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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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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길 수 없는 학대의 흔적, Hurts me too 캠페인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관심과 호응을 이끌고, 감성을 통해 간접경험 및 공감을 자극하는 공감 마케팅이 뜨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을 인간의 감각이나 감성에 대입하여 호소하는 이 방식을 요즘은 자선단체에서도 활용합니다. 특히, 좋은 이슈보단 나쁘고 자극적인 이슈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는데요, 보는이들의 화나는 감정을 동요해 많은 공감을 끌어낸 캠페인 'Hurts me too'를 소개합니다. 여기저기 멍든 여성의 사진이 있습니다. 어떤 사연으로 이 여성은 이런 사진을 찍게 되었는지 궁금한데요. 헝가리 광고회사 ACG에서 만든 캠페인 'hurtsmetoo'는 유명 배우, 가수, 아티스트를 모델로 가짜 멍든 자국 스티커 타투를 붙이고 학대 여성에 대한 지지를 보여줍니다. 멍은 고통을 설명하는 ..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경고, The Face of Litter 캠페인 거리 한복판에 커다란 수배 전단이 붙는다면 어떨까요? 지난 20일,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홍콩에 '쓰레기 무단 투기자 수배 전단'이 등장했습니다. 홍콩 시민단체인 '홍콩 클린업'은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담배꽁초, 테이크아웃 커피잔 등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 27개에서 27명의 DNA를 채취해 '쓰레기 무단 투기 주인공들의' 얼굴을 복원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거리의 쓰레기에서 채취한 DNA로 쓰레기 버린 사람의 얼굴을 복원하는 것일까요? 바로 '스냅샷(SnapShot)'이라는 DNA분석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얼굴의 생김새와 연관이 있는 특정 유전적 요소를 DNA에서 읽어냅니다. '파라본나노랩스'가 미 국방부의 ..
화면이 작아지면 로고가 변한다? 반응형 로고 디자인 데스크탑 뿐만 아니라 모바일, 테블릿PC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인터넷 사용이 증가하면서 웹디자인도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의 크기, 비율에 따라 변화하는 웹디자인을 반응형 웹디자인이라고 하는데요, 예전에 슬로워크 블로그에도 소개된 적이 있죠. (반응형 웹디자인의 9가지 요소 글 보러가기) 스크린에 따라 상하좌우로 변화하는 웹디자인 안에서 해당 웹페이지의 로고 역시 스크린의 사이즈에 따라 축소,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하고 간단한 형태를 가진 로고는 스크린의 사이즈에 맞춰 축소되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겠죠. 그러나 복잡한 모양이나 작은 글씨를 가진 로고의 경우는 그 형태를 인식할 수 없고, 글씨 또한 읽히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로고들이 어떻..
새로운 가족 찾기 캠페인, #LookingForYou Battersea Dogs & Cats Home은 영국 런던의 배터시(Battersea)에 있는 동물보호소입니다. 애견 선진국답게 무려 150여 년의전통을 가진 이곳은 최대의 규모와 환경 그리고 최고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유기견들의 입양을 위해 #LookingForYou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캠페인의 주인공인 보리(Barley)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월월. 제 이름은 보리에요. 이번 캠페인을 소개하기 전에 잠깐 제 이야기를 먼저 들려줄게요. 저는 원래 가족들과 같이 살고 있었는데 제가 태어나고 7달이 되었을 때, 우리 집 막내가 내 털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어요... 어쩔 수 없이 저는 이사를 가야 했죠. 다행히 우리 엄마 아빠는 저를 배터시 동물보호소에 데려다줬어요. 저..
버닝데이를 더 즐겁게, 슬로박스(slobox) 이번 2015 버닝데이에서 달라진 점 중 하나는 "슬로박스(slobox)"를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슬로박스는 하루동안 버닝데이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돕는, 일종의 버닝데이 진행 도구입니다. 슬로박스는 버닝데이를 더 알차게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슬로박스는 어도비 킥박스(Adobe Kickbox)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입니다. 어도비 킥박스를 보면서 슬로워크의 버닝데이에도 이런 도구가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것이죠. 하지만 어도비 킥박스를 그대로 활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버닝데이는 이미 여러 차례 진행한 행사이고, 이미 합의된 목적, 절차, 방식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버닝데이의 목적, 절차, 방식에 맞춘 슬로워크의 버닝데이만을 위한 도구를 새롭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슬로박스는 사내수공업..
명함,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처음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는 늘 명함을 꺼내 상대방에게 전달합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간단하고 편하게 나타내는 명함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명함의 발생은 기원전 중국에서부터라고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처음으로 만난 상대 앞에 작은 돌멩이를 놓고 멀리 떨어져 그것을 지켜봄으로써 자신에게 적의를 보이는지 판단했습니다. 이후에는 집의 주인이 부재중일 때 방문한 사람이 나무판을 깎아 이름을 적어 두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명함의 시작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호의를 보이는 수단이었습니다. 프로이트의 명함 유럽은 프랑스 루이 14세 때 명함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15세기에는 동판으로 만들어진 명함이 생겨났고, 17세기에는 귀족이나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 사교의 수단으로 트럼프와 유사한 형태의 카드를 명함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한 2015 버닝데이 이야기 슬로워크의 조직문화 중 하나인 버닝데이를 올해에도 개최했습니다. 버닝데이는 하루 동안이라는 시간 제약을 두고 각 팀의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는 행사입니다. 개발자들의 문화인 해커톤(hackathon)과 비슷합니다. > 2014 하반기 버닝데이 보기 이번 버닝데이에서는 달라진 점이 있는데요, 사무실에서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외부에서 의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디자인 퀄리티보다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버닝데이 진행 도구인 “슬로박스"를 사용합니다. (슬로박스에는 버닝데이 진행에 필요한 규칙, 제언, 양식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5 버닝데이 장소인 서울시 청년허브 2015 버닝데이는 세이브더칠드런 마케팅본부에서 프로젝트 의뢰서를 작성해 주셨습니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
우리 홈페이지, 어떻게 만들어 활용할까? 2편 인류의 역사에서 콘텐츠는 어디에선가, 누군가로부터 늘 제작되어 왔고 이는 구전을 통해, 종이와 활자를 통해, 그리고 매체를 통해 전달되어져 왔습니다. 인터넷 역시 디지털화되거나, 디지털을 기반으로 생산된 정보가 오가는 매개로써 급속한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손쉽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주요한 통로로 자리매김 하였고,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현재 기관이나 단체 그리고 개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인터넷을 이용해 자신이 생산한 콘텐츠를 전달하거나, 타인의 콘텐츠를 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글 '우리 홈페이지 어떻게 만들어 활용할까 1편'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여기에서 말하는 웹사이트는 그 자체로서 의미 있는 콘텐츠를 담고 있는 웹페이지들이 일련의 장소에 일목요연하게 모여 제공되는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