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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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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로 변신한 도로 표지판!!! 도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도로표지판. 저마다 노랑, 빨강, 파랑색으로 칠해져 무언가를 상징하는 기호들과 함께 사람들에게 시각적인 언어로 정보를 전달하지요. 철판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도로 표지판이긴 한데, 그 쓰임이 완전히 다른 도로표지판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때론 멋진 의자로, 개성만점 식탁과 장식품으로 변신하였네요~^^ 이 작품들은 Boris Bally라는 분의 작품으로 버려진 표지판들을 모아 손수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Boris Bally의 작품 더 보기>>> 이렇게 쉽게 분해가되면 운반도 편리하니 일석이조겠죠? by 토끼발자국
숲이나 공원에 버려도 죄책감들지않는 일회용 그릇들! 야외에서 밥을 먹을 때나 설거지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 편리함을 위해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접시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겨우 한 번 사용된 뒤에 쓰레기가 되어버린 접시들을 치울 때면 마음 한구석이 찝찝할 수 밖에 없죠. 대부분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이지만 대부분 이 사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일반쓰레기통에 버려지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필리핀 사람들처럼 바나나 잎을 접시 삼아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하지만 신이치로 오사와라는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이 그릇들은 버릴 때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종이로 만들어진 이 그릇들은 100% 생분해성 소재이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디자인 또한 아름답네요. 실제로 시판되고 있지만 소형 접시 하나가 9,000원 가량이기 때문에 가격이 매..
좋은 디자인의 필수조건, 좋은 클라이언트!!! 디자인, 디자인, 디자인. 갈 수록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오늘은 디자인에서 중요한, 좋은 디자인을 열매맺는,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의 '관계'에 대해 나누고 싶습니다. 흔히 디자인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죠. 클라이언트(갑)이 자신들이 필요한 디자인을 디자이너(을)에게 요구합니다. 이때부터 갑/을 이라는 오묘한 관계가 형성되는데요. 갑이 을에게 일(도움)을 의뢰했지만, 심한 경우 이 갑/을의 관계는 주인/노예의 관계로 되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클라이언트의 종이 되는것보다 큰 문제점은, 디자이너의 역량이 반영되지 않은 디자인은 자칫 효과적이다 못해 '괴물'로 변해버릴 수 있다는거죠. 이런 문제점에 대한 고민은 갑을관계의 개념이 강한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만..
나무는 꼭 땅에 심어야 하나요? 도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녹지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땅값 비싼 도심 한복판에 나무를 심고 수풀을 가꾸는 것 보다는 경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물을 짓고 차도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게 되기 쉽죠. 하지만 마드리드에 있는 이 정원을 보고나면, '남는 땅이 없어서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없다'는 핑계는 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거대한 나무처럼 보이는 이 거대한 식물 더어리(?)는 이른바 '수직 정원' 이라 불리는 정원인데요, 비록 수풀 사이를 걸어다닐 수는 없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쾌적한 녹지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자리잡은 이 '수직 정원'은 지어진지 100년도 훨씬 넘은 어느 낡은 발전소 건물의 외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18..
울타리에 걸린 172마리의 고래들 슬로워크에서도 고래보호와 포경 반대를 위한 포스터를 작업한 적이 있는데요, 국제적인 해양환경단체인 Sea Shepherd에서도 최근 포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인상적인 작업을 했습니다. 올해 172마리의 고래가 포경으로 희생되었음을 알리기 위해 172개의 포스터를 줄지어 설치한 작업인데요, 날카로운 울타리에 포스터가 찢어지도록 설치해서 고래 포경의 잔인함을 사람들이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포경활동은 고래들의 개체수 급감을 불러왔습니다. 여기에 지구 온난화 현상과 어류 남획으로 인해 먹잇감까지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요.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그리고 존재했던 모든 생명체 중에서 가장 거대한 존재인 대왕고래(=흰수염고래)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순도 100% 나무 자전거! 사람의 운동에너지만으로 움직일 수 있고 가동 과정에서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전거는 가장 기본적고 대표적인 친환경적 이동수단입니다. 게다가 훌륭한 운동기구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발명된지 100년이 넘었음에도, 자전거보다 편리한 많은 교통수단이 발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장인 마이클 톰슨이 만든 Splinter Bike라는 이름의 이 자전거는, 금속과 고무, 합성피혁, 가죽, 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진 일반적인 자전거와는 달리 그 자전거를 구성하는 소재 하나하나에도 친환경성을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전거라고 합니다. 이전에도 대나무 자전거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듯이 이 자전거는 세계 최초의 나무 소재 자전거는 아니지만, 볼..
개인의 식생활을 시각화시킨 다이어그램 디자인!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간식까지... 우리는 매일 다양한 음식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내가 특별히 자주 찾거나 전혀 찾지 않게 되는 음식은 무엇인지,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은 어느 정도인지, 어떤 곳에서 누구와 먹는지... 음식이라는 한 가지 주제 안에서도 우리가 인지해두면 좋을 다양한 정보들이 존재하겠지요. 이렇게 개인의 식생활을 둘러싼 다양한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시각화시킨 뉴욕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Lauren Manning'의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녀는 약 2년 동안 40여 가지의 다른 방법으로 식생활의 정보를 수집하여 식생활에 관한 다양한 시각 데이터를 구축하였습니다. 연도 별로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있는 다이어그램은 연간 음식 종류별 섭취 비율, 식사 장소와 식사량..
<인포그래픽>해외의 비닐봉투 사용실태와 감소노력을 한 눈에!!! 비닐봉투 정말 많죠??? 끔찍할 정도로... 썪지도 않는데다, 대부분 1회용으로 다시 쓰기가 어려운 비닐봉투. 허나 여전히 많은 곳에서 비닐봉투가 사용되고 있으며 그 편리함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지요. 그래도 사람들의 환경보호에 관한 인식이 많이 변화하면서 대형마트에서도 1회용 비닐 쇼핑백을 제공하지 않으며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비닐 봉투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요? 더불어 덜 사용하기위해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해외의 비닐봉투 사용에 관한 인포그래픽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예 도시 자체에서 비닐봉투판매&사용을 금지한 곳도 있군요. 매년 어마어마한 쓰레기 양이 발생하고 비닐봉투 쓰레기로 수많은 해양동물들이 죽고있다면, 우리도 열심히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