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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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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함께 나누는 즐거움, 오르그닷의 윤리적 패션 얼마 전 이마트 피자 출시에 항의하는 한 네티즌에게, 신세계 부사장 정용진 씨가 트위터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본인은 소비를 실질적으로 하시나요 이념적으로 하시나요?" 이마트 피자 출시에 반대하는 이유는 그것이 동네 피자 상권을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SSM이 동네슈퍼들을 죽이듯이, 이마트 피자가 동네 피자 가게를 죽이게 될까 하는 걱정에서 입니다. 유통대기업의 임원이, 한순간에 윤리적 소비를 이념적 소비로 치부해 버린 것이죠. 윤리적 소비는 전세계적으로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생산과정에서의 윤리성, 거래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생각하고, 그런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에도 윤리적 소비를 위한 사회적 기업들이 생겨나고 ..
알파벳 문자로 표현된 멸종위기 동물들 기후변화, 환경오염과 함께 수많은 동물들이 지구에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날마다 무려 150여종의 동물이 멸종한다고 하고 있고, 내년 이맘때쯤엔 50,000여종의 동물이 자취를 감추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파벳을 외우듯이, 멸종위기에 쳐한 동물들을 항상 기억할 수 있다면, 그 동물들에 대한 위협도 조금은 줄어들텐데요. 이 포스터는 'red list with red fonts'라는 제목으로 2010 도쿄디자인위크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2010 도쿄디자인위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란 주제의 섹션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습니다. A는 Amur Leopard (아무르표범), B는 Polar Bear (북극곰), C는 Common Ch..
엄마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쟁반 주말 아침,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부시시한 머리를 긁으며 부억으로 가면 어김없이 냉장고에 이런 쪽지가 붙어있곤 합니다. "냉장고에 카레 있으니 점심으로 챙겨먹으렴. 엄마가." 그런데 아예 이런 메모를 쓸 수 있는 쟁반이 있다면 어떨까요? 아침에 일어나 식탁에 앉아, 엄마가 남겨놓은 따뜻한 한마디를 보며 늦은 아침 식사를 시작한다면? "Morning Message Tray"는 간단한 방법으로 이런 아이디어를 실현시켰습니다. 바로 화이트보드를 쟁반으로 튜닝(?)하는 것이죠! 수프, 쿠키, 요거트, 그리고 엄마의 사랑이 담긴 한마디. 이거면 든든한 아침 식사로 충분하겠죠? 출처 : 01mathery.tumblr.com
센스있는 G20 정상회의 시위 피켓들 미리보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벌써부터 경찰측의 '좀 오바스러운' 경비태세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반대 여론에 부딪혀 도입이 보류된 시위 진압용 '음향대포',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를 2m 높이의 '경호벽'으로 둘러싼다는 소식까지. 물론 이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시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시위 현장에는 우리가 주류 매체에서 접하듯이 폭력만이 난무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위트있고 센스넘치는 시위 방법들도 있죠. 그 중 가장 쉬운 방법은, 위트있고 센스넘치는 시위 문구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내 시위 문구요! 그럼 G20 정상회의가 열렸던 런던, 토론토 등의 시위 현장에는 어떤 ..
[액션카툰]때론 작은것이 아름답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작은 것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달리 큰 것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 또 작다는 것을 감추려고 하고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사실 작은 일에 더 큰 가치가 담겨있습니다. 조금의 설탕과 소금으로 음식을 맛좋게 하고, 약간의 비누로 몸을 깨끗하게 씻고, 작은 정성과 봉사가 힘겨운 사람에게 힘이 됩니다. 부모님의 보이지 않는 사랑과 기도가 우리들을 자라게 하고 조금의 햇볕으로 풀잎들이 자라납니다. 그런데 누구나 크고 화려한 것만 하려하죠.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지도 못하면서. 액션걸이 생각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작은 일은 서로에게 작지만 따뜻한 말 건네기. 때에 따라 작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지 못해, 작은 나사 하나, 작은 시멘트 하나가 제대로 있어야 할 곳에 없어..
지구온난화 이후의 세계를 보여주는 사진들 날로 심각해져가는 지구온난화, 이제 그로 인한 기후의 변화를 우리 몸으로도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지구온난화를 막연하게만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구온난화가 자신의 삶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런던박물관에서 전시중인 'Postcards From the Future'의 사진들은, 지구온난화가 런던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놓을지를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지구온난화가 자신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감정적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때로는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설명보다는, 이런 한 장의 사진이 더 효과적인 법이죠. 위 사진들은 모두 런던의 유명한 장소들을 배경으로 한 것입니다. 국회의사당 앞 광장은 농사짓는 땅으로 변해버렸고, 쇼핑몰은 낙타가 거니는 사막으로 변..
뉴욕에 등장한 오프라인 P2P 파일 공유 시스템?! 컴퓨터,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도 훨씬 빠르고 쉬워졌습니다.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하고 공유하는 것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최첨단 기술로 가득한 뉴욕 한복판에, 새로운 방법의 파일 공유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도시 곳곳에 숨겨져있는 USB! 'Dead Drop'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젝트는, 스파이들이 연락을 취하던 방법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은 것입니다. 옛 스파이들은 펜과 같은 작은 물건 안에 전하고자하는 말을 적은 쪽지를 숨겨놓고 이것을 약속된 비밀스런 장소에 떨궈놓음으로써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서로 연락을 취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긴 펜 모양의 통 안에 메시지를 숨겨놓는 것이죠. 그럼 뉴욕의 스파이들..
버려진 냉장고로 만든 이글루 모양의 돔하우스 독일 함부르크에 버려진 냉장고로 만든 이글루 모양의 돔하우스가 등장했습니다. 냉장고는 에너지 낭비의 가장 큰 주범 중의 하나! "Wastefulness is the biggest source of Energy." 이 '냉장고 이글루'는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에너지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40%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하네요. 에너지 효율이 낮은 낡은 냉장고는 이글루 만드는데나 써버리죠! 출처 : moritzbappe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