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Design (913) 썸네일형 리스트형 귤로 쓴 신문을 보신 적 있나요? 우리가 매일 아침 보는 신문의 글자가 귤로 적혀 있다면 어떨까요?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발행되는 '시즈오카 신문'이 이런 시도를 했습니다. 시즈오카 현, 그 중에서도 특히 하마마츠시는 귤(밀감) 생산량이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하마마츠 명물'이라는 제목으로 전철역에 이런 광고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작업했을까요? 혹시 포토샵을 사용한 것은 아닐까요? 순수하게 귤과 귤껍질만 사용해서, 이렇게 모두 손으로 구성해서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하네요. 이 작업을 위해 '미카비 마을 감귤 출하 조합'과 협업했다고 합니다. 지역 신문이라는 특징을 살려서 지역 특산물로 새로운 시도를 한 점이 매우 뛰어납니다.우리나라에서도 지하철이나 기차역에서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광고를 많이 볼 수 있는.. 종이로 만든 쓰레기를 갤러리에서 구경하세요 녹색별 지구는 지금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간이 하루에 생산하는 각양각색의 쓰레기 양은 실로 엄청나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요즘 티비에는 개그맨들이 나와서 쓰레기 배출 제로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도 방영중이라고 하죠. 이렇게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호주의 아티스트 Carly Fischer는 오히려 쓰레기를 '만드는' 작업으로 어떠한 메세지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 한 공간에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우리가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닐봉지, 깡통, 음식물 포장지 등등이 있네요. 자세히 살펴보니 놀랍게도 이 오브젝트들은 종이로 만들어진 작품인데요, 실제 쓰레기와 비슷한 사이즈, 재질, 게다가 버려진 모.. 뉴욕 지하철의 움직이는 도서관 여러분 주위에는 어느 도서관이 있나요?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보고 싶은 책을 스마트폰으로 검색만 해보고 지나쳐버린 적 없나요? 그런 분들을 위해 뉴욕의 마이애미 광고학교(Miami Ad School)의 학생들이 생각해낸 가상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마이애미 광고학교의 세 명의 학생은(Max Pilwat, Keri Tan & Ferdi Rodriguez) 혁신적인 컨셉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뉴욕 공립도서관(The New York Public Library)의 멤버십 수치는 점점 줄어 들고 있는데, 시민들에게 지하철에서도 독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생각했습니다. 바로 뉴욕의 지하철 안에서 인기 있는 책들의 첫 10페이지를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NFC(Near Field Communic.. 코펜하겐 도시 브랜딩 'cOPENhagen - OPEN for you'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의 도시 브랜딩 사례를 소개합니다. 'cOPENhagen - OPEN for you' 브랜딩이란 브랜드를 그 브랜드 답게 하면서 차별화되게 그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도시 브랜딩’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도시를 그 도시 답게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 브랜딩이 잘 될 경우 그 도시는 방문자들로 인한 경제적인 이익 창출은 물론이고, 직접 살고 있는 거주자들도 자기 도시에 대한 자부심 및 행복감을 느끼며 살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도시들이 좋은 브랜딩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미국 뉴욕의 ‘아이 러브 뉴욕(I♥NY)’을 들 수 있습니다. 1975년에 나온 이 캠페인은 당시 세계 경제 공황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빈티지한 카페로 변신한 런던의 공중화장실 19세기에 지어진 런던의 낡은 공중화장실이 빈티지한 느낌의 멋진 카페로 변신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오래전에 지어진 낡은 공중화장실은 왠지 모르게 꺼려지게 되곤 합니다. 아마도 청결하지 못하다는 느낌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런던에는 이러한 인식을 뒤집은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남자용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어텐던트(Attendant)"라는 이름의 카페입니다. 어텐던트에서는 주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판매하며 얼마 전인 2월 18일에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 한 덕분에 좌변기는 의자로, 소변기는 테이블로 재활용되어 골라 앉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변기들은 실제로 사용되었던 것이며, 매우 깨끗한 세척과정을 거쳤다니 안심하고 앉아도 될 것 같습니다. 80년대부터 사.. 그래픽 디자인에 관한 10가지 오해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가는 디자이너들. 겉보이게는 자유롭고 화려해 보이는 그들의 삶의 이면에는 말못할 고충들이 있는데요. 그들의 속사정을 시원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제작된 '그래픽 디자인에 관한 10가지 오해'라는 주제의 인포그래픽을 소개해 드립니다. 10. 그래픽 디자인은 쉽다. 어떤 사람들은 디자인이 쉽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보내기 때문에 디자인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다방면의 지식,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09. 디자이너는 돈을 쉽고 빨리 벌 수 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디자이너가 부자가 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보통 수익의 약 10%정도만 순이.. 노숙인을 위해 호텔을 예약하세요! 사단법인 서울 노숙인 복지시설협회에서 2012년 12월 노숙인 실태에 관한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거리 노숙인과 노숙인 시설을 이용하는 인원이 13,262명이고 이 중 거리에서 노숙을 하는 사람이 무려 1,811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지하철이나 상가 등 거리 노숙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주위에 가정이 없고 소외된 사람들이 많지만 쉽게 말을 걸거나 다가가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우리 주위에 봉사 활동이나 기부를 할 수 있는 단체들과 방법은 많지만 여러가지 핑계와 이유로 실천하기란 참 쉽지 않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쉽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스웨덴의 예테보리(Gothenburg)에는 약 3,400명의 노숙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Faktum(.. 나무를 머금고 사는 집들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려면 베란다나 일정한 한 공간에서 나란히 화분을 나열해 키우는 것이 보통이죠. 거의 작은 단위로만 가능하기도 하고요. 식물의 규모도 배치하는 장소도 제한적이기 마련입니다. 그런 소규모 식물원같은 느낌이 아닌 진짜 땅에서 자라는 나무들과 함께 삶을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주거환경이 갖춰진다면 매력적일 것 같은데요^^ 옛 한국 건축에서 터를 잡을 때 나무가 있으면 피해서 집을 짓기도 했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물론 그렇게 지은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식물들과 실내라는 공간과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게끔 하는 집들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첫번째, 인도네시아의 건축사무소 Budipradono Architects의 R-House입니다. 집과 자연의 관계성에 대해 새롭게 고민해보고, 나무는 왜 ..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115 다음