 왜 이 곳에서 살고 있었던 걸까요? 사실 이 두 개의 초록색 컨테이너는 캐나다의 전력회사 BC Hydro가 프로모션 에이전시 Smak을 통해 진행한, POWER SMART 캠페인의 일환이었다고 합니다. 재활용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이 두개의 초록색 방은 크기와 구조, 구비된 가구와 가전제품 등 모든 면에서 똑같은 조건으로 꾸며져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
태양광 물 펌프! 아프리카의 눈물 닦아줄 수 있기를... 얼마 전 방영된 MBC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을 보면서 아프리카 지역의 심각한 물 부족 사태에 대한 현실과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지속되는 혹독한 건기에 땅이 쩍쩍 갈라지고, 하나 남아있던 호수마저 심각하게 오염되어 버린 아프리카 땅의 사람들. 목이 말라 무리를 이탈한 아기 코끼리들은 외로이 죽어가고, 오염된 물을 마시고 사용해야만 하는 어린 아이들도 질병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합니다.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수단(Sudan)' 또한 5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하루에 깨끗한 물 2리터조차 사용할 수 없는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해보고자 국제단체인 '적십자(Red Cross)'에서는 태양광 펌프를 이용해 아프리카 지역에 수자원 접근성을 높일..
신발 산업폐기물로 만든 발자국 의자~!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액으로, 가공되지 않은 천연 고무를 뜻하는 라텍스(e-side)! 재료 자체의 탄력성과 함께 통기성이 탁월하고, 향균, 향취, 미끄럼 방지 기능까지 갖춰 특히나 신발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소재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라텍스는 액체의 일종으로 고체화 시키는 것에 대한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흔히 신발에 사용되는 라텍스는 보통 합성으로 만들어진 대체 라텍스입니다. 신발의 소재로 우리에게 유용하게 널리 쓰이지만, 신발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조각들만을 잘라 사용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수많은 합성 라텍스 폐기물들이 발생하며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골칫거리가 되는 산업폐기물이 아주 효과적으로 업-사이클된(up-cycled) 의자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라텍스 신..
씨앗을 빌려드려요~ 씨앗도서관<BASIL Project>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영화dvd를 빌려본다해도 씨앗을 빌려본다는 얘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미국에 한 특별한 도서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바로 그 지역에서 자라는 다양한 꽃, 채소, 과일, 허브,등의 씨앗을 빌려주는 씨앗도서관, The Bay Area Seed Interchange Library. 줄여서 BASIL Project 라고도 하네요. 지난 20년간 그 지역 대부분의 씨앗 회사들은 문을 닫거나 다국적 씨앗기업(몬산토 같은...) 에 합병되었습니다. 이런 큰 회사들은 지속가능한 농작물 경작 시스템이나 지역사회 따위엔 관심이 없죠. 그저 온갖 병충해에 강하고, 장점만을 가진 슈퍼 품종 개발과 그들을 강압적으로 농부들에게 판매하는데 있으니까요.(Monsanto 몬산토는 유전자 공학으로..
버려진 스케이트 보드가 조명으로 버려진 스케이트 보드로도 조명을 만들 수 있을까요? 또는 낡은 시계로 탁자를 만들 수 있을까요? 길종상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길종상가(bellroad.1px.kr)를 운영하고 있는 박길종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이태원 보광동 일대를 다니면서 발견한 스케이트 보드, 낡은 시계, 레고 장난감, 고장난 선풍기 부품, 주판 등을 독특한 형태의 조명과 탁자, 필통, 연필꽂이 등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진 물건들은 그 형태가 독특할뿐만 아니라 주판을 바퀴 삼아 책상 위를 굴러다니며 움직이는 연필꽂이처럼 그 기능도 새로워 보입니다. 고장나서 움직이지 않는 선풍기 부품은 당연히 '버려야할 물건'이라 여기기 쉽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조명으로 다시 태어난 선풍기를 보면 생각이 달라..
식량문제의 해결: 양보다는 질!? 아이러니한 지표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구는 기아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식량은 산술적으로 증가하기에, 식량문제는 피할 수 없다’ ‘세계의 식량생산량은 모든 인구를 먹여 살리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잘 분배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인류에게 있어 기아/영양실조 등의 식량문제와의 사투은 끝나지 않는 싸움이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UN에서 발표한 새천년개발목표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에 그 첫 주제 또한 극도의 가난과 빈곤을 근절하자 (Eradicate extreme poverty and hunger)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들은 다소 뻔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생산량의 늘리고, 분배에 그 초점이 맞추는 것, 그것이 바로 이런 해결책들의 핵..
옷걸이, 옷 거는 데에만 쓰세요? 누구나 여러개씩 갖고 있는 생활용품 중 하나가 바로 옷걸이죠. 옷을 걸기 위해 옷장 속에서만 존재했던 옷걸이를 새로운 용도로 재탄생시킨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패션 디자이너(Passion Designer) 염지홍씨가 만든 '옷걸이 독서대 북스탠드업' 인데요, 옷걸이의 형태를 변형시켜 완전히 다른 물건으로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게다가 옷걸이 독서대는 일반적인 종이책을 위한 독서대 그 이상의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할 때 과열 방지를 위해, 또는 손목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컴퓨터 밑에 물건을 받쳐 쓴 적이 있으셨던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옷걸이 독서대는 노트북 받침대로도, 그리고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컴퓨터 받침대로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옷걸이 독서대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