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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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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에게 꽃한송이 바칩니다. 3R 운동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설명드리기 전에 짧은 질문 하나 드려봅니다. "영국에서 한 해 동안 버리는 쓰레기의 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경기장을 몇 번 채울수 있을까요?" 정답은 무려, 2만8450번. 웨일스에서 전개하는 3R 운동은, 쓰레기를 줄이고(Reduce) 버릴 물건은 다시 사용하고(Reuse) 재활용 제품을 적극 사용하는것(Recycle) 미국 시카고의 그래픽 디자이너인 Christine Eige도 3R 실천가중의 한사람입니다. "저는 이웃들이 버리는 캔음료수 병을 한두개씩 모았어요. 그렇게 모은 것들로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었죠. 제가 만든 꽃밭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 저기 지금 밀키스 마시는분, 그병 저 주세요!" 새빨간 장미를 ♬ 두손모아 드려요 :D * 공감하시면 아..
당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움직이는 욕조. 옛날 사람들은 목욕을 어떻게 즐겼을까요? 물을 구하기 쉬운 강가에서 사는 사람들은 강에서 몸을 씻는다고 하더라도, 특별한 목적으로 강가와 먼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모아서 몸을 씻지 않았을까요? 가끔은 빗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에서 몸을 담그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자연이 만들어준 상황에 따라서 때로는 발을 담그기도 하고, 몸 전체를 담그기도 하는 옛날 사람들의 목욕 방법들이 눈에 그려집니다. 이런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들어주는 욕조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이 놀라운 욕조는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서 그 모양을 달리 합니다. 바닥으로 하강하면 욕조에 물이 가득 찹니다. 몸 전체를 물에 담그고 싶다면, 아래로 내려간 욕조로 변신~ 위로 상승하면, 바닥에 물이 고이는 형태의 욕조로 바뀝니다...
안전운전을 위한 도로 위 그래픽디자인 영상을 먼저 보실까요. 그렇습니다. 캐나다 벤쿠버 지역에서는 스쿨존에 이런식으로 도로바닥에 입체로 드러나는 아이의 모습을 새겨 넣었습니다.운전자의 시야에 맞춰서 새겨져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도로 위에 나타난 아이의 모습에 흠칫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서행 할 수 있게 되겠지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가 천천히 달려야 하는 스쿨존에 우선적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다소 파격적이기 까지 한 이 그래픽의 효과는 실로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의견도 존재합니다. 이 입체그래픽은 30m 전방에 와서야 아이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도로바닥에 새겨진 그래픽인지 모르는 운전자가 갑자기 이 이미지를 맞이 했을때, 깜짝 놀라 차 방향을 바꿔 또 다른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
초록색 풀잎이 자라나는 크리스마스 카드! 어느덧 한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선물, 산타할아버지, ... 하지만 무엇보다 작은 정성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건 바로 크리스마스 카드 아닐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크리스마스 카드는 한번 읽어보고 서랍 어딘가에 넣어두고 그 존재를 잊어버리곤 하죠. 가끔 꺼내보면서 옛 기억을 되살리는 정도. 지금 소개해드릴 크리스마스는 조금 다릅니다. 겉보기엔 평범해보이는 카드. 카드를 펼치면 이렇게 팝업 모형들이 등장합니다. 이게 끝은 아니겠죠? 무언가 더 특별한 것이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이 카드에는 씨앗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펼쳐진 카드 위에 씨앗을 뿌려주면, 이렇게 싱그러운 초록색 풀잎들이 자라납니다. 씨앗이 뿌려지고..
자연을 해치지 않는 착한 광고판!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주치는 광고판들. 버스, 버스 안, 지하철 안, 건물벽 등등등, 어딜가나 기업이나 브랜드의 로고가 큼직하게 찍혀있습니다. 이런 기존의 광고 설치물들은 플라스틱으으로 가득한 빌보드나 배너 형태의 것들이었죠. 이런 것들은 도시의 환경에 결국 좋지 않은 영향으로 남게 됩니다. 이제 식상해질 때도 되지 않았나요? 그래서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광고를 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지속가능한 광고 설치물을 지향하는 영국의 Curb Media라는 광고 에이전시의 작업들입니다. 바로 자연, 환경을 해치지 않는 것! 그리고 자연, 환경과 함께하는 것! 키티 얼굴이 새겨진 들판과 아디다스 로고 모양으로 자라나는 잔디들. 로고 모양으로 잔디를 심거나, 또는 깎는 것,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들..
거리 위에 아름답게 새겨진 작은 그래피티 영국의 거리를 걷다 보면 거리 위에 새겨진 아름다운 조그만 그래피티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끄는 이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누가 작업한 것 일까요? 이 그림은 영국의 아티스트 벤 윌슨이 작업한 것 입니다. 놀랍게도 이 많은 그림들은 거리 위에 버려진 껌딱지 위에 그려졌습니다. 벤 윌슨은 이 조그만 껌딱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손바닥을 닿은 채 세밀한 작업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이 껌딱지 그래피티는 우리의 의식을 환기시켜 줍니다. 벤 윌슨의 껌딱지 그래피티는 도시에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가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감탄하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껌이 버려져 있는 지 역설적으로 보여 줍니다. 벤 윌슨은 순간순간 받은 영감에 따라..
재활용된 펄프로 만든 골판지 의자 Lazerian사의 Bravais 의자입니다. 의자가 만들어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활용 펄프로 만든 골판지를 이용해서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 Bravais 의자 (사진출처: inhabitat.com) 기하학적으로 보이는 형태는, 원주율의 원리에 입각에서 설계되었습니다. 앉는 사람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구조에 있어서 공학적인 설계가 필요했습니다. 그 설계의 힌트는 다름아닌 자연에서 따왔습니다. 새의 둥지의 구조와, 바다미생물의 형태구조를 연구했고, 그 결과 이 의자의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 Bravais 의자 (사진출처: http://www.lazerian.co.uk/prod-bravais-.php) 2백번이 넘게, 골판지와 풀을 이어붙여 나가면서 씨름한 결과 위의 최종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삭막한 G20 경호벽에 녹색 새싹을! 어제 밤사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 녹색 성장에 걸맞는 '녹색' 철제 펜스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녹색 성장과 녹색 펜스, 둘이 닮은건 그저 색깔 뿐이네요. 이 펜스는 시위나 테러 등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경호벽이라고 하는군요. 보통 이런 경호벽에는 시민들이 낙서를 하거나 피켓을 꽂아두곤 합니다. 시위를 제한하고, 통행을 막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막아버리는 거대한 경호벽에 그나마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방법인 것이죠. 그런데 이 삭막한 철제 펜스 사이에 새싹이 자란다면? 낭만적이지 않나요? 시위대를 막아선 경찰들 앞에서 키스를 하는 파리의 한 커플의 사진이 떠오릅니다. 조금 오글거리긴(?) 하지만, 가끔은 이런 방법이 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지 않나 생각해요! :) 위에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