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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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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산업폐기물로 만든 발자국 의자~!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액으로, 가공되지 않은 천연 고무를 뜻하는 라텍스(e-side)! 재료 자체의 탄력성과 함께 통기성이 탁월하고, 향균, 향취, 미끄럼 방지 기능까지 갖춰 특히나 신발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소재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라텍스는 액체의 일종으로 고체화 시키는 것에 대한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흔히 신발에 사용되는 라텍스는 보통 합성으로 만들어진 대체 라텍스입니다. 신발의 소재로 우리에게 유용하게 널리 쓰이지만, 신발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조각들만을 잘라 사용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수많은 합성 라텍스 폐기물들이 발생하며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골칫거리가 되는 산업폐기물이 아주 효과적으로 업-사이클된(up-cycled) 의자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라텍스 신..
씨앗을 빌려드려요~ 씨앗도서관<BASIL Project>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영화dvd를 빌려본다해도 씨앗을 빌려본다는 얘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미국에 한 특별한 도서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바로 그 지역에서 자라는 다양한 꽃, 채소, 과일, 허브,등의 씨앗을 빌려주는 씨앗도서관, The Bay Area Seed Interchange Library. 줄여서 BASIL Project 라고도 하네요. 지난 20년간 그 지역 대부분의 씨앗 회사들은 문을 닫거나 다국적 씨앗기업(몬산토 같은...) 에 합병되었습니다. 이런 큰 회사들은 지속가능한 농작물 경작 시스템이나 지역사회 따위엔 관심이 없죠. 그저 온갖 병충해에 강하고, 장점만을 가진 슈퍼 품종 개발과 그들을 강압적으로 농부들에게 판매하는데 있으니까요.(Monsanto 몬산토는 유전자 공학으로..
버려진 스케이트 보드가 조명으로 버려진 스케이트 보드로도 조명을 만들 수 있을까요? 또는 낡은 시계로 탁자를 만들 수 있을까요? 길종상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길종상가(bellroad.1px.kr)를 운영하고 있는 박길종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이태원 보광동 일대를 다니면서 발견한 스케이트 보드, 낡은 시계, 레고 장난감, 고장난 선풍기 부품, 주판 등을 독특한 형태의 조명과 탁자, 필통, 연필꽂이 등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진 물건들은 그 형태가 독특할뿐만 아니라 주판을 바퀴 삼아 책상 위를 굴러다니며 움직이는 연필꽂이처럼 그 기능도 새로워 보입니다. 고장나서 움직이지 않는 선풍기 부품은 당연히 '버려야할 물건'이라 여기기 쉽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조명으로 다시 태어난 선풍기를 보면 생각이 달라..
식량문제의 해결: 양보다는 질!? 아이러니한 지표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구는 기아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식량은 산술적으로 증가하기에, 식량문제는 피할 수 없다’ ‘세계의 식량생산량은 모든 인구를 먹여 살리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잘 분배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인류에게 있어 기아/영양실조 등의 식량문제와의 사투은 끝나지 않는 싸움이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UN에서 발표한 새천년개발목표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에 그 첫 주제 또한 극도의 가난과 빈곤을 근절하자 (Eradicate extreme poverty and hunger)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들은 다소 뻔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생산량의 늘리고, 분배에 그 초점이 맞추는 것, 그것이 바로 이런 해결책들의 핵..
옷걸이, 옷 거는 데에만 쓰세요? 누구나 여러개씩 갖고 있는 생활용품 중 하나가 바로 옷걸이죠. 옷을 걸기 위해 옷장 속에서만 존재했던 옷걸이를 새로운 용도로 재탄생시킨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패션 디자이너(Passion Designer) 염지홍씨가 만든 '옷걸이 독서대 북스탠드업' 인데요, 옷걸이의 형태를 변형시켜 완전히 다른 물건으로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게다가 옷걸이 독서대는 일반적인 종이책을 위한 독서대 그 이상의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할 때 과열 방지를 위해, 또는 손목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컴퓨터 밑에 물건을 받쳐 쓴 적이 있으셨던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옷걸이 독서대는 노트북 받침대로도, 그리고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컴퓨터 받침대로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옷걸이 독서대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
혹독한 추위도 두렵지않은 버스정류장!!! 올겨울은 유난히 춥습니다. 그래도 10년만의 강추위라는 걸 보면 10년 전에도 이렇게 춥긴 추웠던 걸까요?? 움직이지 않고 따스한 방에만 머무르고 싶지만 그래도 용기내어 이불밖으로 나와 출근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추운날엔, 기다리는 버스만 왜 이렇게 오지않는 걸까요?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에선 찬 바람에 볼이 찢어질 것 만 같고, 발가락은 동상이 걸릴 것 같아 그저 동동거리기만 합니다. 버스 통근자들에겐 강력한 추위가 잔혹하기만 하죠. 버스정류장이 통근자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줄 수는 없는 걸까요??? 미시간의 한 버스 정류장 모습입니다. 버스 정류장이 마치 빵을 구워내는 전기오븐같죠?? 붉은 조명에 보기만해도 따뜻해보입니다. 커피와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버거를 파는 Caribou라는 커피회..
다다미방이 있는 캠핑카로 변신한 낡은 트럭?! 우리가 흔히 보아오던 멋진 캠핑카와는 다르게 아주 독특한 캠핑카가 있습니다. 바로 오래되어 낡은 트럭을 재활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이지요.^^ 일본의 두 친구가 함께 여행을 다니기 위해 손수 제작했다는 이 이동식 주택~! 유압 펌프를 이용하여 지붕을 확장시키면, 이렇게 2층의 침실이 나타나는 아주 혁신적인 구조의 캠핑카입니다.^^ 2층의 확장을 위한 컨트롤러 장치도 볼 수 있구요. 더욱이 2층의 침실은 일본 전통의 다다미방 스타일로 만들어졌는데요, 다다미방은 섬나라라는 일본의 특성에 맞춰 설계된 방으로, 습기를 흡수하기 위해 속에는 짚을 깔고 그 위에 돗자리를 까는 형식의 방이지요.^^ 보기만 해도 아늑하고 포근할 것 같습니다.~ 일본식 반신욕조가 있는 욕실, 주방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적립한 그린 포인트, 현금처럼 사용하세요!!! 요즘은 각종 신용카드나 멤버쉽 카드, 포인트 카드가 주는 혜택이 너무도 다양해서 이곳저곳에서 생활의 기쁨을 얻기도 합니다. 또 차곡차곡 적립해두었던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때엔 마치 공짜를 물건을 얻은 듯한 기분이죠. 그런데 내년부터 시행될, 적립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카드가 있습니다. 바로 그린카드!!! 자전거나 대중교통 등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수단을 이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그린카드'가 발급됩니다.(그린카드는 1월17일 서울시에서 '에코 마일리지 카드'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할인 혜택은 물론 친환경 제품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자제품 등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지요. 이 카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