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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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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을 위해 곤충을 먹는다?? 몇 년 전, 소나 돼지같은 가축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환경 문제에 영향을 미칠 만큼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무척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상상조차 못한 일이니까요. 지난 50년동안 이들이 배출한 온실가스의 양은 2배 이상이나 증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고기의 소비를 줄이자, 고기를 덜 먹자라는 의견들이 자주 들려옵니다. 해외에선 소, 돼지 등 가축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 대신, 떠오르고있는 단백질 공급원이 있습니다. 바로 곤충입니다!!! 곤충은 냉혈동물로서 음식을 영양소로 바꾸는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예를 들면, 귀뚜라미는 소보다 6배 적게, 양보다는 4배적게, 돼지보다는 2배 적게 먹고도 그들과 똑같은 양의 단백질을 만들어 내니까요. 더불어 온실가스도 훨~씬 적게 배출하기에..
4대강 멸종위기종 그래픽으로 만든 2011년 달력~! 단양쑥부쟁이, 흰수마자, 재두루미, 얼룩새코미꾸리, 미호종개, 남생이, 묵납자루, 흰목물떼새, 수달, 귀이빨대칭이, 표범장지뱀, 꾸구리... 제대로 된 환경보전 대책 없이 마구잡이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 속에서 아무 죄 없는 우리 고유의 생물들이 살 곳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슬로워크에서는 이미 이러한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법정보호종 동·식물 12종을 알리기 위한 그래픽 프로젝트 작업(포스터, 아이폰 바탕화면, PDF 배포)을 진행하였었지요.^^ 포스팅 보러가기(클릭) 지나간 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올 2011년에 인사하며, 4대강 사업으로 사라져버릴지 모르는 생명들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슬로워크에서는 2011년 달력을 한정판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안녕' 캘린더는 월 별로 12종의 멸종위기종을..
자전거를 타면서 회전목마의 기분을 느껴보세요~!! 가끔씩, 매일 잘 타고 다니던 자전거가 지겨워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옷장속에서 옷을 꺼내입 듯 자전거를 매일 바꿔타기엔 무척이나 부담스러운 일이죠? 자전거. 가끔씩 색다르게 타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렇다면 각자의 자전거를 이렇게 변신시켜 보세요!!! 너무 귀엽지않나요??? 이 자전거는 2010 서울 자전거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된 'Horsey'라는 자전거 악세사리입니다. 김은지양이 디자인한 이 악세서리는 그저 평범한 자전거에 심플한 목마모양의 장식을 붙여 전혀 색다른 자전거로 변신시켜줍니다. 이것을 장착하고 자전거를 타면 마치 놀이동산의 회전목마를 타 듯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착각이 들겠네요. 또 목마모양뿐만 아니라 호랑이나 기린같은 동물모양이어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겠죠?? 자전거 하나에도 자신..
눈 내리는 날에만 볼 수 있는 '눈 도장'광고?! 부쩍 눈 내리는 날이 많은 요즘 같은 겨울. 비싼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 설치와 철거를 위한 수고로움 없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옥외광고가 있습니다~! 그린미디어 그룹인 '프레시 에너지(Fresh Energy)'의 광고가 그것인데요, 눈 오는 날, 곳곳에 스탬프를 찍어 이른바 '눈 도장(Snow Stamps)'광고를 만들었습니다. 자연의 선물인 신선한 눈을 활용한 광고, 기업의 이미지와도 딱 맞아떨어지는 광고이지요. 새하얗게 눈 덮인 곳이라면 어디든, 온 세상이 광고판이 됩니다. 물론 눈이 왔을 때만 볼 수 있고 눈이 녹으면 자연스레 사라져버릴 일회성의 광고이지만, 많은 비용도, 쓰레기도 발생시키지 않으니 이보다 더 자연 친화적인 광고가 어디 있을까요.^^ 이미지 출처 | elementsixmedia.com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생활용품 콜렉션~! 영국의 오토바이 브랜드 '트라이엄프(Triumph)'와 영국 '버밍험 예술 학교 (birmingham Institute of Art and Design)'의 학생들이 함께 재미있는 제품들을 탄생시켰습니다. 낡은 오토바이 부품을 재활용하여 스타일리시하고 독특한 일상생활용품 컬렉션을 만들어낸 것이지요.^^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볼까요~? '실린더 헤드(cylinder-head)'와 브레이크의 일부 부품을 이용해 만든 턴테이블입니다. '브레이크 레버(brake lever)'로 만든 코르크마개 따개도 있습니다. 코르크 마개를 딸 때 그립감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와 '클러치 레버(clutch levers)'를 사용하여 감쪽같이 만들어낸 수저, 포크, 나이프 세트도 있구요, 오토바이의 앞..
두 지역을 연결하는 자전거 전용 터널 오늘은 스페인 북부에 있는 항구 도시, 산세바스티안의 이야기를 전해드리죠. 이 도시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으니까요. 바로 자전거 전용 터널!!! 2009년 8월부터 개시된 이 터널은 도시의 많은 자전거 이용자들을위해 정부에서 건설한 터널_ San Sebastian Bicycle Tunnel입니다. 자전거 통근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장려하기위해 만들어졌지요.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자전거의 친환경성, 지속가능성 측면 뿐만 아니라 건강 측면에서도 매우 좋다고 설명합니다. 약 850m의 길이에 두 지역을 연결하고 있으며 과거 철길이였던 곳에 설치되었습니다. 터널 안에는 29대의 무인 카메라와 방송시스템이 설치되어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에도 매우 힘쓰고 있더군요. 스페인은 과..
쉽게 만드는 자전거용 스노우 체인!! 전국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이온후 날씨도 추워진다고 하는데, 미끄러운 길 다니는 운전자분들은 스노우 체인 가지고 다니시나요? 눈오는날 용감히 자동차를.. 아니 자전거를 타고 나선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비밀은 선정리용 타이!! 1회용 타이를 자전거 바퀴에 감아주는 것만으로 훌륭한 스노우 체인을 만들수 있습니다. 인제 자전거 한번 타러 가볼까나~ + 떼어낸후에는 분리수거, 기본인거 아시죠? + 난 좀더 제대로 만들고 싶다구!
불필요한 껍데기는 가라~ 미니멀 패키지 제안! 스튜디오 'Antrepo Product Design'에서 재미있는 디자인 실험을 하였습니다. 상표만 봐도 우리가 알만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식료품 패키지를 최소한의 핵심적인 요소만 남겨둘 수 있도록 리디자인(Re-design)한 것이지요. 불필요한 요소들이 모두 빠지고 대표 컬러와 로고만 남았지만, 브랜드와 상품을 인지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음을 볼 수 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을 너무 따르는 걸까요. 식품 포장에 불필요한 겉 껍데기, 의미 없는 속 포장, 현란한 인쇄가 너무 많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포장재의 사용을 줄이는 것과 함께, 인쇄공정에서 여러 가지 색 사용을 줄이게 되면 비용 면에서도, 환경적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다 단순하게, 이것이면 충분하지요.^^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